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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에 있는 지인 농장에서 분양 온 우산나물이 이젠 2세를 남기기 위한 씨앗이 맺혔네요.
우산나물은 삿갓나물이라고 도 불리우는데
삿갓나물이라는 식물이 또 있어요.
원 삿갓나물은 독성이 있어 식용 불가로 알고 있어요.
삿갓나물은 올봄에 경기도 가평 지인 농장에서 몇 뿌리 캐서 심었는데 아주 잘 살았어요.
우산나물은 관상가치가 높고, 얕은 분재 화분에 심어서 분재로 감상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식용으로 초봄에 채취한 어린 싹은 나물로 무쳐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우산나물의 뿌리나 전초를 토아산이라 하며 약용으로 쓰입니다.
가을에 채취하여 훍을 완전히 털어내서 햇볕에 말려 약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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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삼월이가 삼일동안 하루걸러 고라니를 두마리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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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관리하다 보니!

9월에 들어서니 그나마 아침저녁으론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불과 한 달 20일 전에 울타리 덩굴을 완전 제거했었는데 환삼덩굴과 칡덩굴이 완전히 다 덮었어요.
해거름에 급히 내부 쪽만 덩굴을 제거해 봅니다.

농장 아랫부분 울타리 덩굴을 제거하고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일주일 전에 울타리 하부에 구멍을 뚫어 커다란 돌로 막고 훍으로 덮어 놨었는데 이렇게 옆에 다시 뚫고 들어왔습니다.

그 옆에 뚫어놓은 구멍도 다시 커다란 돌을 굴려와서 막아봅니다.
과연 무지막지한 야생동물을 막을 수 있을까요?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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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활밭으로 가는 작업로~~
장마가 끝나고 농장 점검합니다.
독활 밭으로 가는 작업로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농업용 미니 굴삭기로 길에 난 풀과 덩굴을 헤쳐가며 길을 뚫습니다.
작업로 옆으로 독활이 보입니다.
그래도 독활은 이름 그대로 독야청청 입니다.
플을 제거하고 정비하니 작업로가 나옵니다.
인간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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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같이 내리는 빗속에서도 원추리는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데 데쳐서 초장 찍어 먹으면 꼭 쪽파 맛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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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있는 토종 곰취가 꽃을 피웁니다.
후세를 남기기 위하여~~~~
토종 곰취는 여러 해 살이로 알고 있고 모든 문헌에도 그렇게 기재되어 있고 그렇게 알고 있으나 대부분 꽃을 피우고 종자를 남기면 생을 마감하는 것인지 다음 해에 잘 나오지 않아요.
그러나 개량 곰취는 분주도 잘하고 씨앗 발아도 잘되고 잘 죽지도 않아 재배하기 참 쉬워요.
하지만 토종 곰취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랍니다.
아마도 토종 곰취 키워본 분들은 알겠지만 3~4년이면 대부분 고사하거든요. 그렇다고 다 죽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도 각종 문헌을 다 뒤져 보았지만 역시 여러 해 살이라고 되어있으니 참으로 난감해요.
그래서 저는 토종 곰취를 해마다 보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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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진입로 풀 깍기

유월 첫 번째 일요일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예초기로 풀 깎았습니다.
힘은 좀 들었지만 산뜻하니 날듯이 기분 좋습니다.

산뜻한 기분으로 샤워하고 아침 식사하니 밥맛이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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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활(땅두릅)의 효능

오월 말이 되니 독활이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합니다.
독활은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입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새싹은 땅두릅이라고 하며 최고급 나물로 숙회로도 먹고 나물로도 먹으며 장아찌를 담으면 그야말로 맛이 일품입니다.
우리 농장에는 이렇게 집약적으로 재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난 자연산 독활이 여기저기 곳곳에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키가 벌써 가슴까지 자랐으며 다 자라면 큰 것은 성인 키만큼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7~8월이면 꽃이 피는데 벌써 꽃망울이 생긴 것도 가끔 보입니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주로 쓰입니다.
요즘에는 땅두릅의 인기가 높아 밭에서 비닐하우스 재배를 많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야생에서 자라는 것이 향과 맛이 훨씬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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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농장에서 재배하는 임산물은 모두가 친환경 재배 아니
모두가 자연 재배입니다.
처음 작물이 살기 좋은 위치가 선택되면 선택된 작물은 내 손에 의해 심어지지만 그 후엔 모두가 작물 스스로 살아남아 생존해야 합니다.
이곳에 심어져 있는 독활(땅두릅)도 예외는 아니지요.
2년에 걸쳐 처음엔 완전히 칡과 덤불 속 정글과도 같았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식물이 공생하는 독활(땅두릅) 밭이 되었지요.
이곳 독활(땅두릅) 밭에는 온갖 식물이 공생하고 있습니다.
애래 사진을 잘 보시면 알겠지만,
하늘 말라리아를 필두로 해서 노루오줌, 쥐오줌풀, 고사리, 강원도에서 고사리보다 더 좋아하는 고비 둥굴레, 둥굴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이 있는 은방울꽃, 다래나무, 참쑥, 쑥부쟁이, 각종제비꽃, 참취등 온갖 야생화와 봄 산나물들이 공생하고 있답니다.
올해도 역시 땅두릅은 우리 가족 먹을 것 조금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 먹을 것 조금 채취하고 수확 끝이 났습니다.
내년부터는 조금씩 판매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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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잎국화는 아내가 너무 키워 보고 싶어 해서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20일 전에 화천에서 공수해서 심었습니다.


예전에 처갓집 뒤꼍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그곳에 몇 포기 돌담 아래 몇 포기가 나서 자랐는데 그때는 키가 커서 키다리 국화꽃이라고도 불렀는데 지금은 다 없어져서 없는데 어느 때부턴가 삼잎국화 나물이라고 많이들 알려져 있고 나물로 인기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과거의 추억도 있고 해서 길러 보고 싶다고 해서 한 박스 구해주었더니 아내가 혼자 이렇게 가꾸었습니다.


삼잎국화는 잎 모양이 베를 짜는 삼(대마)의 잎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키가 커서 키다리 국화꽃이라고도 부르며

봄에 뒤꼍에서 새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었던 추억이 있었는데 새삼 요사이 인기가 있어 길러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는가 봅니다.

엊그제 아는 지인분이 삼잎국화 나물을 무쳐 왔는데 그윽한 국화향이 입안 가득히 베어 싶을수록 입안에 향이 가득 차 독특한 매력이 있는 나물입니다.

삼잎국화 순은 취나물같이 부드러우며 싶을수록 아삭아삭 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아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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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병풍취(병풍쌈) 보셨나요?

한낮 온도가 20도 중후반을 넘나드니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을 합니다.

병풍취(병풍쌈)는 성장을 다하면 그크기가 성인 얼굴을 덮고도 남으며 너무커서 한장만 있어도 그은은한 향에 매료되면 밥한끼는 거뜬히 싸먹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듯 고급호텔 에서는 고급 식재료써 병풍취 정식이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병풍취의 추출물은 진통, 소염, 항바이러스, 간 보호, 항산화, 혈소판 응집 억제 등의 효능이 있다고 최근 연구결과 확인되어 기능성 쌈 채소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게르마늄이 다양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칼륨 함량이 매우 높아 알칼리성식품으로 체내의 염분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감기나 두통, 진통에 효과도 좋아 약제로도 사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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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산 것 자랑하기
미니(농업용)굴삭기 1.0TON (히타찌)
구매 했어요
농업용이라 면허 없이 사용 가능 합니다.
잠시 짬을 내서 운전 해봅니다.
엄청 어렵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잘 사용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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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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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장에는 앵초 군락지가 두 곳이 있는데 농장 입구에서 정상으로 가로지르는 메인 골짜기 중간쯤에 앵초와 산수국 군락이 있고
바로 이곳 농장 내부에 있는 큰골 계곡 입구에 앵초가 피기 시작합니다.
계곡 사이에 바위 옆에도 앵초가 피고
조금 지나니 각시붓꽃도 보이네요.
그리고 임도 끝자락에는 금낭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그 금낭화도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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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남은 곰취 씨앗을 그냥 버리는 셈 치고 무심코 흩뿌려 놓았는데 이렇게 무성하게 곰취가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올해도 씨앗을 받아 빈자리에 더 뿌려 이곳을 완전히 곰취 단지로 조성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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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장에는 화려한 겹벚꽃이 아니라 홑꽃으로 피는 산벚꽃이라 화려함은 좀 떨어지지만 은은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꽃이 피면서 동시에 잎이 돋아나

꽃이 피는가 싶으면 꽃잎이 떨어지고

곧바로 꽃눈 되어 흩어져 내립니다.

4월이 되면 기다려지는 산벚꽃이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늦게 피었으나 그만큼 늦게까지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네요

며칠 지나 꽃잎이 다 떨어지면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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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땅두릅 수확합니다.

수확한 땅두릅 순은 데쳐서 숙회로 드셔도 좋습니다.

땅두릅은 나무두릅과는 다르게 독특한 향이나 풍미를 더해줍니다

거나 나물로 무쳐서 드셔도 맛있으며 장아찌를 담아드셔도 맛있습니다.


땅두릅의 뿌리는 독활(獨活)이라 해 약재로 이용합니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캐서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서, 하루에 4~12g을 달여 마시거나
환을 지어 먹습니다.
발한, 거풍, 진통의 효능이 있으며, 풍습으로 인한 마비와 통증, 반신불수, 수족경련, 관절염, 두통, 현기증, 치통, 부종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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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에 해오름 달 제1농장 계곡에서 집으로 이사 온 앵초가 농장보다 먼저 활짝 피었습니다.
아무래도 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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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순이 나오면 순을 따다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 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 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으며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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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23.04.01) 이맘때
울 농장엔 산벚꽃이 그리고 금낭화, 진달래도 이렇듯 활짝 피었었드랬는데
올해는 좀 늦습니다.
오늘 내리는 봄비가 그치면 벚꽃이 피려나 주말에 귀한 손님이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때 맞추어 피려고 잔뜩 꽃망울을 움켜지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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