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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옥천문진용(해오름달)
17년차 임업인·
독활(땅두릅)의 효능

오월 말이 되니 독활이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합니다.
독활은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입니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새싹은 땅두릅이라고 하며 최고급 나물로 숙회로도 먹고 나물로도 먹으며 장아찌를 담으면 그야말로 맛이 일품입니다.
우리 농장에는 이렇게 집약적으로 재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난 자연산 독활이 여기저기 곳곳에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키가 벌써 가슴까지 자랐으며 다 자라면 큰 것은 성인 키만큼 자라는 것도 있습니다.
7~8월이면 꽃이 피는데 벌써 꽃망울이 생긴 것도 가끔 보입니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주로 쓰입니다.
요즘에는 땅두릅의 인기가 높아 밭에서 비닐하우스 재배를 많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야생에서 자라는 것이 향과 맛이 훨씬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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