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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만들었읍니다,,제레방법으로. 만들 어 ,엄청,,힘들었읍니다 ,고추40근.
메주가루
5키로 엿기름 ,5키로. 참쌀2되 ,보리가루 2되, 엿8키로 소금 ,5키로 ,많이도 들어갔지요 ,,삭혀서,달여서 ,복잡합니다,,
11월 16일
7
5
고로쇠 수액으로 간장,고추장,된장 담그기를 하였습니다, 고추장과 된장 버무리기가 엄청 힘드네요,
간장: 메주 6덩이 (콩 2말)
고로쇠수액 20리터× 5통
소금,
고추장:
메주가루
(콩14kg메주),물엿,찹쌀죽(8kg),소주,고추가루 (20kg)
된장:
메주가루
(콩35kg메주)
소금적정량 보리쌀 7kg
3월 1일
21
36
콩농사지어 메주만들고 된장담고 청국장 만들고 판매합니다.기계식이 아니고 정통방식으로 만들고 있네요
뜨끈뜨끈한 두부도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관심이 많아서 고맙습니다.
메주는 잘 숙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리막장 만드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드시고 싶은분 연락주시면 맛보여 드릴께요.
♡막장 만드는법 ♡
준비물
엿기름 500g 물 3.5L
보리쌀500g
물:다시마 멸치 무말랭이
가루
표고버섯 100g
고추씨 300g
메주가루
1kg
황태가루500g
500g보리밥을 해서 엿기름 물에 준비된 가루를 혼합하면 됩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줍니다.
누룩소금을 만들어 간 맞추어도 되는데 누룩소금 만드는 법도 나중 한번 올리겠습니다.
010-7131-7344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11월 27일
42
46
3
참깨랑 메주콩은 5평씩만 심어도 참기름 만들고
메주가루
만드는 데에 충분할까요??
6월 6일
3
4
눈이펑펑내리고있슴다
방안에서쉬려니까 좀쑤시내요
오늘은2년된 된장늘리기를해
봅니다 보리쌀을물에불렷다가
무른밥을지어 다시냄비에부어
죽을쑤어서식힌다음
메주가루
와 된장을넣어 섞어
숙성중임다 첨해봅니다 ㅎㅎㅎ
맛나게되겟죠 ᆢ🌻
23년 12월 16일
19
6
1
날씨가 따뜻해서 마늘 고추장 조금 만들어 봤어요
마늘고추장
깐마늘 1kg 찌고
칡조청 700g
매실청 300g
집간장 1kg
청량고추가루 2근
메주가루
500g
모든 제료 넣고 잘 혼합하여 천일염으로 간 맞춰서 소독한 단지에 담았습니다
재료가 남아서
수세미효소 고추장까지
담았습니다
1월 14일
21
15
1
2022년 햇콩과 햅쌀로 고추장 떡메주 만들어 겉 말려 3일 띄우고 하루 바람 쐬고 5일 띄워서 드디어 명품 고추장 떡
메주가루
로 만들었습니다^^
22년 12월 5일
7
7
어제는 집에서 청국장을 띄웠습니다.
잘 씻은 메주콩을 물에 불려서 푹 삶았습니다.
가스렌지 가장 약한 불로 4시간정도를 삶으면 약간 갈색으로 변하면서 푹 삶아집니다.
이 때 불이 쎄거나 솥이 얇으면 콩이 눌어 붙습니다.
청국장은 납두균에 의해 따뜻한 곳에서 발효되는 동안 실모양의 점질물이 생깁니다.
청국장은 냄새는 고약하지만 맛과 영양이 풍부해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훌륭한 발효식품입니다.
항암효과는 물론이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며 피부 노화방지,
골다공증 예방,
간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소화도 잘되는 식품이라 우리 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예전 어르신들께서는 잘 삶은 콩을 대나무 소쿠리에 지푸라기를 깔고 아랫묵에 이불을 덮어서 띄웠습니다.
따뜻한 구들에 두꺼운 이불을 씌웠으니 콩이 발효되면서 심한 냄새가 납니다.
이틀 정도 띄워서 끈적끈적거리는 실같은 점액질이 나오면 고추가루와 마늘을 넣어 절구통에 넣고 빻았습니다.
그것을 동그랗게 만들어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배추잎이나 풋호박, 두부를 넣고 청국장찌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약한 냄새와는 달리 맛있는 발효식품인 청국장이었습니다.
메주는 발효시키는데 오랜시간이 필요하지만 청국장은 단시간에 만들 수 있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요즘은 잘 삶은 콩을 대나무 소쿠리 대신에 스텐으로 된 채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나무 소쿠리를 쓰는 가정이 보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저희는 대나무 소쿠리에 얇은 보자기를 깔고 메주콩을 담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 다듬어진 지푸라기를 군데군데 말아서 꽂아 놓습니다.
메주나 청국장이나 지푸라기에서 바실리스균이 있어서 메주콩을 잘 발효시켜주며 유해한 균의 칩입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옛 선조님들께서 메주를 아랫묵에 지푸라기를 깔고 말려서 다시 지푸라기로 엮어 처마밑에 매달아 놓은것도 신비로운 일이었습니다.
잘 말린 메주를 멱다리에 담아 솔가지를 넣고 방한구석에 놓아 두었다가 장을 담갔습니다.
이렇게 지푸라기가 메주나 청국장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지금은 옛날 어르신들께서 했던 방식은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현대문명의 기계를 이용합니다.
간편하고도 쉽게 만들면서 청국장맛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때는 겨울철 난방으로 많게 사용했던
전기장판을 전자파가 있다나?해서 잘 쓰질않습니다.
아까워서 지인들 것까지 몇개를 모아서 비닐로 싸매서 창고에 보관했습니다.
이 때 전기장판을 꺼내서 소쿠리를 아래위로 에워싸고 위에 이불로 덮어 줍니다.
이 때 전기장판 온도는 35~40도 정도로 하루 반나절정도 지나서 이불과 전기장판을 벗기면 구수한 냄새와 뜨끈뜨끈한 청국장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고릿한 냄새가 나질 않아서 좋습니다.
냄새가 적게 나는 것은 소쿠리에 적은 양으로 띄우니까 냄새가 적게 나지 않을까?싶습니다.
지푸라기를 걷어내고 절구통이나 양푼에 넣고 콩이 3/2정도만 깨지게 방망이로 으깹니다.
으깬 청국장을 한번에 끓일만큼 납작하게 눌러서 만듭니다.
조금만 식혀서 방망이질을 해야지 식어버리면 콩이 으깨지지 않습니다.
이때 끈전끈적한 점액질이 나옵니다.
미꾸라지나 장어를 손질할 때 나오는 그런 점액질입니다.
그 점질물이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영양소랍니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집에서 고추장을 담아서 먹습니다.
어머니께서 하셨던 그대로요.
고추장을 담글 때
메주가루
대신에 청국장가루를 첨가해야 하기 때문에 4k정도는 말립니다.
작년에 고추장 담그면서 방앗간에서
메주가루
를 구입했는데 엄청 비싸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때 아내가 내년에는 꼭 청국장가루를 만들어야 겠다고 했습니다.
식품건조기에 넣고 말리는데,
청국장이 마르면서 약간은 고약한 냄새 때문에 파리들이 날라와서 파리를 쫒는 진풍경도 있었습니다.
앞집에서 고양이를 2마리 키우는데 고양이가 청국장 냄새를 맡고 담장위에서 혀를 낼름거리면서 코를 핥고 있네요.
저녁 밥상에는 오늘 만든 청국장찌개가 올라왔습니다.
손주가 할머니랑 영상통화를 하면서 "할머니 청국장 맛있어요" 옆에서 큰손주도 "저도 좋아해요"라는 말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고에 넣을려고 합니다.
손주들이 가장 무서운 손님이라고 하죠.
쌀쌀한 날씨에 뜨끈뜨끈한 청국장찌개가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햇콩이 나오고 찬바람나면 한번 더 만들어야겠다고 하네요.
청국장을 애기들 주먹만하게 둥글게 만들어서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사시사철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먹습니다.
옛날에는 냉동시설이 없어서 겨울에만 청국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뜨끈뜨끈한 청국장찌개가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11월 3일
20
13
메주만들기했읍니다
기계도움1도없이
100%수제메주만듭니다
메주주문
010 3708 1987
11월 22일
19
4
올해 농사지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23년 12월 4일
61
80
4
전통메주 만드는 아주좋은 방법 #메주
꿈꾸는텃밭/농사일기
https://youtu.be/N-XaWhut5Eo
3일 전
7
1
올해메주로마무리
12월 4일
17
14
1
메주가 잘 마르고있네요
11월 13일
6
4
저희집은 노란 메주콩으로 메주 만들준비를합니다. 솥에 콩을 삶았는데 노란 콩 사진을 찍는다는게 까먹어버럈네요. 12월은 메주만들면서 보내볼랍니다.
12월 3일
16
1
메주를 쑤었습니다.
어른들께서 안계시니까 생활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된장, 고추장을 그냥 주시는대로 덥썩 받아만 먹었습니다.
된장과 고추장이 그냥 만들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된장과 고추장을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한해 건너서 만들었습니다.
옛날 어르신들께서 동짓달에 메주를 만들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입동이 지나서 메주를 만들어야 맛있는 메주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음주에 추위가 있다는 예보가 있어서 조금 이르게 메주를 쑤었습니다.
추울 때 메주를 쑤면 어설프거든요.
요즘은 건조기가 있어서 조금 일찍 메주를 쑤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관행으로 메주를 쑤셨는데 현대문명의 산물(건조기와 전기장판 물고추가는 기계)을 이용했더니 더욱 더 간편하더군요.
잘 말린 콩을 덜 익은 콩과 상한 콩을 골라내고 깨끗한 물로 씻어서 5시간 정도 물에 불립니다.
물에 불린 콩을 4시간 정도 메주콩 색이 약간 갈색이 날 때까지 처음엔 쎈불로 끓이다가 콩이 익으면 중불에 삶고 하나씩 먹어보면서 포근하게 삶아진 메주콩을 약한 불로 뜸을 들이고 스텐으로 된 소쿠리망에 부어 물을 빼고 광목으로 만든 포대에 넣고 끈으로 주둥이를 동여매서 지근지근 밟았더니 콩 알갱이가 8-90%는 깨지더군요.
이 때 콩물 맛은 달작지근합니다.
너무 아까워서 지난 봄에 담근 장독에 조금 부었습니다.
옛날에는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서 메주콩 몇 말을 한꺼번에 삶았습니다.
삶은 콩을 하나씩 집어 먹으면 고소했습니다.
골목에 연세드신 어르신께서 어디서 콩 삶는 냄새가 난다고 하시네요.
메주를 많이 쑤어보신 옛날 분들이라 메주콩 삶는 냄새를 금방 맡으시더군요.
먹거리가 없을 때라 메주콩 삶을 때 쪼그리고 앉아서 불을 지피면서 콩을 조금씩 집어 먹었습니다.
메주콩을 삶을 때 고구마를 같이 삶으면 콩물이 고구마를 가장 맛있게 삶아집니다.
고구마속이 노랗고 단맛이 훨씬 더합니다.
지금은 스텐으로 된 찜통이나 양은솥에 삶습니다.
희안하게도 바닥이 두꺼운 스텐으로 된 찜통은 메주콩이 바닥에 누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텐보다 얇은 양은솥은 콩이 눌지 않는 답니다.
메주콩을 끓일 때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콩물이 넘치면 끈적거리고 솥주변이 지저분 하거든요.
메주콩을 삶을 때 된장끼를 조금하면 콩물이 넘치지 않습니다.
몇년 전에 물고추를 가는 기계에 가장 구멍이 큰 망을 씌워서 메주콩을 갈았는데도 콩 알갱이가 없이 죽같아서 간장 담글 때 많이 풀어지더군요.
작년에는 포대에 넣고 밟아서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메주를 많이 쑤기 때문에 기계에 갈아서 만들었습니다.
메주콩은 삶는 동안 내내 들여다봐야 합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메주 맛이 없다는 어르신들 말씀도 있습니다.
그래서 찰박찰박하게 물을 넣고 삶아야 합니다.
끓어 넘을 때마다 뚜껑을 열고 거품을 걷어내기도 하고 나무 주걱으로 위아래로 수시로 저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닥에서 콩이 눌어 붙을 수도 있답니다.
가마솥에 장작불로 은근하게 메주콩을 삶아야 하는데 요즘 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대형 가스밥솥에 메주콩을 삶다가 세말(24k)이나 많아서 삼발이에 올려서 끓이고 캠핑용 3k하는 가스솥에도 끓였습니다.
한꺼번에 다 삶아서 메주를 만들려고 당근에서 대형밥솥을 35,000원에 사와서 같이 끓였습니다.
얼마전에 당근에 대형가스밥솥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당근에 확인했더니 밥솥이 있다고해서 사왔습니다.
당근을 조금 이용하는 편입니다.
가끔 당근을 보면 쓸만한 생필품이 아주 저렴하게 나옵니다.
커다란 양은솥과 화덕도 샀고 30k용 앉은뱅이 저울은 20,000원, 100k용 저울은 30,000원에 구입했는데 거의 새 것 수준입니다.
제가 갖고 싶었던 고추건조기를 당근에서 구입했고,
제 고추건조기를 당근에 팔기도 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가스밥솥이 15년이 넘게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작동이 잘 되더군요.
밥솥이 바닥이 워낙 두꺼워서 늘어 붙지도 않고 잘 삶아졌습니다.
50인분 밥을 하는 밥솥인데 정말 밥이 눌지도 않고 맛있는 밥이 만들어집니다.
쇠뼈나 쇠머리 씨래기 등을 삶을 때 그만입니다.
저희는 어머니께서 살아계실적에 해마다 아버지생신에 맞춰서 형제들 모임을 했습니다.
조카들까지 모이면 그 때도 30명이 넘을 때도 있어서 34평짜리 콘도를 4개씩 빌리기도 했습니다.
그 때 붕어를 한관사서 붕어찜을 하기도 했고 돼지족발을 삶아서 밥솥채 들고 갔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다음해에 코로나때문에 모임을 갖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편한 세상입니까?
옛날 어르신들께서는 다 삶은 메주콩을 확독이나 절구통에다 도굿대나 절구대로 콩을 의깨서 네모난 메주틀에 넣고 발로 밟아서 단단하게 메주를 만들었습니다.
잘 삶아진 콩이라 힘들지 않게 콩을 의깰 수 있습니다.
콩이 식으면 잘 의깨지지도 않고 메주 모양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메주콩이 식기 전에 의깨고 메주모양을 만들어야합니다.
메주콩이 80%정도만 의깨고,
20%정도는 콩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광목 포대기에 넣고 밟으니까 힘들지않고 콩이 잘 으깨졌습니다.
옛날 절구통에 빻는 메주콩과 흡사했습니다.
지난 장수장날에 구입한 손잡이가 있는 네모난 통에 면포를 깔고 으깨진 메주콩을 넣고 주먹으로 다지고 틀에 꽉차게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어머니께서 메주를 만드셨던 넹소난 메주틀과 둥그런 누룩틀이 갈라져서 철사로 동여 매진채 사랑채 기둥에 매달려 있습니다.
틀에서 꺼내 쟁반위에 뒤집기를 몇차례 반복하여 치대면서 모양을 내면 각이 반듯하게 네모난 메주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많이 치대는 이유는 메주가 갈라지지않게하는 방법입니다.
메주가 갈라지면 그 틈새로 새까만 곰팡이가 생기더군요.
메주 갯수를 홀수로 만들어야 한다네요.
작년에랑 그래서 한개는 조약돌만하게 만들었습니다.
메주 하나를 쪼개서 홀수로 만들려다가 올해는 그냥 똑같은 크기로 20개를 만들었습니다.
짝수로 만들었다고 별일 있겠어요?
흔하게 어떤 경우를 메주 같다고 하지요?
메주가 어때서요!
노란 메주가 이쁘기만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메주색이 짙은색으로 변합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만든 메주를 새끼를 꼬아 엮어서 햇볕이 잘든 양지쪽 처마밑에 매달아서 말렸습니다.
이 때 덜 마른 메주에 지푸라기가 닿는 곳에 통풍이 잘 안되어서 까맣게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지푸라기에서 유익한 바실러스균이 나와서 메주를 발효시키는 좋은 효소를 만든다고 합니다.
메주를 띄울 때 바닥에 깔아도 지푸라기효능은 있습니다.
곰팡이가 생긴 메주는 나중에 간장 담글 때 칼로 도려내야하고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메주를 이틀정도 식혀서 건조기에 지푸라기를 깔고 45도로 38시간을 배습을 하면서 말립니다.
상황에 따라서 시간은 건조기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밖에다 말릴 때보다 먼지도 안묻고 깨끗하게 말려집니다.
옛날에는 미세먼지가 없을 때라 밖에다 걸어서 말려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바깥 공기가 그렇지가 않습니다.
건조기에서 꺼낸 메주에서 청국장 뜨는 냄새가 나더군요.
곰팡이만 생기지 않은 정도로 수분이 빠지면 메주를 건조기에서 꺼내 깨끗하게 씻은 지푸라기로 새끼를 꼬아서 하우스 천장에 매달아면 햇볕도 쐬이고 바람도 쐬입니다.
혹시나 텃밭에 있는 하우스에 고양이나 쥐들이 손대지 못하게 높게 매달아야 하기에 알루미늄 사다리를 하우스대에 매달아서 메주를 매달게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하우스에 걸어 놓으면 따뜻한 공기와 비닐을 통과한 햇볕에 잘 마릅니다.
혹시 메주가 얼면 메주가 버글거립니다.
건조기에서 완전히 말리지 않아서 메주속이 마르면서 발효가 되기도 하거든요.
잘 말린 메주는 장담그기 보름전 쯤 다시 전기장판위에 낮은 온도로 지푸라기랑 솔잎을 깔고 메주를 놓고 메주위에 깨끗한 이불을 덮어서 띄울려고 합니다.
옛날 어른신들께서는 멱다리나 가마니에 솔가지와 지푸라기를 넣고 불을 지피는 방 아랫묵에 이불을 씌워서 띄웠습니다.
그 때 방에서 나는 메주 뜨는 퀘퀘한 냄새는 싫었습니다.
그래서 코를 막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건조기와 전기장판을 이용해서 메주를 말리고 띄우니까 곰팡이도 없고 깨끗해서 간장 담글 때 쇠솔로 깨끗하게 씻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메주를 만든 곳에서는 황토방을 만들어서 누에 채반같이 차곡차곡 쌓아보일러로 따뜻하게 해서 띄우더군요.
이 때 메주 뜨는 냄새는 좋은 냄새는 아닙니다.
아시죠?
시큼한 메주 뜨는 냄새를요!
가끔씩 잘 못 말려서 메주가 상할수도 있습니다.
그 메주는 아깝지만 버려야 하거든요.
잘못 말린 메주나 속이 상한 메주는 자칫 된장에서 곯은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저희도 두번정도 된장을 2%가 부족하게 실패한 적도 있었습니다.
흔히 양파망에 메주를 매달아서 말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양파망안에 지푸라기가 닿는 자리에 까맣게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잘 띄운 메주는 깨끗한 박스에 담았다가 설쇠고 이월 말(午)날에 간수가 다 빠진 소금물을 풀어서 간장을 담급니다.
2025년 내년에는 2월 6일(丙午)과 2월 18일(戊午)이 말날이네요.
2월 6일보다는 추위가 풀린 2월 18일이 나을듯 합니다.
메주콩은 작년에 10k에 45,000원정도로 구입했습니다.
올해는 대두값이 작년대비 인상된 것 같습니다.
아직 들판에 가을걷이 하느라 콩타작이 안 끝났더군요.
콩타작이 다 끝나면 값이 내려가지 않을까?싶습니다.
메주콩 한말로 메주를 만들면 16k정도되는 메주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주가 로컬푸드에서 작년에 160,000원 정도하더군요.
메주를 만들기가 옛날 같이 그렇게 번거롭지가 않습니다.
아파트에서도 베란다에 빨래 건조기에 매달아서 메주를 말릴 수도 있습니다.
발효식품인 간장이나 된장은 오래 묵힐수록 진한 맛이 납니다.
일반 가정에서 메주 한말을 쑤어서 간장을 담근다면 3년 정도는 드실 수 있습니다.
아직 메주를 쑤어보시지 않은 가정에서는 반말이라도 한번 체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메주를 쑤지 않아도 토막만한 메주 2-3개정도를 사서 항아리에 담으셔도 좋은 된장과 간장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 메주 만드는 긴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13일
26
37
2
메주를 만들었네요
11월 21일
10
마늘밭 헛골에 부직포 깔고 메주도 만들었어요 어느덧 낙엽비가내려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11월 18일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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