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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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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충북청주
건무
2023-10-26T01:09:06Z
농사가 나를 철들게 한다
고추
고구마
토마토
오이
옥수수
참깨,들깨
작물이 크면서 나도 자란다
곡식이 크는 밭을 보면 기분이 좋다.
마음이 한없이 편안하다.
빨갛게 노랗게 곡식이 익어가면
청명한 가을하늘 흰구름 속에
주름 많은 어머니의 미소가 보인다
환갑진갑 지나고 나니
이제야 어머니 마음을 읽는다
농사가 나를 철들게 한다
오늘도 밭에서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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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남원
서경자
2023-10-27T09:07:33Z
하루가 힘들고 고달파도 작물이 자라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나의 지난 허송세월을 생각하며 나의 생각을 작물처럼 키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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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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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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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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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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