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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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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북성주
포포100
성주에서 포포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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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T00:14:49Z
무상무념의 시공간
밭 고랑에 앉자 차분히 잡초를 뽑는다
세상사 시름 잊고 그이도 잊으며
심지어 나 자신 마저도 잊고서
그저 뽑는 일에만 집중 한다
태양이 이글 거리다
이마엔 땅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건만
그것 마저 잊은채
지금 내가 무엇을 하는지 조차 잊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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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
농산물에 진심구병안
답변 고수
농산물에 진심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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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T16:54:13Z
네 맞아요 밭에서 일을 하다보면 무념무상 일 때가 간혹 있게 되더라고요 모든걸 잊고 오로지 한가지 일에만 열심히 일하는 당신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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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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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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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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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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