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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 비료•농약
제주서귀포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농사 하느라 많이들 바쁘시죠?
귀촌 12년차 농부 입니다.
이게 지식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농약 보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우선 농약병 이나 봉지에는
특유의 색갈이 있답니다.
액상 수화제를 예들들면
병 뚜껑의 색갈이 다릅니다.
청색: 살충제
분홍색: 살균제
전착제:하얀색
노랑색:제초제
입니다.
봉지로 된 수화제들도
마찬가지 색깔들로 구분 하시면 됩니다.
색갈과 적용증을 분류하여 보관 하시면 착오로 인한 약해를 미리 방지할수 있는
짧고 단순한 지식나눔(?)
합니다.
다들 부자농부 되세요~~
대구군위김덕례
좋은 내용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서귀포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모두 성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
알 수 없음
제주도 좋은데 사시네요
부러워요
제주서귀포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ㅎ 사는건 다 똑 같습니다.
진주도 예쁘고 좋은도시죠.
알 수 없음
아유 자상도 하시지
제주서귀포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예쁘게 보아 주시니
많이 고맙습니다.
경남밀양최동구
사과농사 7년차 학생·
글 올려 주시어 잘보았 습니다 가끔 혼돈할때도
있는데 고맙습니다
제주서귀포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의외로 간과 하신분 들이 계셔서 한번 되짚어 보았습니다.
알 수 없음
꾸벅 꾸벅 꾸벅

모임의 연관글

제주도에서 감귤농사를 20년 넘게 짓고 계시는 저의 지인이 쓰신 글이 너무도 와닿기에 공유해봅니다. 우리 농업도 이제는 주먹구구식보다는 계량화하고 디지털화해야 할 때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것이고 너무도 많은 변수가 있기에 제조업과 틀리다고...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변수도 예측가능한 변수가 될때, 그것은 함수(function)화가 가능하고 해결가능하게되고 답이 나온다는 뜻이기에, 이 단계에서 그 많은 변수로 인해 리스크로 느껴졌던것이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분의 "농업의 디지털화"에 대해 한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 농업에 디지털을 도입한다고 하면 웬지 썩 내키지 않는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디지털' 이라는 언어가 주는 느낌이 농업에는 매칭이 안될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랄까... 그렇다면 디지털은 도대체 뭘까? 디지털의 원조는 '플랑크상수' 에서 시작된다. 막스플랑크는 독일의 나은 위대한 과학자중의 한사람이다. '막스플랑크연구소' 하면 웬만한 사람은 익숙한 명칭이다. 막스플랑크라는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붙인 연구소이다. 그럼 플랑크상수는 뭘까? 우리가 늘 보는 빛을 가장 작은 단위까지 쪼개서 그 값을 측량한 숫자이다. 무려 10^-34까지 내려가는 아주아주 작은 숫자이다. 마이너스 34승! 이 미소숫자를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전에 막스플랑크가 계산해 냈다! 이 값을 h 라고 한다.(영어로는 에이치, 독어로는 하 라고 읽음) 이게 주파수"f", 파장 "람다" 로 연결되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 슈뢰딩거의 파동방정식등등... 그러니까 연속적인 태양광선을 하나, 둘, 셋... 하는 숫자로 셀수있게 만든게 플랑크상수 이다. 그렇다면 농업에 디지털 개념이 웬지 거부감이 든다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히 아날로그적 향수에 젖은 느낌만은 아닐수도 있다. 디지털의 정확한 개념을 모르기 때문일수도... 농업에 디지털 도입은 노동의 가치를 계수화 할수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 농촌에는 오랜 경력자 농부를 대우해주는 시스템이 없다. 20년 30년을 농사지어온 경력자나 1년 2년 농사 초보자나 농사현장에서 하루 일당 임금구조는 거의 동일하다. 20년간 농사해온 내가 만약 과수원 현장에 1년된 외국인 근로자와 하루 일당 벌이를 하면 그냥 동일한 임금이다. 유독 농업현장에서만 경력 대우 받기가 어렵다. 물론 농기계는 좀 다른 구조이지만 , 몸으로 하는 일은 경력이나 농업기술에 따른 가치를 매기는 구조가 없다. 건축,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같은일을 해도 경력자, 기술자, 초보자에 따라 일당구조 체계가 여러 단계인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농사경력이나, 농사기술, 농부의 안목등을 계량화 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농민이 처우를 못받는 것이다. 한때 농업컨설턴트라는 명목으로 농업의 사업성을 도와주는 업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몇년 유행하다 자취도없이 사라졌는데, 농사 경력없이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으로 현장 코칭을 하려니 택도 없는 일이 된 것이다. 현장 코칭을 하려면 제일 먼저 해야할것이 계량화할 수 있는 입력과 출력 관계의 등식이 성립해야 한다. 입출력이라는 방정식이 없이 그럴듯한 모형 모델만 주입하려 했기 때문이다. 어떤 사업도, 어떤 일도, 하다못해 구멍가게라 할지라도 입출력물이 있다. 농사에서 입력은 무엇이고 출력은 무엇인가? 30년생 감귤나무에서 열매 100키로그램 출력물을 얻으려면 입력은 무엇을 얼마나 해야할까? 나무 하나에서 열매 100키로를 얻기위해 '비료 20키로 + 거름 20키로 + 물 50키로 + 영양제 등 기타 10키로 = 100' 이렇게 해야 하는가? 아니면 다른 입력 구조가 있는건가? 다른 입력구조는 무엇인가? 이렇게 감귤 열매 100키로를 출력물로 얻어내는 입력구조를 찾아내야 한다. 가능한 정확히 이게 농업의 디지털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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