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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
166 명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2024·참여글
아프신아빠에게배운
가을농사
아빠가떠나신지
10월26일 아빠기일에
아빠가르쳐준 농사법으로
벼도심고 고추가지호박참외
생김새는예쁘지않아도
내가키운보물들
아빠는내곁에없지만
아빠제사상에
아빠딸이농사지은채소로
음식만들어올리겠습니다
아빠가을이 왔어요
집안가득꽃들이 활짝피었는데
치매오신엄마는
아빠가안계신것도
내가딸인것도
모르며
잘드시고잘주시네요
거실에활짝핀꽃과같아요
아빠 엄마걱정말아요
가을추수끝자락에
아빠생각이 많이나네요
사랑합니다~♡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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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여름.
무성히 잘자란 고구마
덩쿨을 하나 하나 거두고
하루 종일 삽질로 찾아낸 고구마. 캐내느라 힘들고 지쳤지만
고맙다. 고구마.
잘 자라 맛난 모양으로 와주어서
겨울! 좋은 양식으로 군것질거리로
행복한 시간으로.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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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농사가 겨울을 편안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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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지 농사는 힘드는거 같아요.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하늘이 70%를하고 사람은 겨우 30% 정도의 확율밖에 안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비싸다고 하시지 말고 우리 농산물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 함께해 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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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열심히일하고겨울에편안하고 즐겁게 지내 위해서우리농부님들열심이일합시다.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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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젊음의 계절 작물또한 무르익어 가는 시기 입니다 물을 달라 영양제를 달라 아기라도 되는양 제촉 합니다 작물도 살찌는 시기 입니다 식욕왕성 활발한 시기 입니다 야호 야호라는 함성소리와 기합소리 흔들리는 시기 살이찌는 작물 입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예뻐지려나 히히히~~~~~~
Farmmorning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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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자
밤톨만한 씨감자를
네댓평 하우스에
일주일 촉태워서
어린 자식인양
정성으로 돌보아서
넓은세상 겪으라고
온실밖에 어린자녀
내보내듯 밭고랑에
보냈더니 모진바람
비바람에 보름을 못버티고
죽어가고 말았으니
내자녀 걱정하듯
속앓는 부모심정
이제야 알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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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농장은 전쟁터이다
이원경

봄날엔 겨우 살아난 고추랑 고구마의 햇순이 고라니와
전쟁을 치루고

여름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수박과 참외는 콩새와 전쟁을 치루고

이 가을엔 샤인이랑 사과와 대추는
말벌과 전쟁을 치루고

김장채소는 무더위와 때아닌 소나기와의 전쟁끝에 2전3기로 겨우 살아남았다

그렇게 봄부터 가을까지 전쟁을 치루고 살아남은 탐스러운 과일과 채소는

오늘도 우리 부부농사꾼에게 는 보람이요 힐링이며 달콤한 행복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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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할때는한나도안거들더니수학철되니왼입이그리도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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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꿀꿀 포크레인 혼자가아니라구 엄마가일구어고애기 꿀꿀다먹어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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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농/김대식

어린놈 애지중지 키워
잘 살아라 출가시키고

옥토박토 푸른물결
넘실되며

오뉴윌 뙤약볕 아래
멸구에 된서리 맞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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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올여름가믐에도잘버텨준밭작물에감사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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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 잃은 마늘
가을에 마늘농사하려고
다 심어놨더니
주인이 밭을 다 치우라네
에이~~. 된장.
내 마늘은 어디로 가야하나
나는 주말마다 어디로 가야하나
우리 가족 먹일 마늘은
또 어디로 이사가야하나

+ 사진은 집 강아지 사진입니다.
밭에서 노는 모습이 귀여워서 글과 함께 올려봅니다 ^^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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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농사 넘 힘들어서 천천히 갈라고요.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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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우 키우려고 온갓정성 들였더니 가뭄에 못살겠다 시들시들 죽어가네.
빈공간찾아 추가모종 다시심어 살려보네.
간신히 살린배추 태풍비에 다시몸살
녹아내린 배추포기 닭먹이로 뽑혀가니 농장주인 타는마음
애간장이 녹아드네.
기후변화 신종벌레 종류들도 다양하니 이약저약 방제하고 배추포기 커져가네.
배추야 배추야 힘내고 살아남아
집집마다 김치가득 건강밥상 행복밥상
농사짓는 농부마음 뿌듯하네 배추만세.
Farmmorning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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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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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과 수확의 계절 가을이네요
조금씩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
하세요. 이찬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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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칠십에,맞는,황금들녁넉넉해야하는데,왜이리썰렁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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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장에서

높은 하늘 가을빛
고운 들판에서 ~

거친 손바닥엔 땀방울 맺히고
들판에선 하루가 길다.

농부의 손끝에서 자란 꿈들이
가을 하늘 아래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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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사

노오란 황금들녘 고개숙인 벼
발갛게 익어가는 감
토실토실 굴러 다니는 밤톨들

호미질 한번에
땅속 보물 고구마가 한가득
들깨 숭우리에 깨알이 송골송골

주렁 주렁 탐스런 포도
서로 때깔내려 붉어가는 사과
마지막 온 힘을 다해
결실을 맺고 있는 호박과 고추

어느것 하나 탐스럽지 않은게 없네
바라만 보아도 가슴 뿌듯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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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도는 농사일
끝도없는 농사일
끈임없는 농사일
돈나가는 농사일

언제쯤 농민들이 행복한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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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것이 할때는 부푼마음 으로했것만 이것띠고 저것띠고보니. 남는것은빈주머니 내년일년은 어떻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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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포도 샤인머스켓
혹한 무더위에 그렇게도 힘겨워하더니 이렇게 가을햇살을 머금고 달콤사탕으로 변하니 온국민을 행복하게 건강을 지켜주었네 내년에도 더욱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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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부
두릅뿌리 심고 고사리뿌리 사와 심었더니 더위에 말라죽고 호박을 심었는데 호박은
열 생각이없고
난데없는 박덩어리가
열리어 해먹을줄 몰라
난감하네~~두덩어리는 좀작아 담주를 기대하다 어느손에
세탁됐는지 온데간데
없더이다ㆍ
뉘신들 맛있게드셨음
좋을일이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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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가을은
나이가
익어가는,가을입니다
연륜도,무루익어,길이남을추억을쌓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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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추.
언젠가부터 고추가루로 김치담는다고.
4월에묘종심어
살균제 벌래약에
축지제거하고 물주다보니
파란고추사이로 빨간고추
보이기 시작하고.
허벅지 팔 목 모기에게다주고.
추비도 두어번주고.
홍고추따서 건조기거치면
하얀비닐속이 제집인양 가득차고.
11월 절임배추에 빨간가루
묻일려고.
저쪽에 예쁘게 기다리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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