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안영관
농민·감귤 농업인 입니다.
추가한 이웃38명

7000평 농장을 경작하며 매년 택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님들 에게는 체험농장도 겸하고 있답니다. 방문을 환영 합니다.

게시글
·비료•농약
농사 하느라 많이들 바쁘시죠?
귀촌 12년차 농부 입니다.
이게 지식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농약 보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우선 농약병 이나 봉지에는
특유의 색갈이 있답니다.
액상 수화제를 예들들면
병 뚜껑의 색갈이 다릅니다.
청색: 살충제
분홍색: 살균제
전착제:하얀색
노랑색:제초제
입니다.
봉지로 된 수화제들도
마찬가지 색깔들로 구분 하시면 됩니다.
색갈과 적용증을 분류하여 보관 하시면 착오로 인한 약해를 미리 방지할수 있는
짧고 단순한 지식나눔(?)
합니다.
다들 부자농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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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오늘

오늘 하루가
어제와 닮습니다.
여전 하다고들 합니다

오늘을 말 히고픈
욕심은 어제와 다릅니다.
초가을 오늘이
그렇게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느닷없는 욕심 이기에
소상한 바람 앞에서 
당황 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은
누구와도 닮겠지마는
흔적이 누구와도
닮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답니다.

구월과 바람과 
그리고 구름과 비가
그러라고 합니다.

내일 은
또 다른 햇살이
저 들녁을 비추이겠지요.

내가 없어도 하루는
여전할것 입니다.
서글픈 것은 욕심 입니다.

하지만 
행복도 여럿 입니다

남 모를 내일도 있기에...
생경했던 오늘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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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편지

보롬소리 짖궂은
서귀포의 아침
그리고 그것이 버거운
은행나무

살다보니 
어쩌다가 찾아든 
산골

이제는 정이들어
떠나지도 못하고
예서 삽니다

하루를 살아도
버거운 일상
꽃다운 삶이길
바래도 보지만
늘상 그러하듯
오늘도 여전 합니다.

늙그막한 농막에서
날씨를 재어 보다가
남쪽 바당에 
구름 있음을 발견하곤
호들갑을 준비 합니다.

멀리서 보면 
고깔 닮은 낭 아래
서리태 닮은 자갈도
깔아 봅니다.

예서 또 얼마나 
살아진 다고.
부산도 떨어 봅니다.

하늘을 지나간
비행기의 궤적은
늘상 쓸쓸 합니다.

하루가 또
그렇게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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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