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남의령남택천
가을의 향연
새빠알간
고추 잠자리 날개짓에
찬바람을 싣고왔나
가늘디 가는 코스모스
하늘하늘 춤을 추고
푸른하늘 더 높이 솟아
국향을 흩날리네

작열하던 여름날 태양은
결실을 남기고
알알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에는
허수아비 빙그레
서있네

뽀송뽀송 갈대꽃과
억새풀의 하얀꽃은
가을의 대 향연에
노래하며 춤을 추누나
경남창원손미경(농업사랑)
님의 글을 읽다보니 정말 시인같은 느낌이 들어요
따스하고 훈훈한 풍성한 농촌의 가을아 너는 단점이 하나도 없구나
너의 향기에 취하고 가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