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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농부를 하고싶고 천평정도 규모에서 딸기 농사를 하고싶습니다
농사일을 배울 수 있는곳이 마땅치 않은데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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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장마비에 우리논이 다유실되었너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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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농가 현재모습 입니다. 별이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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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비 비바람에 고추가지가 많이 뿌르져있었는데 3단 유인끈 자락보다 많이 자란 고추대가 강한 비바람에 피해가 조금
생겼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내려와 끝 도 없이 참깨순 자르기 하는데 먼저 순자르기한
참깨나무 마디에 다시 왕성하게 가지가 생겨서
굵은 꽃이 많이도 피었는데 참깨가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은 처음입니다.
그칠줄 모르고 자라나는 현상을 어떻게 표현할 지는 모르겠읍니다만,
아뭏튼 어디까지가 종점인지
세월이 말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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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많이와서 산에서 내려오고 옆밭에서 임의로 연못파서 무내려오니 우리 밭에 심은것 쓸었네요 밭고라민지 또랑인지 모르겠어요 정신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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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을 견뎌낸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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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속되어 밭은 돌아보기도 불편하고 아직 비예보는 끝이 보이지않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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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되찾다.

여담)

졸려 이제 잠좀 푹잤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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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마늘 유기농 마늘입니다
아삭아삭 마늘이 맛있어요 조금은 농사짓기가 어려운점도 있어요. 마늘은 곤자리만 안먹으면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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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은 더러움에 이르는 길이요, 정진은 깨끗함에 이르는 길이다. 방일은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길이요, 한결같은 마음은 고요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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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일은 끝이없네요
포도밭 소독해야하고
밭두렁 제초제 쳐야하고
들깨 마늘밭자리 심어야하고
오늘은 집회운행 갔다오면
시간이없고
내일은 할일이 많네요
농사일은 진짜 끝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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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가 먹고간 옥수수
대를 넘어뜨리고 맛있게 먹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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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人生)

구름은 바람
부는데로
흘러가고
우리네 청춘
세월따라
여기까지 왔네

세월이
주고간선물 머리엔
하얀서리 앉았고

곱던 얼굴엔
잔주름 늘었네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거울 앞엔
세월에
등떠밀린
나그네
앉아있네

다행히 아직도
두발로 걷고
친구들과술한잔 나눌수 있고

가슴엔 사랑이
남아있어
감사하며
살아가세 ~

늘 ~
건강하시고
활기찬 나날
되세요 .

여보시오
이글좀
보고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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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새가지 순치기를. 했는데요
괜찮은건지?
좋은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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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3마지기 모두 물에 잠겨서 어디가 어딘지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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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4사이예비가엄청내려토마토가물에잠겨버렸네요2시간사이에농사짓은거한방에다벼렸네요그래도한방에간줄알았는데.두득을높이해놓은관계로그런데로수확이되네요천만다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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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순찰 중, 농민의 적이자 국민의 적인 멧돼지와 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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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꽃이 피면서 땅콩이 튼실하게 잘 열리라고 복토를 해주고나니, 이제 자방병이 생기는 중인데 웬 불청객이 벌써부터 땅콩을 파헤치고 있는데 어느놈들의 소행인지를 알수가 없네요.
의심가는 놈은 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참새중에 한놈 같기는 한데, 마냥 지켜서 볼수도 없고, 이걸 어쩐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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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날씨가 움추리고
있더니 더디어 물 폭탄을, 터털이고 있어요, 지금 빗소리가... 빗방울이...
우~와 어마 어마 합니다.
님들 께서도 비 피해가 없었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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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도 10일후 첫 출하예정 날씨가 도움을 안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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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에서 사과 30그루를 제배하는 초보농부 입니다
사과색깔이 곱지않아 글을 올립니다
아시는 분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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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가 이제 달리기 시작하네요
그런데 낙과도 염려가 되고 선녀벌레가 주변에 얼씬 거립니다 고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선녀벌레 방제 밎 낙과방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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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삶을 가르치다"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자동차로
꼬박 나흘을 달려 찾아간
인도 서북부 히말라야.

자동차 길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해발
5,360m의 타그랑고개
지대가 너무 높아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갈색의 민둥산이
아득하게 이어졌다.
산소가 적어 보통 사람은
숨쉬기조차 힘든 언덕 너머엔
2,000년 동안 이곳을 지켜온
록파족이 살고 있다.

구름마저도 험준한
히말라야를 넘지 못해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이다.
영하 40도의 맵찬 날씨를 견디도록
집은 돌로 쌓았는데,
록파족은 겨울철인
10월에서 3월까지만
이곳에서 생활한다.
나머지 반년은 보름에 한번씩
자그마치 열두 번이나
가축들을 몰고 풀을 찾아
여기저기 떠돈다.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그들,
의식주 모두가 열악하기 짝이 없다.

백여 마리의 양과 염소에
한 가족의 생계가 매달린 그들에게
혼인으로 인한 형제들의
재산 분할이 불가능하자
일처형제혼 등
일처다부제가 만들어졌다.
생존을 위해 그들이
선택한 궁여지책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곳의
특이한 결혼풍습보다는
어느 노인의 죽음 의식과
거기에 깃든 그들의
생사관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3월 말, 봄이 되면 그들은
가축의 방목을 위해
겨울을 보낸 돌집을 나선다.

처음 자리 잡은 곳에서
보름 남짓 머물면 풀이 바닥나
새로운 곳을 찾아 다시 길을 떠난다.

남자들은 이삿짐을 싸고
여자는 가는 도중 먹을
음식을 마련하는데
시아버지인 일흔여덟 살의 노인은
성치 못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한 채, 시무룩하다.
물이 있는 다음 정착지까지는
대략 40에서 80km.
움직임이 더딘 고산지대에서
사흘을 꼬박 걸어야 한다.

하지만 팔순을 바라보는
노인은 오늘 가족과 함께
떠나지 않는다 이젠 너무 늙어
며칠씩 걷기에는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세월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자연의 순리.
자식들은 노인을 위해
혼자 지낼 텐트와
두툼한 옷을 준비한다.
버터차와 밀가루빵 등
한 달 치 식량을 남겨두고
떠나는데 다시 돌아왔을 때
노인이 살아 있으면
또 한 달 치를 마련해 준다고 한다.
그러나 결코 한 달을 넘겨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다.

이 고독한 죽음 의식은
노인과 가족 간의 타협이 아니다.
힘든 이동을 거듭해야 하는
고산지대의 오랜 풍습으로
노인 스스로의 결정과
가족들의 수긍이 만든
고립이고 헤어짐이다.

손자에게 마지막 차를 대접받는
노인은 착잡한 표정을 짓고
아들과 손자는 울음을 삼킨다.

정든 사람과의 이별을 두고
열여덟 살의 손자가 끝내
울음을 터뜨리자
쉰두 살의 아들도 걸음이 휘청거린다.
새로운 생을 받기 위해
몸을 바꾸는 것이니
슬퍼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극진한 신앙도 이 순간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긴 인연에 비해 짧은 이별,
노인은 모든 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심경을 묻는 기자에게
'나도 27년 전에
아버지를 이렇게 했다.
자식들을 탓하지 않는다.
행복하기만 빌 뿐이다' 라고
노인은 담담히 마니차를
돌리며 허공을 바라본다.

그들에게 죽음은
두려움이나 절망이 아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걸려
넘어지는 문턱이 아니라,
이번 생과 맞닿은
또 다른 삶으로 건너가기 위한
매듭이고 통로다.

늙고 병든 몸에서 벗어나 스스로
평온을 찾아가는 구도의 길이고
일상의 수행이 일러준
혼자만의 여행이다.
눈 맑은 그들에겐
저 히말라야 정상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신성한 발걸음인 것이다.

가축들을 앞세우고 멀어져 가는
자식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노인은 자리에 눕는다.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는다.
몸을 티베트 말로
‘루’라고 하는데 이 말은
‘두고 가는 것’이라는 뜻이다.

거대한 자연의 품 안에서
신에 대한 겸손을 배워왔을 노인,
원망이나 미련 없이 죽음을
받아들인 그의 영혼은
몸뚱이를 남겨둔 채
이제 어디로 떠날 것인가.
이마 위로 테 굵은 안경이
벗겨지고 손톱 밑이 까만
그의 손이 맥없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죽음의 이유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근본적인 까닭은 단 하나,
태어났기 때문이다.

태어났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다.
처음 왔던 그대로
다시 돌아가는 길,
그 길을 히말라야는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대자연으로 돌아가 그 속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다.
‘죽음은
태어남을 뒤쫓고
태어남은 죽음을 뒤쫓아
그것은 끝이 없다’고
그들의 경전 '티베트 사자의 서'
는 말하고 있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오듯이
죽은 자는 무엇으로든
반드시 세상에 다시온다는
믿음으로 모든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는 사람들,
죽음의 하늘길을 열기위해
그것과 홀로 마주하는
비감한 모습이 차라리 숭고하다.

이들은 평생 떠남에 익숙하다.
헤어짐도 마찬가지다.
생명이 남아있는 부모를
저승으로 보내는 것도
이승의 인연으로 받아들인다.

지상의 거인 히말라야의
가혹한 자연과 이천년
세월을 함께 살아온 사람들.

어쩌면 그 덕에 어느 문명보다
자연에 가까운 전통을 배우고
이어왔는지 모른다.

‘죽음을 배우라.
그래야만
삶을 배울 것이다.’

설산 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돌풍 한 자락이 하늘의
소리를 전하며 칠흑 같은
벌판을 짐승처럼 내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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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고구마 밭과 사과나무 자르고 따서먹고 즐겁게 놀다 갔는데 퇴치 방법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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