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자유게시판
♤착각하지 말자.♤
우리는 노후에 대해서 착각을 합니다.
7대 착각이라고 해서 일곱 가지를 주로 얘기합니다.
첫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실제로 나이가 들어 보면요, 절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70세 때하고 75세 때하고 큰 차이가 나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아니라 나이가 차면 굉장히 힘들어 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노후 준비를 차분히 해야 됩니다.
만약에 60이다. 아직도 40년이 남았어, 그건 거짓말입니다.
그 40년의 삶의 질이라고 하는 건 팍 떨어지기 때문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게 아니라는 것 그 착각에서 깨셔야 됩니다.
둘째, 인생은 60부터인 줄 안다. 인생은 60부터 내리막 길입니다.
인생은 60부터가 아닙니다. 한가지 여기서 인생이 60부터 라고 하는 의미가 있는게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 인생은 60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인생은 60부터 입니다.
그 외의 것은 착각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 죽을 때까지 일해야 되는 줄 안다. 수많은 노후에 관한 책들이 뭐라고 얘기하냐 하면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일해야 된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90살, 100살 까지 일하고 있는 분들을 자꾸만 거론 하면서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몇 명 없습니다.
그런 분들 어쩌다가 한 두 분이지 일반적인 게 아니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건 착각입니다. 늙어 죽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생각할 때는 80 정도 까지 자기의 취미생활 이라든가 이런 걸 하면서 또는 일자리가 있으면 일을 하시되 가급적이면 노후에는 즐기면서 노시기를 권합니다.
아주 멋지게 노십시오. 그것이 노후 생활의 바람직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넷째는 100세 시대라 40년 더 살 줄 안다. 그건 착각입니다. 세상과 만나면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전부 건강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 병원에 가 보면 그리고 요양원에 가보면 앓아 누워 있는 분들이 엄청 많다는거 잊지 마십시오.
“99세까지 팔팔하게 3일만 앓다 사망하자” 99세까지 팔팔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99세까지 팔팔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하냐 하면 "44 44"
44, 사랑하며 사시고
44, 사람답게 사세요. 이것을 저는 오히려 권합니다.
다섯째, 자기만은 멋지게 늙을 줄 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착각 입니다. 늙으면 다 노후에 멋쟁이라고 해봤자 그렇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나만은 그래도 멋지게 늙을 줄 안다는거 착각 이라는거 잊지 마시고 자기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막연히 무슨 수가 있을 줄 아는데. 그건 착각 입니다. 준비하지 않으며 보람찬 노후, 멋진 노후는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막연히 ’잘 되겠지, 무슨 수가 나겠지, 국가가 알아서 해주겠지‘ 국가가 뭘 어떻게 알아서
해줍니까? 그 착각에서 깨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그래도 나만은 예외일 줄 압니다. 그거 착각입니다.
다 똑같습니다.
다 나이 들면 몸도 아프고, 건강도 해치고 일거리도 없어지고, 주변에서 싫어하고, 꼰대가 되고, 다 똑같습니다. 예외없이 노후가 온다는 것. 노후 대비 잊지 말고 잘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지인이 보내 온 글인데
공감이 갑니다.
김형석교수님같이 100세가 넘어서 강의도 하시는 사람이 흔한 일은 아닙니다.
어쩌다 그런 분이 계신셈이지요?
오늘 이 세상 소풍 마치고
간다 해도 미련은 없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어제 그렇게 세차게 불던 바람도 잦았네요.
내일이 지나면 한낮에는 따뜻한 봄기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이 풀릴 것 같습니다.
그동안 추위를 핑게로 게으름도 폈습니다.
텃밭에 감나무 전지도 해야하고,
마늘밭에 부직포를 벗기고 풀도 뽑고 웃거름도 해야하고,
가장 빠르게 1년 내내 먹을 왼두콩도 심을 준비를 해야해서 마음이 바쁘네요.
늘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움만 가득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글과 함께 오늘 새벽에 그믐달을 찍어서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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