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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349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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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일년에 딱두번
따뜻한 봄
단풍이오는 가을

이쁜백화고를 마니
수확하고싶은데~~

딱~~
받은만큼만
나눠주는것같아

늘~~
아쉬움이 남는다

또~~
봄을 기다릴수있어

참~~
다행이다

추운겨울 잘보내고
따뜻한 봄
다시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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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농사가 나를 철들게 한다

고추
고구마
토마토
오이
옥수수
참깨,들깨

작물이 크면서 나도 자란다
곡식이 크는 밭을 보면 기분이 좋다.
마음이 한없이 편안하다.


빨갛게 노랗게 곡식이 익어가면
청명한 가을하늘 흰구름 속에
주름 많은 어머니의 미소가 보인다

환갑진갑 지나고 나니
이제야 어머니 마음을 읽는다
농사가 나를 철들게 한다

오늘도 밭에서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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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여름 가지 오이 수박이 토마토 들이 더위식혀 주고
가을 단감 대추 입맛돋구어 주고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농부의 마음 풍요롭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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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해저무는 들녁을 바라보면서 나도일흔을 넘어 팔십을 바라보는 황혼과 같은 나이가 되였구나 지나고 나니 짤은 나날이 건만 전날에 황금 벌판이 잘려나가 우리 밥상에 올라오듯 나도 무엇 인가 위 하여 그날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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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털다 남은들깨마저 털고 마무리 해야된다.오늘오후부터 내일까지 비가 5~40mm온다네요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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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한지 어느새7년ᆢ빠른ㆍ세월속에 많은시행ㆍ착오도격어고ㆍ 일년 농사 망치는일도ㆍ있어고ᆢ하지만ㆍ지금도 초보ㆍ농부를 벗어나지 못하고ᆢ아침동틀무렵 밭과논ㆍ을둘러보면서 머지않아 수확 할 날짜를 그려봅니다 처음심은 콩들이 잎새가ㆍ누렇게ㆍ단풍들어 하나둘씩ㆍ떨어지고 알몸을ㆍ드러내는ㆍ 콩님들 올해는 좋은수확 기대하면서 하늘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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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무념의 시공간
밭 고랑에 앉자 차분히 잡초를 뽑는다

세상사 시름 잊고 그이도 잊으며
심지어 나 자신 마저도 잊고서

그저 뽑는 일에만 집중 한다

태양이 이글 거리다
이마엔 땅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건만
그것 마저 잊은채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 조차 잊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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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갑니다.
쪽 씨앗이 영글어가고
찬기운에 극성스런 벌레들도 사라지고
김장 수확물을 기다리며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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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럽게 자라는 시금치! 가냐프게 자태를 바람에 흔들며 아래에 힘을주는 이쁜당근! 어머님 이거 다 저희거예요! 그래그래 너의아들거란다.이제 돐지난 손자이유식을 기다리는 이쁜이들! 내년봄을 위해 양파도 두판 심었다. 우리며느리가.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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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들의세상.
참신기하네.
어떤풀은 거머리 처럼 작물에 엉켜 붙어 크는식물도있고. .또어떤 풀들은 사이좋게 빵긋이 웃으면서 잘~크는데 비해 어떤 풀은 머리채. 움켜쥐고 싸우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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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마트

반찬이 없으면...
소쿠리 하나들고 텃밭으로 가

오이도 하나 툭따서
오이무침하고

호박도 하나 톡따서
된장찌개하고

가지도 서너개 따
쪄서 무치고

얼갈이 배추 한줌 뽑아
데쳐서 조물조물 나물하고

쪽파 한 줌 뽑아다
송송썰어 양념장 만들고

밥상이 푸짐하다
텃밭에만 가면
찬거리가 지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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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마음
귀촌한 농부
장마비에 수장시키고

가을
또 내년을 위해
다시 심어 본다

내 농작물 커가는 것 보고
또 마음 비우고 심어 본다
예쁜게 커준 내색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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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

텃밭에 가면
줄도 없어
들어다니는는 길도 없어
그래도 난~ 잘 찾아다녀요

구석구석 뭘 심었는지
알려주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
보물찾기 하듯 찿으러 다니는 재미가 쏠쏠...

가끔은 지인들과
나누는 재미도 한몫하고
박스에 담아 택배도 보내고
감사하다는 한마디에
그동안의 노고를 보상받는 기분

오늘도
호미들고 낫들고
또 밭으로 향하는 발걸음
다들~~
이 기분을 알랑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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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길지도않은 우리내삶 그저
왔다가는 삶을 무얼그리
아웅다웅하며 연연할까
서로기대여 살아가는 삶인걸
사람과사람이 서로에 도움을
뭐줘도 맞자부면 좋을걸
혼자살다 혼자 생을 마칠지면
뭔가를 하고 죽는게 낳지않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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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디 작은 씨앗이
새싹되어 하늘 향해
만세 부르고,
푸르고 싱싱하게 날개를
펴고 공기를 맑게하고
열매까지 안겨주며
일년 내내 내게 기쁨 주니
작은 텃밭이 내 삶의
소중한 침실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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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4월말 가격이 조금 싸다고
하여 구매해서 샘플 누워서
심기한줄 그리고 11줄 심었 지 총1100개 날씨가 변덕스러웠던 봄날씨 냉해 피해들이 올때 그나마 뿌리가 내려서 별피해가 없었지
그놈에 풀제거하기 싫어서
고량에 열심히 검정부직부
깔기시작 그때는 어떠한
상황이 오는지 모르고 한
행동 풀없어 넘무 좋구나마
생각했지 그장마때도 보고만 있었지 고구마순 따서 판매할 때 각격도 높아 좋아지 그리고 140일에 수확을 하려고 보니 부직포 비닐 걷는것이 너무 힘들다는것을 이때 알았다는 사실 핀도 대충 꽂아도 네는것 을 너무 많이 꽂은것도 문제
이제 캐서보니 고구마도 깊이 들어가고 검은맛점이 보이네 난생처음 보는광경에 이생각저생각 해보니 그놈에 자풀제거한다고한 부직포가 문제라는것을 알았을때 너무 한참 늦었다는것을 배웠네
기계로 캐도 되는것을 부직포 하나로 많이 꼬인한해 가격도 좋았는데 5키로40박스가
전부 나며지는 잘건조해서 먹어야할듯 고구마 당도가 이리 좋았던것도 처음인듯
실패해서 또 한해 배운다
세마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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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겨울철 고사리
우라 엄마 허리같네
굽고 말라 바람만 가득
그래도 봄 기다리며
마른 산을 지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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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 여명은 밝아오고
마음의 창을 활짝열어
새로운 오늘을 열어간다
어등산 넘어오는 아침햇살
방긋 눈인사를 주며
어둠을 걷어낸다
가슴속 작은 그리움
이제 영글어 가고
먼 너에게 사연 적어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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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향기

노오란국화향기
폴폴~~날아다닌다

땀흘리며 일하는
우리 부부
위로차.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땀으로 흠뻑옷이젖도록
일하다가
노오란 국화를
볼때는. 미소로
번진다

내년엔. 길따라.
쭈욱 심을 계획이다

미소가 두배로 번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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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잘 해서항상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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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참신기하다

향기가
기분좋게만든다

어느날문득. 나타나
깜짝놀라게 한다

넘 잘먹겠습니다
라고 감사의글도
받게해준다

그래서 또~~
기다리는것같아

내년엔 또~~
어떤기쁨을 줄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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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나무
빨간 고추를 자식처럼
관리해서 수확하는 기쁨은
누구와 바꿀수 없는 행복함
5월 햇살받으면 비예보 소식
보고 정성드린만큼 잘 나주고
42일에 날짜를 지나면 붉어
지는구나 약속을 이행하주는
고추야 고맙고 감사하구나
잘 세척하여 건조실에 자는 모습이 넘 아름답고 뜨겁다는
말을 하지않는 것에 괴롭히는 것같아 미안핫 마음도있지
2일에 산통을 겨코나면 이쁜 빛깔을 뽑내며 나오는것이 너무좋구나 어찌나 매운지
코물이 나올정도라 더욱
좋고 너를 떠나보내기 아쉽
지만 그래도 너로인해서 판매금이 들어올때는 한없이 좋구 행복하단다 정성드린 만큼 보답하는 너의마음에 나도한 정성을 다해지 내년에
도 기쁨 마음으로 보자구나
세마대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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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드려 일할땐 소중한 곡식 채소만보이고 풀과 전쟁하지만 일어나 하늘보면 프르름으로 밝은 미소를 보여 참 시원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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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는날

무더위가 한시름 물러서고
가을이라는 아이가
슬금슬금 우리곁으로
다가왓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

우리 고구마도 살이쪗을까?
쪗음 좋겟는뎁 ㅋㅋ

어제 13일날 고구마를
캣다
진적 캐야하햇는데
조금 덜 자란거같아서

어제서야 캐기시작
기계빌려와
캐기시작 하니
그래도 고구마가 살이쪗네

바람한점 불지않은
그어느 조금이른구월 하늘아래

고구마를 캐기위해 고구마순을 낫으로 잘라내고 잇는디 더워 둑을것 같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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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 하루가
어제와 닮습니다.
여전 하다고들 합니다

오늘을 말 히고픈
욕심은 어제와 다릅니다.
초가을 오늘이
그렇게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느닷없는 욕심 이기에
소상한 바람 앞에서 
당황 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은
누구와도 닮겠지마는
흔적이 누구와도
닮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답니다.

구월과 바람과 
그리고 구름과 비가
그러라고 합니다.

내일 은
또 다른 햇살이
저 들녁을 비추이겠지요.

내가 없어도 하루는
여전할것 입니다.
서글픈 것은 욕심 입니다.

하지만 
행복도 여럿 입니다

남 모를 내일도 있기에...
생경했던 오늘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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