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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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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제주서귀포
최현자
인생은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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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T22:17:49Z
텃밭 마트
반찬이 없으면...
소쿠리 하나들고 텃밭으로 가
오이도 하나 툭따서
오이무침하고
호박도 하나 톡따서
된장찌개하고
가지도 서너개 따
쪄서 무치고
얼갈이 배추 한줌 뽑아
데쳐서 조물조물 나물하고
쪽파 한 줌 뽑아다
송송썰어 양념장 만들고
밥상이 푸짐하다
텃밭에만 가면
찬거리가 지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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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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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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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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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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