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우생채랑. 동치미무넣어 씨래기 무침.손두부 맹글어봤네요.두부귀퉁이 날라간건 옆지기가 맛보니라 날라가고 없네요~두부찌꺼기는 비지맹글려고 띄우고 있네요
12월 18일
9
7
Farmmorning
2024년3월12일
글ㅡ서린이
사진ㅡ서린이
어제3월11일
향긋한 어느 봄바람이
사르르~~
그바람은
나의 귀에대고
나를 유혹하려 한다
그 바람이 나의뺨을 스치고지날때쯤
다른 사람들은 꽃 구경을
간다는디
난 오늘도 꽃구경이
아닌
감자 심을곳을 찾아
감자밭 일도 할겸
감자밭으로 구경가야혀서
감자 밭으로 고고씽~~~
아!
날씨 참 좋구나야
이럴땐 말이지
도시락 싸서 ㅋㅋㅋ
것두 잠시
밭에 들어승게
햐~~~~
울 사랑님 빨라 겁나빨라
가다말다 돌아선게
마당 한귀퉁이에
오밀 조밀 미니 수선화
크로커스당가
뭐 하튼
얘들이 이쁘게도 폇구
작목반에 주문한
감자를 받아가
한 나흘정도
차트렁크에 한참같이
댈구 댕기다가
일주일전 거실에다가
또 일주일정도 두엇지
감자를 뿌개기 위해서
이틀전 박스를 열어본게
헉~~~~
감자 종자가
내 주먹만하드랑게
커 커도 너무커~~
감자 눈들이 톡톡
애법 아주 이쁘게
잘틔워졋드라구
어제 일욜 요즘
몸이 너무 안좋은
관계로
게름만 피고잇엇지
하지만
그냥잇다고 누가 히주는것도
아니고 내손은 어차피
닿아야 할것
감자 눈은 아주 이쁘게
알맞게 잘틔워졋고잉
글서 윗부분 부터
반으로 빡~~~
또 반으로
그기에서 중둥쯤 자르면
8조각이 나오드라고
혹여 눈이 없나 본게
이욜 한두개씩은 다잇드라고
눈이 많이 잇는 아들은
서너개씩도 잇드라고
이렇게 뿌개서
한 하루 정도 또 두엇지
왜?
뿌개서 바로파종
해도 되는데
아직 밭정리가
덜 됏응게
10키로 쬐끔일줄 알앗드니
뿌개논게 겁나네
올핸 조금만 하기로
긍게
어제 월욜
울 사랑님 축사
리모델링 땜시
겁나게 바쁜디
용접기사들 네명 축사
일 시켜놓고 와서
또 월욜 오후에 비가온다하니
참!
울 사랑님
너무바쁘게 일을 헌당게
축사 사람들 일 부쳐놓고
임대사업소 가서
두럭 관리기와
피복 관리기를 빌려왓드라고
일단 두럭은 혼자
저렇게 이삐게 관리기로
맹글어가신다
관리기는 힘도 힘이지만
요령이 없이 힘으로만
하게되면
사람이 겁나게 힘들다
잘 다룰지모르고
요령없이 힘으로만
하게됨
몸살이 난다
이쁘게 다 맹글어진
두럭들 음~~~
내가 안햇지만
겁나게 쁘듯 허구만
ㅋㅋㅋ
어라 라ㅡㅡㅡ
아직 쪼깨 덜 끝낫넥
ㅋㅋㅋ
울 사랑님 두럭 맹글고
지나감 난
그 뒤를 따라 댕김서
이쪽 저쪽 양끝부분을
괭이로 이쁘게
흙을 쳐올리면서
마무리를 하고 띠댕긴다
심드러 ~~~ㅠㅠ
짧은 다리로 이기저기
왓다리 갓다리 할랑게
ㅎㅎㅎ
인자는 두럭 다 맹글고
피복 관리기로 피복 하는 모습
울 사랑님
쬐깨 심들엇는지
첨엔 두럭이 아주 반듯반듯
혓는디 ㅋㅋㅋ
이리 본게 살짝살짝
꼬부리허넥
ㅋㅋ
난또 바로 뒤따라 댕김서
양끝 두럭 기계가
다님서 망가진거
다시 맹금서 피복도
양끝 이쁘게 마무리 해주고
글도 겁나게 애썻어라잉
그대 아니엿음
손으로 다..
참!
감사한기
그대라는 사람이 내곁에 잇어
참 고맙고 좋소잉
으윽 ㅡㅡㅡㅡㅡ
생각만으로도 끔찍허요
세상은 참 좋은세상이요
다 맹그러진 두럭에
난 뿌갠 감자를
바로 파종을 하기시작
일단은 꼭 정해진
것은 없고
손에 잡히는대로
집어서 위든 앞쪽이든
두손 가락으로
최대한의 깊이로
푸~~욱 밀어 여코
심는다
누군 뿌갠쪽이 위로
심는다
아래로 심는다
하는디
난 그런거 상관 없이
여지껏 그렇게
내 방식대로 해왓어도
항상 애들이 잘자라줘서
아주 크구 실허게
갯수도 많게 잘
되드라고
푹 심는 다음
푹 패인곳을 두손가락으로
흙을 한번 양옆에서
휘뤼릭 덮어주면
된다
ㅋㅋ ㅋ 이고랑은
물 빠짐을 위해
한고랑 맹글어진 곳에도
심엇더니 ㅋㅋ
두럭이 흙이 부족햇나
맨끝부분이 안이쁘넥
울퉁울퉁 허니
구멍이 뚫어진 비닐이
아니라 삭는 비닐인데
손으로 뚫어가며 심엇드만
영 거시기허넥
원랜 땅콩 심으려 힛는디
땅콩은 가운데로
감자는 양 옆으로..
다 심엇나 힛는디
감자 핫 열댓쪽정도
남아서 젤 쬐끄만
두럭에다 심구
8쪽 남은것은
걍 집에 들고와서
저녁에 된장찌개 맹글어서
울 그대라는 사랑님과
아주 맛나게 무거버렷징
ㅋㅋㅋ
감자 아주 푸근푸근 허고
맛나든디
그렇게
나의 감자 파종하기는
어제 오전에
끝이낫다
울 사랑님 날더러
허는말
뚱!
어디가 ?
누가 쳐들어오간디
무슨일을 그케 무섭게
하냐고 묻는다
그도 그럴것이
응급실행 갓다가
입원해야된다는디
울 사랑님 식사땜시
걍 응급만받고
댕겨와서 나흘동안
꼼작도 못허고
갠시니 사랑님 식사만
챙기고 푹
식사도 한끼도 못먹고
나흘동안 잇다가
어제 좀 컨디션이
좋은거 같아 보이긴 한디
번갯불에 콩구워
먹는것도 아니구
나중에 하믄된디
험서 뭐라 허시네
아녀
또 비온당게
후딱 해치워야힝게
걍 나왓어
다하구 풀 나지않게
약까지 뿌리고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허네
이놈의 비는
긍게 어쩐다고 시한내내
입춘이 넘어도
내리고 난리여
비 인자는 그만 와도 됭게
쫌 쉬엇다가
필요할때 좀 내려줌
안되것냐
간절히 부탁헌다잉!
3월 11일
29
20
1
Farmmorning
붕어찜 맛있게 하는법
시레기는 충분히 불려 삶아서
갖은양념으로 버물려 센불에
올려놓고 손질된 붕어는 소금간한후 들기름에 노릇하게
지져서 끓고있는 시레기에 가지란히 놓고 끓이다 끓기시작하면 약한불로
줄인후 들깨를 갈아 걸른후
국물을 붕어탕에 부은후
양파와 대파 청약고추
어슷썰어 약한불로 국물이
자작할때까지 지져낸다.
국물을 더 졸이면 붕어찜으로도
먹을수 있죠.
여러분은 어느쪽인가요?
붕어찜?
붕어탕?
3월 7일
13
14
Farmmorning
홍천의 으뜸 맛집
#양지말화로구이
아버님,두아들 내외, 손주들과
함께 홍천의 명물
"양지말 화로구이"에 갔다. 손님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먹을수 있다. 우린 미리 예약을 했기에 가자마자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이 직접
더덕과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셔서
손주들과 며느리들이 맛나게 먹으니 기분이 좋다.
양지말 화로구이 많이 애용해 주세요.
5월 5일
2
Farmmorning
홍산 마늘 소개 합니다
홍산 마늘은 몸에 좋은
성분을 접목한
기능성 마늘 입니다
내병성 내한성
우리나라 어디던
재배가 가능 합니다
또한 수확시 무척
숴워요
손으로 그냥 뽑아조
잘 뽑여요
10월 17일
10
11
시골에 살면 아버지 와 아들 사이 가 않좋은 이유)
전세대 와 현세대 가 살아왔던 시절이 달라도 너무달랐기에 충돌 이 일어난다.
시골 어르신 들께 자녀 들이 부양의 의무 를 다할테니 농사를 그만두어라 해도 계속하시는 이유)
어려서 부터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 때까지 평생 해오신것이라. 그래서 손에서 못놓는것이다. 대부분 기력이 완전 다하셔서 노쇠할때로 노쇠 하실때 까지 하신다.
(전에 내가 부양의 의무를 다할테니 농사 내가 짓게 해달라고 해도 아버지 께서 심하게 나오신것....사실 이해 한다....)
8월 4일
4
1
감 농사를 짓는 분, 집에 감나무가 있으신 분들께선 흔하게 보실 수 있는 해충입니다. (※사진은 작년 8월 본인이 직접촬영한 사진입니다)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의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은
'감나무에 하얗게 낀 벌레' 또는 '손톱으로 누르면 빨간 피(?)같은게 나오는 하얀 벌레'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깍지벌레'의 한 종류로 정확한 이름은 '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첨부하였습니다. 👇👇👇클릭👇👇👇
https://m.blog.naver.com/jj414181/222856470840
항상 저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3년 2월 22일
16
2
Farmmorning
볕에 좀 늘었다가
손좀보고 갖다 맡겨야죠
23년 8월 11일
7
1
Farmmorning
고구마를 처음으로 400평정도 심었는데 오늘이 120 일이되어 케보니 손가락만한 굵기의 고구마가 많이 있는데 9월말에나 케면 굵기가 더 커질까요 ?
그리고 고구마 잎을 벌레가 많이 갉아 먹었던데 괜찮을까요 ?
23년 9월 2일
2
31
Farmmorning
안녕하세요
농가에 일손부족 인력
필요하신 농가는 외국인
근로자 신청하시면 1달
이내 귀국 합니다
1.농업법인 2.어업법인
사업자 이신분 그외.
문의 010-2377-7655
연락주시면 성의것
상담 해드리겠습니다
2월 1일
9
1
모든설비님께 문의드림니다 누수가 있어 양수기부품(한일PC456)흡입부분쪽 (촛대같은게 달린)부품을 떼엇다 다시 마추려 하는데 희안한 일이 4개의 볼트중 1개가 도저히 안들어 갑니다 처음 몇번은 손으로 돌려넣고 그 다음은 14요구찌로 돌려 넣는데 마지막부분이 볼트가 부러질것 같아 더 돌리지를 못합니다 무슨 이런 황당한 일이 왜그런지 어떻게해야 될 것인지 문의드려봅니다
4월 19일
2
2
1
고추따서 후숙후 세척한다음 꼭지제거 기계에서 1차건조후 햇빛에마지막건조후 마른천으로 마무리 후 고추봉지에 밀봉이 끝나야 건조고추가 탄생되는군요! 손이 엄청갑니다 이름하여3.3.3고추 후숙3일 기계건조3일 맑은햇빛센텐3일 이뿐빛깔옷입는 고추가 쉬운게 아니였네요ㅋㅋ 뭐든지 가꾸는건 쉽지않는일인듯합니다. 이많은 양을 어떻게 감당할지...고집스럽게 해나가고 있긴한데...제몸이 빛을읽어가고 있습니다ㅠ
8월 9일
5
2
Farmmorning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은
그대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손 내미는 것은
따뜻한 마음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안아주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용서하는 것은
마음에 평화를
얻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나누는 것은
계산하지 않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향해
활짝 웃는 마음꽃 한송이 
그대 마음에 보내오니
오늘 하루
활짝 웃는 마음꽃처럼 
기분좋은 웃음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1월 16일
17
2
안녕하세요. 오늘도 흑감 나무재배중이였는데 좀 가지가많은 나무엔 이미 보관중인 대봉야오끼감 나무를 서투른 저희 손재주로 접목 처리 하였음니다. 또 한편 재배중인 옥광밤나무에다 보관하던 무강밤으로 7주 접목 수종변경 목적코저 하였는데 추후 지켜 보고 결과를 화인해 드리겠음니다.
4월 7일
4
우리들 이야기 =12
계속되던 불황에 검게 멍든 하늘만
원망하던 사업을 접고
3년 만에 응시한 회사에서
연락이 와 아침 일찍 면접을 보기
위해 바쁜 몸짓으로 내달리는 택시를 세우려 비 사이로 손짓을 하는
남자가 있었다.

우두커니 서 있는 승차장 푯말 앞으로
급하게 멈춰서는 택시에서 내린
중년의 노신사는 황급히 지하철로
뛰어가고 있었고 남자는 그 택시에
바쁜 몸짓으로 앉으며

“중앙동 외환은행 앞에 부탁합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시트를 짚은 손에
차갑게 잡히는 게 있어 보니 두툼한 서류뭉치였다.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을 보며
이 서류가 중요할 거로 생각했던
남자는 순간 떠나려는 택시기사에게
“잠시만요” 라고 말한 뒤

중년의 남자가 지하철 계단을
막 밟으려 할 때 "저기요“하고 불러
보았지만 그 남자는
지하도로 내려간 뒤였다.
내리는 비를 타고 계단을 밟고
뛰어갔을 때 막 도착한 지하철에
오르려는 노신사를 발견하고

“저기요 .. 이 서류 선생님 거
아닌가요?”
​라는 소리에 멈춰선 남자는
만선이 된 어부의 얼굴로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더니

“고맙습니다.... 오늘 계약할
서류였는데 어떻게 사례를 해야
할지....“

“아닙니다…. 그럼 저는 이만”

남자는 서투른 인사를 하고 회색
거리를 내달려 숨은 바람처럼
달려갔지만

“면접 시간 하나 못 맞추는 자네 같은 사람은 이 회사에선 필요 없네”

한마디 대꾸도 하지 못한 채
뒤돌아서 걸어 나온 남자는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서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한 채
하늘빛이 말라가며 토해놓은
어둠을 맞고 있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는데
갈수록 허전한 빈 가슴만 채워지는
것만 같은 남자는 아침에
아내가 한 말을 떠올려보고 있다.

“여보 오늘 잘하고 오세요”

“응 당신 생일선물로 꼭 합격할게”
아내에게 취직한 걸 선물하고 싶었던 남자는 아내에게 뭐라고 말할지....
초라한 모습으로 허공을 기대어
선 채
딸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오늘이 엄마 생일이잖니.
엄마 속옷이라도 사주고 싶어
그러는데 네가 가게에 같이 갈 수
있겠니?“
폭설이 내려 움직일수가 없다는
딸의 말에 빛을 밀어낸 밤이 된
허탈한 속내만 내보인것 같은
마음을 매달고 걸어가던 남자는
어딘가를 애달픈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더니 버스정류장 옆 담벼락에 기대어선 붕어빵을 사서는 버스에
올라 아이를 업고 있는
아주머니 옆에 앉는다.
붕어빵 냄새가 나서인지 남자의
손에 든 종이봉투를 내려다 본 아이는

“엄마 붕어빵 사줘 배고파..”

“아빠가 사 오실 거야“

“아빠는 거짓말쟁이야
매일 사 온다고 거짓말만 하고..“
난처해진 남자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손에 붕어빵 하나를
쥐여주었지만 아이는 먹질 않고
가지고만 있었다.
“얘야 먹어?"

“아빠랑 같이 먹으려고요”

아빠를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에
새벽이 밤을 깨물어 아침을 불러놓듯
남자는 희망은 죽을 때까지
간직하는 거란 걸 알아가고 있었다.
“당신 정말 제 생일선물을 해주셨군요
고마워요…. 여보“

“고맙긴 당연한 걸 가지고..”
“아까 당신 일하는 식당에 갔다가
바쁘게 일하는 것 같아 그냥 왔어“
“애 안 태우게 들어와서 알려주지
그랬어요?”
모처럼 밝아진 가족들의 환한 웃음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의 마음은 타다만 촛불처럼 안으로 안으로 타들어 가고 있었다.
바람은 언덕에 머물고
향기는 하늘에 오르는 아침
아내랑 같이 아침을 걸어 나오며
“여보 오늘 첫출근인데 수고하세요”

“어 당신도 고생해”
남자는 아내와 헤어진 뒤 일용직
센터에 일자리를 더듬어 보다
주어지는 일이면 뭐든 가리지 않고
하루를 보내다 집으로 오고 있었고
식당일을 끝난 아내의 손을 잡고는
다리를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당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며
“다음 주에 장모님 칠순에 갈려면
당신 발이 편해야 할 것 같아 내가
미리 봐둔 게 있어
여보 이 신발 어때?“
윈도에 놓여있는
빨간색 운동화를 가리키는 남편에게

“좋긴 한데…. 여긴 비싼 곳이잖아요”

“아냐.. 낮에 와봤는데 저 신발이 할인판매를 해서 3만 원이면 된데“
“진짜요?”
“들어가 보면 알잖아”
잠시 후 아내의 손에 들려져 나오는 쇼핑백 안에는 빨간 운동화가 들어가 있었고 마음에 들어 하는 아내에게

“여보….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데“

“아무리 예뻐도 비싸면
안 샀을 거예요. 우리 형편에...“
남자는 아내가 쇼핑 백 안에 든
운동화를 바라보며 들떠 있을 때
남편은 미리와서 돈을 쥐여 주며
부탁을 한 주인아주머니를 바라보며
지그시 한쪽 눈을 감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을 걸어나갈
남편의 눈앞에 놓인 건 남편의
신발이었다.
“아니, 여보 웬 새 신발이..”
남편의 마음을 알아버린 아내의
손에는 낡은 운동화에 하얀 페인트를 발라놓은 남편의 헌 운동화가 들려져 있었고,
“당신 힘든 일 하는데….
발이 편해야잖아”
“여보 미안해..”
아내는 알고 있다.
힘들면서도 강해지고자
눈물을 삼키어온 남편이
날이 새면 신발 끈을 묶어야
한다는 걸.
삶의 희망이 있는 그곳으로...
남편도 알고 있다.
길가에 쓰러져 있는 마른 잎들을
바라보며 나도 저 마른 잎들처럼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 같은
하루하루를 일으켜 세워주는
아내가 있다는걸...

부부는 오늘도 힘을 내어봅니다.

쓰다듬고 보낸 어제를 뒤로하고
장모님 앞에 아내가 차려놓은
음식들이 상위에 늘어져 갈 때,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시는 장모님이
한참이나 지났을 때야 들어오신다.
그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그 누구도 숟가락을 먼저들 수
없었다.
위암으로 음식을 드실 수 없는
어머니 앞에선 ...
눈물이 까닭 없이 흐르는 시간들로
채워놓고 돌아선 그날 저녁
집으로 온 아내는 밥에게 밥이 된
이유를 묻지 않고 불이 꺼진
이불속에서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아파하고 있는 모습에
꼭 껴안아 주는 남편.
“장모님 땜에 속상해서 그런 거지?”

대답 없는 아내가 잠든 베개 밑에
마음을 담은 손 편지 하나를 놓고
나오는 남편.

하루에 22번 만나는 시계의
큰 바늘과 작은 바늘의 운명처럼
함께 묶여져 있는 남편이 놓아두고 간 손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아내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맺혀져
있었다.

“ 내 아내가 사랑스러운 이유" 라고
시작된 편지 맨 마지막에

살아가면서 가장 깊었던 마음
그건 나에게 전부로 와 닿은 아내
당신이었다고....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이기를
기대하 며 잠든 남편의 휴대전화기로 들어온 문자 하나가 아침을 열고
들어온 걸 보며 두 눈은 커져 있었다.
“앞전 지원한 회사에 재면접을 보러 오라는 문자”를 함께 본 아내는
“여보 그때처럼 늦게 가지 말고
지금 출발하세요”
일하다 다리를 겹질린 남편을 보며
택시를 타라며 마을 어귀까지 함께
나와서는 기사님께
“ 아저씨 ! 꼭 소호동 국제빌딩 앞에 세워주세요”

택시가 아내의 시야에서 벗어날 무렵 남편은
“ 기사님! 여기쯤 세워주세요”

“ 국제빌딩 가신다고...?”
“아, 그건 아내가 보고 있어서
여기서 내려 지하철 타면 됩니다”

“그 다리로 지하도를 걸어가시긴….
두 분의 부부애가 너무 깊어 보여
제가 차비를 안 받겠습니다”
햇살 좋은 날 파랗게 웃고 있는
하늘처럼 택시에서 내린 남자는
애틋한 목마름으로 달려간 회사가
그때 택시에 서류를 두고 내렸던
그 분이 운영하는 회사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날 자네 덕분에 중요한 계약을
따낼 수 있었지만 나 때문에 자넨
입사 기회를 놓쳤다지 뭔가 ..“

“아닙니다..“

“길을 가다 차이는 돌맹이 하나도
다음 사람을 위해 걷어낸 적 없는
내게 남을 돕기 위해 내 이득을
포기할 줄 아는 자네의 그 마음을
내가 사겠네“
“감사합니다…. ”
회사를 걸어 나온 남자는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나도 이제 내 삶의 무대에 조명을
켠다고
"시작이라는...."
좋은글 중에서 모셔온 글입니다
https://youtu.be/sZp8Xu0lAc8?si=A6F1Jgo8Uy-Eu6rA 매디슨 카운터 다리 영화
https://youtu.be/C74yBWdIYFk?si=i0t4jNn2KDIBqkk9
사랑아 더원
어느 학생이 이혼한 아빠가
사랑아 이노래만 집에서 3개월째 든고 있대요 학생 글귀에 ㅡ
2월 21일
45
30
3
세종약초원 의 일상
밤새 비 바람이 대지를 적셔 잠시나마 열대야를 잊게 하여준 아침 입니다.
잠시 소강 상태에 농장을 들러 보네요
오후에 백두대간국립수목원 30여 상생농가에서 견학올 예정이라 미리 준비할겸요...
엄청난 폭염을 견디고 #장수엉겅퀴 가 꽃을 피우기 시작 했네요 #장수엉겅퀴 는 #큰엉겅퀴 라고 도 하는데 엉겅퀴중 가장 키가 크고(2m~2.5m) 초폭은 60cm~1m 정도되며 약성이 뛰어나 한방에서 #대계 라고 간 해독 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식물 입니다
1년생 잎은 가시가 없어 식용으로 나물로 먹을수있는 약용작물 이기도 합니다
키가 크코 초폭이 넓고 화관도 많이 달려 관상가치가 높아 미래 신소득작물로도 강력 추천 식물 입니다
#부처손 (대량증식성공)
야생에서는 깊은산속 바위틈에서
생육하며 아직까지 재배하는 농가가 전무한 식물입니다 #권백 이라고 한방에서는 함암약초로 이용되며 정원식물로 반려식물로 인기있는 식물 입니다
국내 최초로 증식재배에 성공 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종다리가 지나가면 다시 폭염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기원 합니다
8월 21일
20
10
Farmmorning
올해 유난히 달디단 꾸지뽕
제 손바닥만한 하늘마
월요일 직원회의 끝나고
맛보기 나눔 했어요
해마다 요때 한소쿠리 가져가서 맛보여주는~^^
다같이 즐겨봅니다
10월 20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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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아내의 생일
24살 꽃다운 나이에 나에게 시집 온지 올해로 50년 째되는 아내의 생일이다.
섬섬옥수 곱던손이 장작개비 같이 거칠어 졌고 날씬하던 그몸매가
고부랑 할머니가 되었네
시집살이 오십년에 고생 고생하며 복숭아농사 뒷바라지 할새라 시부모 공경하랴 자식 삼남매 낳아 대학공부 다시키고시집장가 다보내고 지금은 손주 손녀가 한집에 둘씩 육남매가 되었고
올해 손녀 둘이 대학 합격하여 이제껏 고생한보람을 느끼며
위대한 어머니 시며 자상한 할머니 시며
사랑스러운 아내의
73번째 생일 을 맞아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끈끈한 정으로 참고 살아준 천사같은 나의 아내에게 할말은 고맙습니다.
이한마디 뿐입니다
여보 사랑합니다.
1월 7일
2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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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 진짜! 너무 춥습니다.🥶
올 겨울 중에서 제일 인것 같습니다.
손도 꽁꽁! 발도 꽁꽁!
그래도 해야할 일은 해야죠!
홍게배 입항이 있어 강구항 어판장에 나왔습니다. 날씨 관계로 평소보다 사람도 적고 홍게 어획량도 많이 줄었네요.
2대째ㅣ16년경력 게장수 소소한 이야기
노가네수산🦀
🛣찾아오시는길: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108-1 1층 내
☎️문의ㅣ주문: 010 8901 6227
전국택배 ㅣ매장방문 드시고 포장가능
맛있는 🦀홍게 한번 만나보세요!
👇👇👇
https://farm.fmorning.com/z6oa3a
#홍게 #자숙홍게 #강구항대게
1월 23일
2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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