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아이콘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349 명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내 젊은시절20년 아기들 키우는 일하고 3년전 대산면 넓은 저수지 근처 귀농하여 내재산 백억 부자가 되었답니다
자연이 주는 99억과 내재산1억
너무나 멋진 자연을 만나 행복합니다
농사는 아직 왕초보~~
풀한테 졌어요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편지

보롬소리 짖궂은
서귀포의 아침
그리고 그것이 버거운
은행나무

살다보니 
어쩌다가 찾아든 
산골

이제는 정이들어
떠나지도 못하고
예서 삽니다

하루를 살아도
버거운 일상
꽃다운 삶이길
바래도 보지만
늘상 그러하듯
오늘도 여전 합니다.

늙그막한 농막에서
날씨를 재어 보다가
남쪽 바당에 
구름 있음을 발견하곤
호들갑을 준비 합니다.

멀리서 보면 
고깔 닮은 낭 아래
서리태 닮은 자갈도
깔아 봅니다.

예서 또 얼마나 
살아진 다고.
부산도 떨어 봅니다.

하늘을 지나간
비행기의 궤적은
늘상 쓸쓸 합니다.

하루가 또
그렇게 지나 갑니다.


Farmmorning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그래 같이 먹고 살자 땅콩을, 심으면 .두더지가 .콩을심으면.새와고란이가 .옥수수 심으면 쪽제비가 .고구마심으면 .멧돼지가 .다먹으니 .마음은 쓰리고 아프지만 .너의들도 먹어야 살겠지 !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언제나 가고싶고 그리운 내고향산천 정겨운 옛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리는 가을풍경은 똑같이 다가오는데 어떤이는 부산떨며 단풍구경을 한다고 이리저리 날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지만 농촌가을은 농부의 마지막 결실을 가져올마음으로 밤낮없이 분주한 풍경이네요 우리네 농촌가을도 풍성하고 정겨운 누우런 황금들녘으로 물들어지길 소망해본다 ♡가을풍경♡ 부여 강 도재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이슬맺힌 새벽 과수원 주렁주렁매달린 사과 하나뚝따서
한입 배어물면
입안가득 퍼지는 달콤하고 시원하고 맛있는사과
이세상 어느달콤한 맛이 이에 비하랴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땀방울이 눈을 덮어
시야가 뿌옇게 안개서린날들
전체를 녹여버릴듯한 더위를 잘도견뎌
어느덧 황금 들녁으로
내 나이와 비슷하게흐르네
주렁주렁 잘익은 사과 한잎에
농부의 노고는 눈독듯 사라지네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때가 되면 씨뿌리고 작물이 커가네
때가 되면 추비도 주고 벌레도 잡네
때가 되면 한여름의 고생이 수확의 기쁨으로 다가오네 ㆍㆍ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무엇을 심을까
어디에 심을까
어떻게 심을까

모종을 심을까
씨앗을 뿌릴까
나무를 심을까

모종은 언제쯤
제자리를 차지할지
씨앗은 언제쯤
새싹이 돋아날지

기대와 설램은
농부만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이리라

토지는 농부가
흘린 땀 만큼의
수확의 기쁨은
세상사는 이야기라.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배추낭자 일기

아침 이슬 받아다가
동트는 햇살 한웅큼
집어넣고 시월 찬바람에
우려내었더니
파릇파릇 잎사귀
노릇노릇 속살
열여덟 춘향이라
댕기머리 빗질하여
고운 아미 가다듬어
동천 문풍지 맑은 날
김치 새악시로
거듭나
연지 곤지 하여
시집가린라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오늘도 가을 들녘에서
행복을 담는다
농부의 땀방울이 낟알되어 알알이
행복으로 떨어진다
사그락 사그락
가을 바람이 황금빛 들녘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향긋한 햇살아래 살랑살랑
춤추며 반겨준다
가을 들녘은 행복한 만찬을 즐긴다
202310도심
Farmmorning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날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상추 고맙다 우리 손주 맛있게 먹으라고 매일매일 돋아나는 상추 고마운우라상추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제목...엄마의 얼굴
기쁠 때 천사얼굴
화날때 악마 얼굴
맛있는 음식을 했줄때 환 얼굴
엄마의 얼굴 여러 가지 모습
우리 엄마 얼굴 거울
우리 곁에 오래오래
사랑하는 엄마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가을의 향연
새빠알간
고추 잠자리 날개짓에
찬바람을 싣고왔나
가늘디 가는 코스모스
하늘하늘 춤을 추고
푸른하늘 더 높이 솟아
국향을 흩날리네

작열하던 여름날 태양은
결실을 남기고
알알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에는
허수아비 빙그레
서있네

뽀송뽀송 갈대꽃과
억새풀의 하얀꽃은
가을의 대 향연에
노래하며 춤을 추누나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올 한해
이또한 지나가리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한 여름 하루

여명으로 아침을
열어주는 새님들과
인사를 하고

체육대회를 열었는지 청솔모들은 나무타기 바쁘다

저녁에는 논둑에 앉자 새빨간 노을보며
시인이 된다

하루의 마무리는
개굴개굴 사랑의 합창
소리에 잠이든다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내 삶에 사랑을
힘들다고 우둑둑 아~~


모른척한다
네가 힘들어해도 난 일이다

봄부터
마늘.양파.참깨 .들깨....
늘 웃으면 반겨주는 예쁘고
장한 내자식들
겨울에 춥지 않게 따듯한
집으로 데려와야 하기에

맘속으로 미안해 미안
오늘 하루 버텨주렴

그래 가자
난 오늘도 떠난다
내 삶이 영글어 있는
나의 놀이터로

이쁜 이들이 이제는
황망하고 쓸쓸하게 보인다

조금 미안하지만 푸르름
내일을 기다리며
좀 후엔 푹 재우고 휴식좀
줘야겠다
더불어 내삶도 휴식이 필요하다

덕분에 지난 몇달이 행복했네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작은 씨앗 그 속에는

가을 하늘 꾸을담고

우리멈마 손끝에는

많은 사랑 정성 사랑담고

우릉 쾅쾅 장마도

무럭 무럭 자랏다네.

사랑 정성 땅방울이

이렇게 꿀맛같은 열매인걸

농부가 아닌들 그누가 알으리.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고추
모종을 심고 물을 주지요
고마움을 아는듯이 쑥쑥자라
꽃이피고 벌이 날아들어
열매를 맺어 주네
이들을 바라보며 입가엔 미소
공들인 만큼 보답을 하네요
가을은 농부들에게 기쁨을 주네
구슬땀 흘린만큼 선물을 주고간다네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땅방울 이슬방울
내게는 보약방울

산들바람 반찬삼아
탐스럽게 자라나는 우리자식

부모님은혜 스승님은혜
보답하듯

울가족 행복웃음주네
Farmmorning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일상의 감사와 행복 (가을 들녘)

풀꽃향기 가득한
들길을지나
황금빛으로 물든
내 영혼의 싐터

내마음은 온통
가을색으로 물들어 간다

노을이 질 무럽
경이로운 자연에 감사하며
신에게 엎드려
행복을 노래한다

2023년 10월에 아그네스(양경자)
Farmmorning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밭에 머무르는 몸에 묻어나는
땀방울 속에 피어나는 웃음꽃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답고
찬란 하여라.

땅에 쪼그리고 앉아 마주하며
호미에 힘을 실으니 새생명의
길이 트이네

사랑하는 우리 당신
함께하는 시간 우리는
마음도 하나

당신의 보석같은 땀방울에
우리의 행복도 영글어
갑니다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배추

가을 텃밭에
하늘 닮은 푸른 모종
이식하여 물주고
비료하였더니
어느새 컸는지 몰라볼 정도네
깊은 가을 입동일 때
항아리 하나 안으려나
지금은 파란하나
황금빛 채밭 그려진다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씨앗한알 티우려면
수분부터 필요하고
적정온도 올려주면
흙속에서 탄생한다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엇그제 파종한배추
내손길 한번 갈때마다
새옷으로 갈아입고

어느새 배추속엔 내 꿈 가득담아
알알이 영글어
내 희망을 펼친다

오늘도 내새끼같은
배추와함께
하루의 시작이 즐겁다
공유하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비오는날 너를심어 여름장마 잘견뎌내더니. 파릇파릇 순돋아 싱그러움 선사하고 가물었던 지난9월 잘도 버티더니 너를 만날때는 손목이 나갈정도로 힘들었는데 만나서 여러지인들에게 나누어주는 보람을 느껴 감사함을 전하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