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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알 수 없음
우리들 이야기 =31
어느 추운 겨울날 한 남자가 차를 타고 퇴근을 하다 도로가에 서 있는 할머니 한 분을 발견했다.
석양이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 남자는 할머니의 메르세데스 차 앞에 자신의 차를 세우고 다가갔다. 남자의 낡은 차는 여전히 덜컹 거리고 있었다.

그 남자의 얼굴에는 친절한 웃음을 띄고 있었지만 할머니는 매우 걱정스러웠다.
한 시간 동안 아무도 차를 세우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혹시 나를 해치려는 건가?
넉넉해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배고픈 것 같은데,
어쩐지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는 할머니가 추위에 떨면서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어쩌면 추위 때문에 두려움이 커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는 할머니에게 말을 걸었다.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따뜻한 차 안에 들어가 계시는 게 어떨까요?
아, 제 이름은 브라이언 앤더슨입니다."

그리고 차를 살펴보니,
타이어 하나가 펑크나 있을 뿐 다른 이상은 없었다.
브라이언은 장비를 가지고 차 아래로 기어들어갔다.
이내 그는 타이어를 쉽게 교체했지만, 손이 더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심지어 날이 추운 탓인지 몇 군데 상처가 남았다.

그가 새 타이어의 나사를 조이고 있을 때,
차 안에 있던 할머니는 차창을 내리고 그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자신은 세인트 루이스에 살고 있고, 이 마을을 통과하는 중이었다고... 그러면서 그의 도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브라이언은 할머니의 차 트렁크를 닫으면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할머니는 그에게 얼마를 주면 될지 물었다.
그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어떤 끔찍한 결과를 낳았을지 눈에 보였기 때문에 어떤 액수라도 줄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돈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은 그에게 너무 쉬운 일이었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운 것 뿐이니 말이다.
게다가 과거에 그 역시 수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그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고,
다른 식의 삶은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그는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정 갚고 싶다면 다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을 도와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를 생각해주세요." 그는 할머니가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그에게는 사실 춥고 힘들었지만, 해질 녘 황혼을 헤치며 집으로 가는 길에는 기분이 좋았다.

할머니는 몇 킬로미터 정도 지났을 무렵에 길가에 있는 작은 카페를 발견했다.
그녀는 아직 한기가 남아 있는 몸을 덥히고 집에 도착하기 전 간단히 요기라도 할 겸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는 주유기 두 대가 세워져 있고, 내부 역시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 않는 카페의 모습이 그녀에게 매우 낯설게 느껴졌다.

할머니의 머리가 젖어있는 것을 본 웨이트리스가 그녀의 테이블로 다가와 깨끗한 수건을 건네주었다.
그녀는 하루 종일 서 있었던 탓인지 매우 피곤해 보였지만,
그럼에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다.
할머니는 웨이트리스가 족히 임신 8개월은 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런데도 그녀가 여전히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렇게도 가진 게 없는 사람이 어떻게 모르는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풀 수 있는 걸까.
할머니는 자연스럽게 브라이언을 떠올렸다.

식사를 마치고,
할머니는 100 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내밀었다.
웨이트리스가 거스름돈을 가지러 간 사이,
할머니는 식당 밖으로 나가버렸다. 웨이트리스는 할머니가 어디로 간 걸까 생각하다가,
할머니가 식사를 마친 테이블 위에 무언가 적힌 냅킨 한 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냅킨에 적힌 글을 읽으면서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냅킨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당신은 내게 빚진 게 하나도 없어요. 나 역시 그 입장에 있었거든요. 누군가 나를 도와주었고,
나 역시 그대로 당신을 돕는 것뿐이에요.
만약에 내게 되갚고 싶다면 이렇게 해요.
이 사랑의 연결 고리가 끝나지 않게만 해줘요."

냅킨 아래에는 100달러짜리 지폐가 네 장 더 있었다.
여전히 치워야 할 테이블과 채워 넣어야 할 설탕 그릇과,
서빙 해야 할 손님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하루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지친 몸을 침대에 눕히면서 그녀는 할머니의 메모와 그녀가 받은 돈에 대해서 생각했다.
어떻게 나와 남편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걸 알았을까?
다음 달이 출산 예정일이라서,
돈이 매우 필요했는데....

남편 역시 걱정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그녀는 옆에 잠들어 있는 남편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키스하면서 이렇게 속삭였다.
‘다 괜찮을 거야. 사랑해, 브라이언 앤더슨...’
그녀의 남편은 바로 그 할머니의 차를 수리해준 브라이언이었다.

카톡으로 받은글

https://youtu.be/7izuIS0Gbp0?si=pJA0l8B_QgAX4K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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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선행을 베풀면 반드시 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알 수 없음
산인님 반갑습니다

경험했답니다 ㅋ
엄마가 홰외 오랫동안 나가 계셨는데 새차 두고 차가 녹이 나는겁니다 저가 운전안하다 몇일 차가지고 다녔답니다
근데 직진하던 택시를 ㅜ저과실요 무조건 죄송합니다 전부 보상해 드릴테니 화내지 마세요 꾸벅 꾸벅 절하면서 사과드렸는데 ㅋ
택시아저씨 아가씨 이차 내일 패차시킵니다 아 그러시는거 있져
알 수 없음
그전에 똑같은 경험을 했답니다
저가 직진하던중 골목에서 나오는차가 저차를 박았답니다

그차주인은 내리자마자 저에게 화를막냈답니다 큰소리로 ㅡㅡ 어이없어서 아무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러던중 ㅋ 거제 항남동 뒷 공구상회사장님 아니 보자보자하니 이아주머니 넘하네 본인이 잘못하구선 큰소리친다고 ㅋ
전 그때 말문ㅇㅣ 열려서 이차 엄마 가 세워두고 운행을 안해서 녹이나서 시범운정 중인데 사과하면 보내드려고 했는데 사과안하고 화를내시니 경찰님 오라하셔서 시시비비 가려봅시다 하니 그분이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는거 있져 ㅋ
그냥 가시라고 보내드렸는데 ㅋ
난중에 언니야 에게 마니 혼났답니다
새차를 박았는데 그냥 보냈냐고 ㅋ 전 조금글힌건데 ㅋ
알 수 없음
산인님 로망스 ㅋ 전 중학교 음악선생님 빗물 와 가요치시는데 진짜 깜빡 넘었갔답니다 그 음에 반해 21살때 피아노 배우고 그 비싼 피아노까지 구입 로망스 피아노 연주 진짜 쩔어요 ㅋ
전 키가 147 ㅋ 손가락이 짦아서 ㅜㅜ 한옥타븐을 못 잡는답니다ㅜ
반주를 내맘대로 ㅋ
그래도 음은 거이 Ok
아마 손가락이 길었다면 ㅋ 지금 음악학원 하지 않을까 욤 ㅋ
경북구미선영~~
농사공부 만점자
당신의 친절은 누군가에겐 희망이 되죠
알 수 없음
그 꿈을 아직도 꾸고 있답니다
알 수 없음
남편이 그랬거든요

무료실버타운 차려준다고 ㅋ
그말씀에 푹푹 빠졌답니다 ㅋ
경남진주부유단감11776
좋은 글 잘 읽고갑니다
세상엔 말 한마디도 공짜가 없다고 애들한테 애기 했더니 잘 실천하고 있더군요 ㅎ
알 수 없음
부모님 본 받는겁니다
저는
어려서 아버지께서
여자는 여자여야하고ㅋ
술 담배하면 안되고 등등 ㅋ
저 아직 술을 안배웠답니다 ㅋ
그리고 어른님 계신집은 빈손으로 가면 안되고 항상 어른먼저 드신후에 먹어야 하고 등등
그때는 잔소리 같았는데
지금 그말씀 지키면서 살게 되더라구요 ㅋ
전남무안초보농부
여름엔참깨겨울엔 마늘·
좋은글 잘 봤습니다
아침이 신선해지네요~
알 수 없음
감동입니다 ㅋ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요 ㅋ
제주제주김봉국
맛있는 제주감귤 만들기·
감동적인 글 잘 읽고 갑니다
알 수 없음
행복하세요 매일매일
경기안성조연만
욕심은 금물입니다 ·
역시사랑으로배프신거같네요
알 수 없음
감동감동 이져 사랑을 줄때 받는걸 생각하지 말라잖아요 받을생각이면 애초에 사랑을 주지 말라잖아요
경북경주한솔정
감동적 아름다운 삶
느낀바 실천하도록 힘써볼께요
알 수 없음
어느날 새벽시장 중앙시장 다녀오던길 ㅜ 편도 일차선도로 서호시장골목 ㅜ 자갈치횟집 앞 ㅜ 진짜 저희아버지 같았답니다
그연세인데 노숙자님 같았어요 아침해장국 값이라며 드리고 돌아서 집에가는길
꿈이 있다면 ...
저 꿈을 꾸었답니다
이다음에 이런일 하면서 살꺼라고
근데
그 꿈을 못 이루고
남편에게 말했답니다
난 지금이라도 어떤 기회가 닿는다면
어려운분들
김밥 한줄이라도 싸 드리고싶다고
죽을땨 돈 가져가는거 아님니다 내가 먹을거 남겨두고 그런일하면서 살수있다면 너무 행복할거같아요
경기파주에바다
은퇴 후 시간보내는농부·
올해는 작두콩을 조금 심어보고 싶은데요.
혹시 작두콩 나눔 하실 분 있으시면 10개에서 20개만.
구했으면 합니다.
알 수 없음
반갑습니다
작두콩 꼭 구하시길 바래요
혹시 아는분 있나 알아볼께요
전남장성금하농원사과
귀농9년차 사과농부·
역시나 감동입니다!
조금씩 손해본듯 베풀면서 살아가려 합니다ㅎ
알 수 없음
윙크 ^~♡
손해보면서 살아야 편합니다 삶에지혜 ^^♡
경남거창신한숙
사랑의 고리가 끊이지 않고 쭈욱이어지길요
알 수 없음
행복하시길 바래요 꼬옥
경북구미김영옥
좋은글 감사히 읽고서 갑니다

행복하세요
알 수 없음
감사합니다 글이란 글은 무조건 다 읽는답니다 ㅋ 공중화장실 글두요 킥
경남함안착한농부 안병하
선행을 베풀면 반드시 그이상의 은혜를 보상 받을수 있습니다
밴님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알 수 없음
좋은말씀 경청합니다
알 수 없음
저두 감동 먹었답니다 ㅋ
알 수 없음
반갑습니다 꾸벅 꾸벅
항상 건강하세요 ♡♡♡
경기가평김재호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알 수 없음
아름다워요 사람이 ㅋ
충남아산옥수수18389
선행으로산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닐찐데 할머니의 마음을담고 싶습니다 서로의사랑 을 만끽했읍니다 감사 합니다 감명받았읍니다. 모두모두 💜
알 수 없음
긴 여운이 남는 글귀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였답니나
반성도 하면서요
경남거창신한숙
덕분에 좋아하는 연주 잘 들었어요
음악도 영화도 좋아하는데 요즘하는 건국전쟁영화 우리 국민모두가 꼭 보셨음합니다
다큐멘터리영화로 취재와 역사자료로 만든~
역사의 진실을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 영화랍니다
알 수 없음
어머나 건국영화 직접 참여하셨나봐요 넷플릭스는 꼭 보겠습니다 영화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전대덕산따라들따라
감동이네요
훈훈해요
알 수 없음
훈훈하고 따뜻하고
기분도 업되고 ㅋ
은하철도 구구구 ㅋ
경북청도떨은감농부
멋진 사연 감사 하게 잘 읽었습니다..
세상은 아직 살 만한것 같네요
알 수 없음
좋은분이 정말 많으십니다
부산기장황금빛하늘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알 수 없음
좋은데 사시네요 아 시원한 바다가 주위에 거주하시다니 부럽습니다
경남사천창조물채소
감동이네요.이기심없는도움이다시되돌아와서큰기쁨의선물이되었네요.~~^^
알 수 없음
정말 감동의 물결이 ^~♡
충북음성남오현
감동입니다ㆍ
알 수 없음
한여름 정자 어르신님 삼삼오오 아주 작은거지만 먹거리 드리면 얼마나 행복한지 ㅋ
한할머니 새댁혹시 남진 노래 님과함께 아나요 ㅋ 네 그러면서 저가 춤 추면서 저푸른 초원위에 ㅋ 했는데
할머니들 지랄하고 자빠졌네 ㅋ 푸하하하
대평 딸기선별장 뒤 정자 할머니들 넘 생각납니다 ㅋ
경기안산영원한 초보텃밭
아주 넓지 않은 텃밭 ·
감동어린 글에다가 아름다운 로망스까지~~ 멋지십니다~~~♡
알 수 없음
반갑습니다 음악 넘 좋아요 ㅋ
알 수 없음
아 왜 금지된 사랑
곡이 생각나는거지

https://youtu.be/7izuIS0Gbp0?si=pJA0l8B_QgAX4KTs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로망스 잔잔한 물결같은 선율이 흐르지만 클라이 막스에선 열정도 느껴지죠.
경북문경소데카
어린 사과나무 키움·
금지된 사랑 !?
You seem like a very sentimental person.
굿, 좋아요. ㅎㅎ
경북구미선영~~
농사공부 만점자
고전명작 금지된장난의OST 들으면 가슴뭉클해지며 눈물이 주룩주룩 앙~~~~히끅
서울구로구름산
순아 잘살고 있나? 엄마는 건강하시지 ᆢ 남을 돕고 살면 나에게도 좋은일이 생기겠지 ᆢ
부산강서토마토15725
베풀때는받을것 생각하면 차라리 하지말라는 부모님말씀을 생각하게되네요~~ 농장에서 조금씩 키운것 이웃들과나눠먹고 있는데 더욱더 선행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것 같네용^^ 우리밴님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세상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지혜로움으로 살아가는걸 잊지말구 오늘도 힘차게 파이팅하세요 ❤️🧡💛
경북청도이종한
경북 행복1호마을 ·
베품은 미덕이죠~
네가 줄때는 바라지말고 줘야되고
기대하면 앙~되요
전북남원유정순
너무 마음에 와닫는글
감사합니다
충북옥천경선
벌써 시골생활15년·
와우💕💕감동이네요
아침에 이글을접해서
하루가 즐거울거같애요
전북장수고승현(장수하늘소)
감동입니다~~
이렇게 좋은사람이 많기에
세상은 이어가는가 봅니다^^
강원춘천백숙희
생활스포츠지도자·
너무 따뜻한 글 감동 받았습니다
경기수원최원신
참으로 좋은 글 입니다.
선행은 선행을 낳습니다.
인천강화배추5899
선순환의 본보기입니다
경남남해이정우(01072322302)
항상웃는바보·
새벽에 아름다운 글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세요
강원원주원영국
조은글 잘 보았습니다,감동 입니다,우리 사회가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