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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 안길원
농민·퇴직후 농부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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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 감. 고사리. 두릅. 조피. 밤. 참깨. 들깨 . 검은 콩. 머위를 경작 하고 있습니다.

게시글
농업재해보험 품목 확대, 찬성 vs 반대
재해 보험 확대 적극 지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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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참는 것😍

참는 것이 좋은 이유는
후회가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 생각대로 살지 못합니다.

손쉽게 성질대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인내. 그것은 아름다움입니다.

인내라는 것,
즉, 참는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최고의 배움입니다.

한 번 인내하고 큰 숨 쉬고,
두 번 인내하고 반성을 해보고,
세 번 인내한 후 결과를 보면
인내에 대한 답이 나와 있습니다.

세 번 인내 하는 것!
그것은 배움의 최고봉이란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꼭 기억 두십시오.

살다보면 무릎칠 날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어려운 문제가 닥치면
일단은 인내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인내
그 맛은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어려운 상황, 화가 나는 일이 있다면 눈 한번 딱 감아 보세요.

인내하는 것,
참는 것이 최선이란 것을~

그것은 후회를 만들지 않기 때문 입니다.

화가 나는 순간 앞뒤 없이 내 뱉는 말은 독을 품어 상대에게 큰 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자신마저도 해칩니다.

다툼은 한 쪽이 참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도
내주변에 아름다운 인연들을
소중하게 간직 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장미꽃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어 볼품없이 자태를 감추군요. 우리의 몸도 시간이 지나며따라 서서히 망가 지는군도. 우리 모두 더 망가지기전 나의 삶을 소중하게 보냅시다. 모두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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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작고하신 박완서 작가님의 글인데 읽고 또 읽어도 구구절절 공감이 갑니다.

** 일상의 기적 **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 속담이 떠올랐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 싱겁게 웃어 넘겼던 그 말이 다시 생각난 건,
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아프기 전과 후’가
이렇게 명확하게 갈리는 게 몸의 신비가 아니고 무엇이랴!

얼마 전에는 젊은 날에
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몇년에 걸쳐
점점 건강이 나빠져
이제 그분이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예민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명성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다 소용 없구나싶어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는 등
그런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뒤라는 점이 안타깝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한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이다.

사나흘 동안
노인네처럼 파스도 붙여 보고
물리치료도 받아 보니 알겠다.

타인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진단이지만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일이 감사한 일임을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

오늘도
일상에 감사하며 살자!

지금, 감사를 느끼고 계시는지?

우리들이 입으로는
감사를 외치지만
진정으로 느끼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

안구 하나 구입하려면
1억이라고 하니
눈 두개를 갈아 끼우려면 2억이 들고

신장 바꾸는 데는
3천만원,

심장 바꾸는 데는
5억원,

간 이식 하는 데는
7천만원,

팔다리가 없어
의수와 의족을 끼워 넣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답니다.

지금!
두 눈을 뜨고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어다니는
사람은
몸에 51억원이 넘는
재산을 지니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를 질주하는
어떤 자동차보다 비싼
훌륭한 두발 자가용을 가지고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는 기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로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
산소호흡기를 쓰면
한 시간에 36만원을 내야 한다니

눈, 코, 입 다 가지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
하루에 860만원씩 버는 샘입니다.

우리들은 51억짜리 몸에
하루에 860만원씩
공짜로 받을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요?

그런데 왜
우리는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건
욕심 때문이겠지요.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없고,
기쁨이 없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고,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이라는 정상에
이미 올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
네잎 클로버는 행운?

행복하면 되지
행운까지 바란다면 그 또한 욕심이겠지요.

오늘부터
지금부터
숨 쉴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51억 짜리 몸!
860만원 공짜 받는 날!
아!--자!
웃으며 행복하게---

사랑하는 흙을 사랑하는 님들 이 글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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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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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달팽이에게도 충고하지 마세요♧

카프만 부인이 자신의 책 '광야의 샘'에서 이런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누에고치에서 번데기가 나방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바늘구멍만 한 틈새에서 몸 전체가 비집고 나오려고 한나절을 버둥거리고 있었습니다.

안쓰러운 생각에 가위로 구멍을 넓혀 주었습니다.
커진 구멍으로 쉽게 빠져나온 나방은 공중으로 솟아오르려고 몇 번을 시도하더니 결국 날지 못하고 땅바닥을 맴돌았습니다.

그녀는 나방이 작은 틈새로 나오려고 애쓰는 시련을 거치면서 날개의 힘이 길러지고 물기가 알맞게 말라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고통을 싫어하고, 기쁨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고통이 없고 기쁨만 있다면 인간은 내면은 절대 여물 수 없습니다.

나방처럼 난관을 헤쳐가는 과정에서 생존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법입니다.

다친 달팽이를 보거든 도우려 들지 마세요.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성급한 도움이 그를 화나게 하거나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여러 별자리 가운데서 제자리를 벗어난 별을 보거든 별에 충고하지 말고 참아주세요.

별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도 등을 떠밀지 마십시오.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프랑스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장 루스로 가 쓴 '또 다른 충고들' 이란 시입니다.

사람들은 자식이나 친구에게 충고하면서 ''다 너를 위해 그런 것"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상대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대로 살게 하려는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느린 달팽이 일지라도 분명히 자신의 속도와 자신의 방향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나의 잣대로 함부로 충고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것이 때론 상대를 돕는 최선의 길일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살라' 라고 시시콜콜 간섭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부모의 잔소리가 자식들을 별천지로 옮겨줄 마법의 양탄자가 될 수 없음은 자명합니다.

삶의 주인공인 자기가 애써 얻은 것만이 진정한 가치를 지닙니다.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서도 주인공 파우스트는 신비한 약을 먹고 젊어집니다.

그는 마법의 도움으로 모든 영화를 누리지만 마법에 의존한 쾌락은 허상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온 그는 생의 황혼 녘에 이렇게 외칩니다.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으려는 자만이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삶은 휘황찬란한 마법에 있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내 삶을 당당히 살았으면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달팽이도 자기 속도대로 걸어갑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담스러운 옷보다 편안한 옷이 좋아지고,
멋진 신발보다 걷기 편한 신발이 좋아지고,불편한 사람보다 마음 편한 사람이 더 좋아집니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너무 과해 화려한 삶보다 은은한 향기를 지닌 들꽃처럼 소박한 인생이 더 좋아집니다

욕심 없는 가벼운 삶이 주는 넉넉함이 얼마나 고마운지
편안함이 주는 풍성함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저 감사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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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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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아 먼저가래이~ 난 놀다 간다고 전해라!

일(日)도 가고,
월(月)도 가고, 
년(年)도 가니
세월(歲月)이라 하더라....!! 

태양(太陽)은 그냥 있어도 
서산(西山)을 넘고 그 태양(太陽) 
떠난 자리 월(月)이 나를 찾았더라....!!

그 누구도 가는 세월(歲月) 잡겠더냐? 
난들 어이 잡을 소냐...?

너도 가고 나도 함께 가니 
억울할 것 없다 만은 너도 가고
나도 가니....!!
시간(時間)마저 쉼 없이 따라오네....!!

억울해도 조급(早急)해도 
별수 없는 운명(運命)앞에 운명(命)따라 
세월(歲月) 따라 순리(順理)대로 살자구나....!!

지체 높은 어르신도 
가는 세월(歲月)은 못 잡더라.

돈 많은 
재벌회장(財閥會長) 돈이 없어 못 잡더냐?

S그룹 재벌회장 
병상(病牀)에 눕고 보니 나보다 못한 
인생 격세지감(隔世之感) 느껴지네...!!

A사 잡스 
회장(會長)님도 가는 세월 못 잡더라...!!

너도 가고 나도 가니 억울할 것 하나 없네. 
주어진 세월(歲月)만큼 인생 한 번 못 즐길까....? 
억울해서 어이 갈 꼬....? 

주어진 시간만큼 
사랑 한번 아니 하고 내 어찌 가겠더냐...?

행여 저승사자(使者)가 
날 찾 거 던 놀다 간다고 전해라.....!!

원(怨)도 한(恨)도 없이 사랑하며 
임이랑 살아 보고 이 세상 싫증날 때, 

임의 손을 잡고 알아서 간다고 전해라...!!

친구님들아 ~!
새롭게 맞이할 2025년에도 
건강(健康)조심하고 친구(親舊)들 만나 
여유(餘裕)롭고 행복(幸福)한 여생 되시라요.~~^^ 
건승(健勝)을 위해 늘 기도(祈禱)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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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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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건강 & 사랑

요즘 뜨고있는 "재건축"을 아시나요?

나이 들어 가는
우리네 인생관에서
이 "재건축"만 잘 지켜도
백세까지는 무난하게
생과 삶을 즐기며 보낸답니다

• "재" : 재미있게 살고
• "건" : 건강하게 살며
• "축" : 축하하며 살면 된답니다

누구나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좋은 사람을 눈에 담으면,
"사랑"을 느끼고,

좋은 사람을 마음에 담으면,
"온기"가 느껴 집니다.

좋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향기"가 느껴지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일만 생깁니다.

웃는 얼굴에는
가난이 없습니다.

일 하면서 잘 될거라고 남보다도 더 웃으며 열심히 일하세요.
그런데 지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표정엔 "웃음"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고통과 좌절도,
실패와 분노도,
노여움과 가난도
웃으면서 세상을 보면
다 우습게 보입니다.

그래서 웃고 사는 한,
결코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백 번의 신음 소리 보다는
한 번의 웃음 소리가
그 인생을 유익하게 하고
복 되게 살 수 있게 합니다.

연약한 사람에겐
언제나 "슬픔"만 있고
위대한 사람에겐
언제나 "웃음"만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며 더 잘 웃는 것이
더 잘 사는 길이고
더 큰 복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얼굴에 "웃음"이 퍼지면
저절로 "마음" 이 부유해 집니다.
내가 웃어야 "거울"도 따라 웃듯이 상대방도 따라 웃읍니다.

그래서 웃는 자에겐
친구가 따르고 동지가 따르고
사람이 따를 것이므로 가난도 이겨내고 안좋은 것도 비껴가
좋은 일이 생겨나고 복을 받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s

언제나 밝은미래와 함께
항상 웃으며 생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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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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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인생은 🌅 -


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있고,

去者必返
-떠난 사람은 반듯이 돌아온다.

生者必滅
-생명은 반듯이 언젠가는 죽고,

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듯이 바른 길로 돌아온다.


이렇듯 우리네 인생은
마침내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귀소합니다.

그래서 삶은
무상이요,
허상이며,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흘러가는 것입니다.

갖고 가겠습니까?
놓고 가시렵니까?
주고 가시겠습니까?

그래도
욕심을 부리겠습니까?
화를 버럭 내렵니까?
어리섞은 짓을 하겠습니까?

인생은 번갯불 같고,
환상 같으며,
그림자 같으며,
바람 같은 거다.

순간을 놓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며,
기회는 항상 기다려 주지 않는다.

떠나간 다음에
애원한들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지식도
재물도
명예도
한때의 호사이며 사치이며,
아프고 병들 때는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버겁게 힘겹게 지고 가지 마시고,
훌훌 털어 버리고
활활 날려 버리고
쫙쫙 놓아 버리십시요!

세상은 이해와 용서속에
관용의 미덕이 솟고,
인생은 나눔과 베품속에
사랑의 화음이 쌓여 집니다.

먹고 싶을 때 잘 먹고,
가고 싶을 때 잘 가고,
하고 싶을 때 잘 하십시요.

인생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막다른 길이니까,

떳떳한 행동으로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감 넘치게
의젓한 기지로
인간답게 사람답게 사는 것!

더 높이 보고
더 멀리 느끼며
더 깊이 말하고
더 많이 들으며
더 짙게 맡으며
더 크게 동하고,

호연지기와 진취적 기상에
자기 자신을
멋지게 폼나게 그려 갑시다.

내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와용..
~♡♡♡♡

감사합니다ㆍ
고맙습니다ᆞ
사랑합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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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눈을 가진 사람


진실한 믿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 없이 떠도는 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을 뿐더러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매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눈을 맑히고
자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그는 비본질적인 일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세상을 사는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
때때로 헤아려 본다.

자기 삶의 질서를 지니고 사는
자주적인 인간은
남의 말에 팔리지 않는다.
누가 귀에 거슬리는 비난을 하든
달콤한 칭찬을 하듯, 그것은
그와는 상관이 없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지나가는 한때의 바람이다.
그는 일시적인 바람에
속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을 향해서 화내고
즐거워한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허수아비나 인형이기 때문이다.

자기를 지킨다는 것은 무엇인가
타율에 의해 억지로
참는 일이 아니다.
자기를 지키는 것은
곧 자신의 질서이다.

그리고 자기 삶의 양식이다.
자신의 질서요.
삶의 양식이기 때문에
남에게 페를 끼치거나
남을 괴롭힐 수 없으며, 또한 남한테서 괴로움을 받을 일도 없다.

눈을 뜨라!
누가 내 눈을 감겼는가!
사물을 내 스스로 보지 못하고
남의 눈으로 보아 온
그릇된 버릇에서 벗어나야 한다.

활짝 열린 눈에는
티끌 하나도 묻을 수 없다.
내눈이 열려야 열린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


법정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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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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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지(餘地) ♡

같은 말을 해도
너그럽게 잘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의 "여지"가 있는 사람입니다.
여지란...
내 안의 빈자리로
상대가 편히 들어올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여지가 있는 사람은 평온 합니다.
함께 있으면 왠지 내 마음도 편해 집니다.

같은 이치로
내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 부끄럼없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상대가 나를 알아 주지 않아 마음이 힘들땐, 아직 내 마음의 여지가 부족함은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타인이 내 마음에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나의 여지를
늘리는데 힘 써 보세요.
여지(餘地)
남을 ‘여’, 땅 ‘지’,
약간 남는 공간이란 뜻입니다.

다툼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은 이유는
후회가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 생각대로 살지 못합니다.
손쉽게 성질대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성질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참느냐 참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인내(忍耐)
그것은 아름다움 입니다.
인내라는 것,
참는 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최고의 배움입니다.

한번 인내하고 큰 숨 쉬고,
두번 인내하고 반성을 해보고,
세번 인내한 후 결과를 보면
인내에 대한 답이 나와 있습니다.

세번 인내 하는 것,
그것이 배움의 최고봉이란 것을 깨닫게 될 것 입니다.
이 말씀 기억해 두십시오.
살다 보면 무릎칠 날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어려운 문제가 닥치면 일단은 인내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인내, 그 맛은
아름다움의 극치 입니다.
어려운 상황,
화가 나는 일이 있다면 눈 한번 딱 감아 보세요.

인내하는것,
참는 것이 최선이란 것, 그것은 후회를
만들지 않기 때문 입니다.
화가 나는 순간
앞뒤 없이 내 뱉는 말은 독을 품어 상대에게 큰상처를 남김과 동시에 자신 마저도 해칩니다.

다툼은 한 쪽이 참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 오늘은
타인이 내 마음에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모두에게 높고 넓게 베푸는 여지가 있는 날 되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넉넉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소중한 인연 이어가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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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굿)나이 들면 읽어야 할 글 ❤️

❤️''계노언(戒老言)''

이 세상에 일단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모두 가난하든, 부자든, 지위가 높건, 낮건, 예외 없이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으로 변해 갑니다.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으면서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노인으로 늙어 가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늙더라도 반듯하고 곱게 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大學)에 보면....

옛날에 "탕"이라는 임금은 제사 때 손을 씻기 위한 세수대야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좌우명 하나를 적어 놓고 곱게 늙기 위한 노력을 늘 멈추지 않았다는데,

그 좌우명의 내용이

''구일신(苟日新)이어든 일일신(日日新)하고 우일신(又日新)하라''는 말로

''진실로 새로운 삶을 살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반듯한 노인으로 늙기 위해서는 이미 새로워진 것을 바탕으로 더욱 더 새로워져야하는 노력을 한 순간도 중단해서는 안 된다 하니,

그런 의미에서 나이 들면서 꼭 읽어야 한다는
"계노언(戒老言)"이라는 글을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잘 음미하시면서 교훈으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계노언(戒老言)"

○ 노인이라는 것은 벼슬도 자격도 아니다.

○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 된다.

○ 남의 일에 입을 여는 것은 삼가야 한다.

○ 남이 해 주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 신세타령을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 빈정대는 것은 바보라고 하니 절대 삼가야 한다.

○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의사가 매정하게 대한다고 서운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일반적으로 자기가 옳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죽은 뒤의 장례나 묘소에 관한 걱정을 해서는 안 된다.

○ 늙었다는 이유로 대접받으면 반드시 감사를 표해야 한다.

○ 남에게 일을 시켰으면 나서지 말고 조용히 지켜봐야 한다.

○ 남이 나에게 해준 위로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남을 비난하는 근거로도 옮기지 말아야 한다.

○ 잘잊어버리거나, 다리 힘이 없다는 것을 핑계 삼으면 안 된다.

○ 평균수명을 지나고 나서는 교단이나 선거에 나서면 안 된다.

○ 새로운 기계가 나오거든 열심히 배우고 익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입 냄새, 몸 냄새를 조심하여 향수를 종종 써야 한다.

○ 화초만 키우지 말고 머리를 쓰는 일도 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 자기가 사용한 것을 버리는 습관을 몸에 붙여야 한다.

○ 옛 이야기는 대충 대충 끝내도록 해야 한다.

* 나이 들면서 꼭 읽어야 한다는 글을 보고 나니 문득, 조선때의 詩聖,
"정철"의 시조 하나가 생각납니다.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울까?
늙기도 설워커늘 짐을 조차지실까!''

늙기도 서러운데 어찌 지켜야 할 것들이 이리도 많을가요?
하지만 모두가 나이드는 분들을 위한 배려에서 이루어 졌다고 보십시다.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오늘도 내일도 매일 매일 ''일일신(日日新) 우일신 (又日新)'' 하시기를 소망하며 아울러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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