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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우리들 이야기 =58
♡ 아들의 일기장 ♡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 볼 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에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이사 중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린 소년은 공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이사 하느라 바쁜데
넌 뭘 그렇게 적고 있니?" 하며
소리를 치던 엄마는 아들이 적고 있는 공책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냄비 하나, 전기담요 하나, 전기밥솥 하나, 헌 옷장...'
소년의 어머니는 이상하게 생각되어 물었습니다.

"너 그런 것을 왜 적고 있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그때 소년은 엄마의 소리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이 다음에 엄마가 할머니처럼 늙으면 혼자 내보낼 때
챙겨 드릴 이삿짐 품목을 잊지 않으려고 적어놓는 중이에요."

어린 아들의 이 놀라운 말에 엄마는 그만
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한마디에 엄마는
이사를 하려던 할머니의 이삿짐을 도로 다 풀어 놓고,
그 날부터 할머니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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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답변왕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어버이날만되면 모두 효자가 되는것 같아요ᆢ?아이들 장난감살때 부모님 꽃도 사라하면ᆢ사가면 왜쓸데없이 돈쓰냐고 나무란다고 안사려는 이들이 있던데ᆢ대접 받으면서 사시려면 (고맙다고마워) 하고 받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18837님 거의 0시 가까이 이글을 쓰셨다는게 되는데 잠은 언제 주무시나요 매우 궁금 ㅎㅎ
알 수 없음
죄송합니다 전 자는시간이 엄마 주무실때 엽에서 자고 있어요 엄마 안주무실때는 항상 살펴봐야하고
알 수 없음
행복한 5월. 5월엔 근심 걱정 없고
작은 기쁨이 모여 큰 행복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한 달 되셨으면 합니다.
사랑과 감사의달 5월이네요.
작은 말 한마디에도 서로를 위하고
감사하는 마음 듬뿍 담은 사랑과 고마움이 가득한 5월 한달 되시길 바랍니다.
싱그러운 오월입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경북청송김철원,바람산인
고추를 주로 하고있네요·
오월은 가정의 달이지요 우리 마을에도 8일날 어버이날 잔치를 한다네요 그런데 5일날은 무얼한다는 예기가 없네요 어린아이가 한명도 없어요 정말 큰일이고 서글픈 현실이네요 어느인류학자는 60년 후면 우리나라가 없어진데요국 가의 3대 구성 요소중에 국민이 없어지니 나라도 없어진다는 말이겠지요 무서운 예기입니다
알 수 없음
아 요즘 길에서 아이들보면 무지반갑고 한번더 보게 되더라구요
어제 @넷뉴스에서
아이한명 낳으면 1억 주는걸로 아이아빠도 아이엄마처럼 휴가주는걸로 봤답니다

일억주고 매달 백만원 씩 추가한다면
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자식들은 알게 모르게 부모님이 하는 모든 행동을 습득하게 되죠 부모공경 잘 하면 자식들도 나중에 우리들을 편안하게 해 주리라 보아요 모두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좋은 행복한 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알 수 없음
귀감이 따로있나요
솔선수범 이지요 ㅋ
경기용인j.y.park
대한민국 사랑하는사나이·
기념을 기리는노랫말에
더욱 소중한 뜻이담겨있음을
다시금 되뇌이며 읊어보다가
효 라는 단어에 가슴이먹먹해집니다...
알 수 없음
좋은날 되셔요 감사합니다
강원영월강원사랑인
답변왕
하루하루가최선의행복·
출산율이 낮나는뉴스에 공감하다가 7년만에 둘째손주가 태어나서 5월6일이면 조리원에서 퇴원하네요~
기쁘면서도 이나라의 미래때문에 걱정이 앞서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알 수 없음
와 축하드립니다
충북단양김정술
귀농 십년차 어설푼농부·
어버이 날이라고 난 아버지뵈러 안가면서 아들 맞이 할려니 가슴이 뜨끔 합니다
알 수 없음
아유 ㅋ
사는게 무언지
생각대로 맘대로
아니 됨니다
경남거창신한숙
시엄니는 41년째 한집에 살고 친정 모친이 95세 아직계셔서 친정에 시간날때마다 자주갑니다
어버이날이라 외식하는걸로 대신
알 수 없음
아 훈훈하고 존경합니다
쉽지않은데 자녀분들께 서
부모님 효심을 본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전남여수사과15865김도화
5년후의 나의모습은~~·
엄마와함께 한다는거 참 좋은일인데 ~~~
많이 힘들지 않으면~~~
전 넘 멀어서 엄마얼굴보기가 어려워서리~~~
그냥 부럽기도하고~~~~
""살아계실때 잘 학야지 ""
머리생각으로는 늘 하지만 실천이 어려워요~~^^
손자들 용돈준비하면서 엄마용돈준비하는걸 망서려지기도 하는 ~~
나도 엄마의딸이네요~~^^
알 수 없음
힘내세요 처음 모시기가 힘들어서 글치 한번모시면 가족이니까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좋답니다
울엄마 치매 2등급
주머니에 다 넣으셔서
산모보다 더 배 볼록 ㅋ 귀여우셔요 ㅋ
응가만지고 사고칠때는 그래도 잠시랍니다 가여우시니까
전남광양안길원
퇴직후 농부로 삶·
우리 모두 살아 계실때 잘 해드려야지요. 저도 무척 후회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에개 사랑한다. 고맙습니다 소리 한번 한적이 없습니다.
전북완주금동이네
오뚜기·
엄마 안아주며
사랑합니다 ~하면
마주 안아주시며
나도 사랑한다~하시는 울엄마
행복합니다
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답변왕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언제 자냐 ᆢ?날밝으면 나가서 한바퀴 돌고 힘들게 일하다 점심식후 잠깐졸고 또 일하고 저녁후 뉴스보고 자야하는데 잠이안오는데ᆢ낮에 힘들게 일한날은 밤에 잠이더 안와서 유튜브 보다 팜모닝보다 슬며시 잠들지요ㆍ어르신들이 새벽에 일하고 운동나가는지 이제 느끼고 있어요ㆍ늙어 가는초입인가봐요ᆢ
강원춘천길금순
최순님 부모님이 어떠하시던 생전해 계실때 자손도 힘이 안답니다 ,,, 지인들의 애 ,,경사때 특히나 눈물 바람이 일렁이더군요 ,, 어버이의 깊은 속나음을 나이들어가면서 더욱깨닭게 되구요,,,
경남밀양최동구
사과농사 6년차 학생·
오월은 가정의달
소중한 가족은
행복의 뿌리 이지요
경북칠곡양파20184
저는 참새 최순님의 방앗간을 항상 머물다 갑니다. 감사 감사 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강원춘천길금순
속 마음을,,, 오타 첫네요,,,
경남함안농촌사랑
정직하게 살자!·
그래서 옛말에 위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했나요
5월은 가정달 만큼 스스로 의 귀감이~♡♡♡
제주서귀포김종규
어른들도어린아기에게배울게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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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팔순이 넘은 어머니를 식당에 버려두고 도망친 아들을 감싸며 벙어리 행세를 하는 어머니... 그렇게 정성으로 기른 자식에게 짐짝이 되어버린 노인의 신세, 그런 아들을 감싸며 벙어리가 된 어머니... 가슴을 울리는 글입니다.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버려지는 짐짝들이 되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최선으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짐... 벙어리 어머니’ 청록빛 하늘이 지우진 자리에 찾아온 어둠과 함께 아들로 보이는 남자의 손을 잡고 작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할머니는 한눈에 보아도 팔순이 족히 넘어 보였다. 남자의 하얀 수염이 돋아난 입술에서 국밥 두 그릇과 소주 한 병이란 소리가 터져 나온 얼마 후, 탁자에 놓인 국밥만 말없이 훌쩍거리고 있는 할머니와는 달리 아들로 보이는 남자는 소주만 연거푸 들이키고 있는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던 기운찬 달도 졸음이 오는지 별빛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을 때 남자는... “엄마…. 담배 한 갑 사 올테니 국물까지 다 드세요“ 바람을 세워 만든 각진 목도리 하나를 남겨놓고 한 시간이.... 두 시간이 지나도 남자는 돌아오질 않았다. “할머니... 아드님한테 연락 한번 해보세요“ 할머니는 실어증이 걸리셨는지 입술을 꼭 다문 하늘처럼 아무 말도 하질 않고선 누가 슬픔을 권한 사람처럼 고개만 숙인 채 주인 부부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다. “여보…. 말을 못 하시나 보네 예“ 여주인의 말을 받은 남자는 “그러게 말이야.. 큰일이네!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우째야 되겠노?“ “철이 아버지요. 요 앞 지구대에 당신이 퍼떡 데부다 주고 오이소“ 그렇게 서투른 이별을 하고 난 다음 날 저녁 “아이고.. 김순경 님이 어쩐 일이십니꺼?” “저 어제 데려다 주신 할머니 말이에요. 혹시 아들 인상착의나 뭐 소지품 같은 건 없었나요? 할머니가 통 말씀을 안 하시니...“ 다시 못 볼 가을을 보낸 눈빛으로 구겨진 하늘만 원망하며 지구대에 앉아 계신 할머닐 안쓰럽게 바라보던 부부는 “일단 할머니가 통 못 드셨다 하니 우선 따네 곡기부터 채우면서 제가 한번 물어볼 테니 일단 우리 집으로 모시고 가께예“ “아…. 그래 주시겠어요. 전 그럼 관내 순찰 한번 돌고 오겠습니다.“ 할머닌 자신 앞에 놓인 국밥을 주인 부부 앞에서 염치없이 먹기가 그러했는지 서툴게 쥐어진 수저질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맞은편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남자 손님 하나가 얼큰히 올라온 취기를 내뿜으며 한마디 거들고 나선다. “딱 보이까네.. 아들이 버리고 간 거네“ “에이 김 씨…. 할머니 다 듣는다. 그만해라” “말도 못 하는 벙어리인데 듣기는 뭐 듣는다고 그랍미꺼“ 남자는 주인 부부를 올려다보며 달려드는 땡벌처럼 한마디 더 거든다. “보이까네 딱 짐이네…. 짐, 형님…. 알죠! 짐짝 말임미더” “허허 이 사람이.. 그만 먹고 인자 일나라.” “부모는 돈 떨어지면 그날로 자식한테 냉대 받는다는 걸 알면서도 왜 다 내놓고 마는 건지… 지도 부모지만 그 속을 모르겠심더. "자식 얼굴에 웃음이 지워지는 건 못 보는게 엄마 아니겠나." “ 부모에게 은혜를 갚으러 나온 자식과 빚을 받으러 나온 자식이 있다더니만 세종대왕한테 따질랍니더. 왜 어머니라고 지었는지 말임미더“ “어머니란 이름이 뭐 잘못된기가?“ “하모에! 어머니…. 머니 머니 머니 그라니까네 자기 엄마만 보면 돈 돈 돈 하는 거 아입미꺼“ 주인 부부는 수많은 것을 조건 없이 받고도 외면하는 자식 앞에서 침묵으로 세상의 강을 건너는 저 나무를 닮은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함께 아픔을 느껴가고 있었다. 하늘…. 바람…. 구름…. 햇살... 고아로 자라 변하지 않는 것들이 주는 행복을 알고 있었던 식당 부부는 자식에게 생을 주고도 자신의 삶까지 내어 줘야 하는 할머니의 처지를 잘 알고 있었기에 겨울 들녘 빨랫줄에 걸린 것 같은 외진 가슴을 따스한 봄볕 같은 날들로 채워가며 느껴보지 못한 정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할머니.. 그냥 쉬시라니까예“ 떠나는 봄을 붙들고 싶은 표정만 짓던 할머니가 밥값이라도 해서 짐짝 같은 자신의 신세를 면해보려는 맘을 잘 알고 있는 부부의 입에서 나온 말에 더 미안해서인지 설거지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그냥 놔두시고 여기 오셔서 저희랑 아침밥 드세요“ 따스한 밥 한 그릇으로 마주한 행복까지 얹은 세 사람의 달달한 하루는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모처럼 식당 문을 닫고 쉬는 휴일 오후 나들이 나온 햇살을 모아놓은 옥상에 앉아 할머니의 염색을 해드리며 발톱도 깎아 드리고 있는 부부. "할머니! 이러니 십 년은 젊어 보입미더.." "할머니.! 이제 저랑 요 앞 읍내에 있는 목욕탕가입시더 제가 등도 밀어드릴께예" 부모의 입안에 든 것까지 빼먹는 자식을 낳고 기른 자신을 생각하며 할머니의 그 웃음은 곧 눈물로 변하고 있었지만 스치는 인연을 붙들어 가족이란 울타리를 엮어가고 있는 부부의 얼굴은 봄을 찾아온 나비 같아 보인다. 마른 날들이 이슬에 젖어 한 장 두 장 넘어가던 어느 날 김순경의 손에 붙들려온 아들을 보며 할머니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할머니 아드님이 버리고 간 거 맞죠?“ “...............“ “그럼…. 일단 지구대로 가서 더 조사해서 처리할게요” 라며 아들을 데리고 나가려는 그때, 세상 이야기 다 들어도 말하지 않는 하늘처럼 굳게 다문 할머니의 입술에서 외마디 비명 같은 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니예유... 우리 아들이 버린 게 아니라 아들이 힘드니까 제가 버려 달라고 부탁한거여유..“ 험한 세상을 헤엄쳐 찢겨진 가슴을 더 열어 보일 게 없는 얼굴로 그 자리에 주저앉고만 할머니는 " 더 이상 짐짝이 될 순 없었으니깐유" 버림받은 이별의 아침에 꽃을 선물하듯 내뱉는 소리에 "할머니! 말씀하실 수 있으면서 왜 여태껏 안 하셨어요?" 산에다 자신을 버리고 가는 자식 내려갈 길을 걱정하는 게 부모이기에 말해봤자 자식욕 밖에 더했겠느냐는 듯 둘 곳 없는 눈동자를 외진 가슴에 쑤셔 넣더니 세상을 돌다 온 바람을 안고 돌아서 가는 아들의 뺨 위에 흐르는 저 눈물이 마지막 눈물이기만을 기도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주인 부부의 손을 잡더니 이 세상에 더 이상 마주할 수 없는 행복을 안고 떠난다며 그동안 고마웠다는 인사를 보석 같은 눈물로 대신하고선 자식이 머무는 곳이 어미가 있어야 할 곳이라며 아들을 따라 멀어지고 있는 할머니가 걸어 나간 자리에 엄마라는 가슴에 새겨진 회한의 삶의 조각 하나가 그 자리에 떨어져 있었다. 부모는 자식을 낳았지만 자식은 부모를 낳지 않았다는... ~ 노자규의 골목 이야기에서 ~ 독일 속담에 "한 아버지는 열 아들을 키울 수 있으나, 열 아들은 한 아버지를 봉양키 어렵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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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로부터 배우는 子女 🏝 옛날 어느곳에~ 孝心(효심)이 아주 두터운~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夫婦(부부)가 모두 일을 하러 들로 나가고, 늙은 할머니가 혼자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심심하기도 하고, 무슨일이든 거들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호박넝쿨 구덩이에 거름을 주려고, 눈이 어두운 터라, 그만 막 짜다 놓은 참기름 단지를~ 거름으로 잘못알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붓고 말았습니다~~ 마침 밖에 놀러 나갔다 막 돌아온 어린 손녀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孫女(손녀)는 이사실을 할머니에게 말씀을 드리면 놀라실것 같아서, 모른체 하고, 얼마후 집에 돌아온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 할머니께서 참기름을 오줌인줄 아시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부으셨어요" "뭐야? 그래, 할머니도 아시니?" "아니요, 말씀드리면 놀라실것 같아서, 아무 말씀도 드리지 않았어요" "오냐, 참잘했다. 할머니께서 아시면 얼마나 놀라시겠니?" 어머니는 딸의 행동이 너무나 기특해서, 딸을 등에 업고 뜰을 돌며, 稱讚(칭찬)을 했습니다. 조금후, 남편이 돌아와 그 광경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물었습니다. "아니, 여보! 다 큰 아이를 업고, 웬 수선이요?" "글세, 이 아이가 얼마나 기특한지 알아요?"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체 하셔야 되요" 이말을 들은 남편은, 갑자기 땅에 엎드려, 아내에게 절을 했습니다. "여보, 내절 받으시오~~" 내 어머님을 그처럼 받드니~ 어찌 내가 절을 하지 않을 수 있겠소 !!" 자신이 父母(부모)님에게~ 孝道(효도)하고, 順從 (순종)하면, 내 子女(자녀)들이~ 나에게 孝道(효도)하며 순종합니다. 자녀들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집안에 녹아있는~ 좋은 정서가 자녀들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가슴 깊이 닿는 좋은 글이라 퍼왔습니다. 요즘 학부모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어린아이들이 잘못을 못 느끼고 사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내 자식이 귀하죠? 그래도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따를 수 있지 않을까요? 제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적에 결혼하면 멀리 서울에가서 산다고 하더군요. 제 형제가 육남매인데 동생들은 멀리서 살기 때문에 집안에 행사 때와 명절 때 남원에 들립니다. 저는 장남이라는 무게 때문에 거의 매주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두 아이를 데리고 남원에 내려가서 농사일을 도와드리는 것이 제 일과였습니다. 농사철엔 한번도 빠지지않고 쉬는 날 매번 다녔습니다. 제 둘째가 매주 남원을 다니면서 부모님 일손을 도와드리는 제 생활을 보고 제 동생들처럼 명절 때와 집안 행사 때와 쌀을 가지러 올 때만 집에 내려온다고 초등학교 다니는 어릴 때 밥상머리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그 때는 웃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두아들이 저를 닮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부모님께 전화를 지금까지 드렸습니다. 옛날에는 전주를 벗어나면 시외전화요금이 부과되었습니다. 군단위로 지역번호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도단위로 지역번호가 있고 핸드폰으로 통화료가 무상이 많습니다. 특별한 일없이 그냥 일 좀 그만 하시라고 방에 따뜻하시게 하시라는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드립니다.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큰 아들 전화받는 재미로 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군복무 때도 그 시절에 가끔씩 전화를 드렸습니다. 지금도 제 형제 육남매한테는 1주일에 한두번씩 사촌들한테는 한달에 두세번씩 안부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사촌 여동생이 큰 오빠전화를 받으면 시댁에서 가오가 슨다고 말하더군요. 고속버스를 운전하는 사촌동생이 있는데 제 전화를 받으면 엔돌핀이 솟는다고 술한잔 걸치면 말하더군요. 제 큰 애가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자주 드렸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께서 난청이 있으셔서 전화마저도 자주 못 드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살아 계실적에 "큰 손주는 즈그 아부지 닮아서 전화를 자주한다"라고 자랑삼아서 자주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도 아들 둘은 매일 퇴근하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합니다. 그래서 제 아내가 퇴근시간이되면 전화기를 꼭 손에 쥐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일을 할 때도 아들들이 전화를 하면 혹시나 못받을까봐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고 일을 합니다. 제 부모님께서 제 전화를 기다렸듯이 제 아내도 아들들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마음이 따뜻한 이야기를 읽고 다시한번 가정교육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해 봅니다. 가을 비는 별로 쓰잘떼기가 없습니다. 중부지방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전에 가을에 많은 비로 김장용 배추와 무가 무름병으로 썩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촌에 계시는 농부님들도 배추를 사서 김장을 했고, 추위가 있을 때 배추밭에 하얗게 마를 배추가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가을도 일찍 파종한 배추가 염려스럽습니다. 오늘 내일 비가 끝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저는 오늘 독감예방접종과 코로나접종도 했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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