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자유주제 · 자유게시판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삼잎국화는 아내가 너무 키워 보고 싶어 해서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20일 전에 화천에서 공수해서 심었습니다.


예전에 처갓집 뒤꼍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그곳에 몇 포기 돌담 아래 몇 포기가 나서 자랐는데 그때는 키가 커서 키다리 국화꽃이라고도 불렀는데 지금은 다 없어져서 없는데 어느 때부턴가 삼잎국화 나물이라고 많이들 알려져 있고 나물로 인기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과거의 추억도 있고 해서 길러 보고 싶다고 해서 한 박스 구해주었더니 아내가 혼자 이렇게 가꾸었습니다.


삼잎국화는 잎 모양이 베를 짜는 삼(대마)의 잎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키가 커서 키다리 국화꽃이라고도 부르며

봄에 뒤꼍에서 새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었던 추억이 있었는데 새삼 요사이 인기가 있어 길러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는가 봅니다.

엊그제 아는 지인분이 삼잎국화 나물을 무쳐 왔는데 그윽한 국화향이 입안 가득히 베어 싶을수록 입안에 향이 가득 차 독특한 매력이 있는 나물입니다.

삼잎국화 순은 취나물같이 부드러우며 싶을수록 아삭아삭 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아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합니다.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강원홍천고춘석
고랑과 이랑농장 머슴·
이거 맞지요?
키다리라 부르지요.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생명력이 강하죠 저도 키다리 꽃으로만 알았는데 나물로 먹더라고요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와!
맞네요.
우리것이랑 잎이 꼭 같아요.
인천서구최한기
눈물을흘러봐야눈물을안다·
요즘 유명세를 타네요. 예전에는 그저 꽃으로만 알고 있었느데 요즘 약용식품으로도 특허를 받있다고 선전하고 있고요 3.4.5월달 나물로도 최고랍니다. 잘 키워서 세계화 나물로 연구해 보길 희망해 봅니다.
알 수 없음
아기자기 예쁘게
심어 놓으셨네요
집사님
잘만난 신선초 ^^♡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감사합니다.
최순님!
~^^ ㅎㅎ
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저도 덕분에 이번에 신선초 나물 조금 해 먹었어요
경남거창오영도
답변왕
고추농5년차모르는거80·
만이정식하지마시고1'2포기만정식해도나중에는감당 안됩니다
경남진주손미진
귀농은아니고그냥친정살이·
안녕하세요 저도 키워 몸에도 좋아 작년부터 팔아요 신장안좋어신분들 믹서기에 물하고 갈아서 드셔보세요 저희 남편은 병원입원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많이 건강해졌어요
저희는 거의 20년째 먹어요 많으면은 삶아서 묵나물 만들어서 물은 마시고 묵나물해서 먹으면 아주만나요 아주귀한 나물 입니다 전도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감사합니다.
좋은것 배웠습니다.
행복한날 되세요~^^
충남부여이종덕
하하하,,
그거번식력이장난이
아닐겁니다..
어떻개감당하시려고그렇게많이심구셨나요..
나중에는장사하셔야할겁니다..
뜯어도뜯어도자꾸나지요..
냉중엔뜻는게아니라
낫으로벨정도..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농장입구에 뜯어도 뜯어도 자꾸나면 더욱 좋아요.
낫으로 베면 더욱더 좋구요!
감사합니다~^^
강원홍천홍천산채농원 조원영
귀농10년차 산나물농원·
한창 겹삼잎국화 수확중인 농원입장에서 반갑네요. 저는 삼잎국화를 산나물의 팔방미인이라고 부르지요^^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그렇군요.
오늘 첨들어요.
산나물의 팔방미인!
경북포항복사꽃마을 이창식
조영남의 모란아가씨!
향이 없는 꽃입니다.!!!
벌 나비가! 안옵니다!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그래요?
삼잎국화나물은 향이 짙던데요!
경기안성강미화
언제나즐건맘으로일하자♡·
장아치해도 맛이 좋아여
새콤달콤하게여^.^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장아찌?
한번 해볼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충북단양김정술
답변왕
귀농 십년차 어설푼농부·
뚝이나 짜투리땅에 조금만 심으세요 금방퍼져요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조금 심었어요.
농장 초입에 항상 풀들이 무성해서 풀 다뽑고 풀대신 해서 이제 삼잎국화꽃이 필거예요~~
ㅎㅎ
충북단양김정술
답변왕
귀농 십년차 어설푼농부·
관상용을 겸해서 심으셨다니 탁월한 선택이 심니다 꿩먹고 알먹고 ㅎㅎ
경북포항복뎅이31
장아찌 최고예요. 맛나고
나물도 맛있어요
인천서구최한기
눈물을흘러봐야눈물을안다·
잘 하셨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나물인데 노란꽃이 그윽한 향기를 품으며 꽃으로만 알았지 나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지금이라도 다행 입니다.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경남함안농촌사랑
정직하게 살자!·
어릴적에 집집마다 있어든걸 기억이 있어닙다만 지금 구경하기 힘들죠
당시 에 꽃이름을 부르기를
단국화로 불어지기도 했는데~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단국화?
그렇군요.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어렸을때 많이 보았었는데 근래는 보기 힘들어 졌어요~^^
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감사합니다.
꽃은 아내 몫이니 저는 구경만 할뿐이예요.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요양원에 들어가기 전날 밤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적은 편지입니다 측은 한 마음에 옮겨왔습니다 <노모를 집에 모시고 싶었던 아들과 반대하는 며느리. 부부의 다툼 끝에 어쩔 수 없이 요양원에 들어가기로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적어둔 편지입니다.> 아들아! 결혼할 때 부모 모시는 여자를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바라지 말아라. 너의 효도는 네가 잘 사는 걸로 족하다.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마음 속상한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는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그걸 알고서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 게 약이란다. 너만 백번 곱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당장 널 위해선 죽어도 서운한 게 없단다. 그러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 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엄마만큼 해주진 않잖니? 아들아!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해 평생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라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했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은 들지 않겠니? 아들아! 내가 멀리 있다 할지라도 명절이나 애미 생일은 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나는 네 생일을 여태까지 한 번도 잊은 적 없단다. 그 날이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 느낌 그대로, 꿈엔 늘 잊은 적 없단다. 네 아내에게 떠밀지 말고 네가 챙겨주면 안 되겠니?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눈물 아릿한 아들아! 네 아내가 이 어미에게 효도하길 바란다면, 네가 먼저 네 장모에게 잘하려므나. 네가 고른 아내이지만, 너의 고마움을 알아야 내게도 잘하지 않겠니? 난 내 아들의 안목을 믿는다. 딸랑이 흔들면 까르르 웃던 내 아들아! 가슴에 속속들이 스며드는 내 아들아! 네 여동생인 그 애도 언젠가 시집 가겠지. 그러면 네 아내와 같은 위치가 되지 않겠니? 항상 네 아내를 네 여동생과 비교해 보거라. 네 여동생이 힘들면 네 아내도 힘든 거란다. 내 피눈물 같은 내 아들아! 너의 행복이 내 행복이거늘, 혹여 나 때문에 너희 가정에 해가 되거든 나를 잊어다오. 그건 어미의 모정이란다. 너를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어미인데, 너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아깝지 않단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힘들겠지. 그리고 서운하겠지. 그러나 죽음보다 더 힘들겠느냐? 아들아! 사랑한다.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그러나 목숨을 바치지 않을 정도에서는 내 인생도 중요하구나. 어찌 이 어미가 제 젖먹이를 잊어버릴 수 있겠느냐? 제 몸에서 낳은 아기를 누군들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설령 모든 여인들은 잊는다 해도, 나는 절대 너를 잊지 않는다.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건강히 잘 지내거라. 멀리서도 너는 언제나 내 아들이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내 아들아!
좋아요109·댓글86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