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가난생활 누가 만들엇을까요? 일본인 들이 일부는 만들엏고 날씨 가뭄이 그리고 6.25 전쟁이 부모님 들의 고생고생을 하게 하여 국민들의 아픔의 상처를 만들었지 않나 싶어요! 가난의 그시절을 되세길수 있게 글 올려주신 낭자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날만 기대 해 봅니다.
지금 쯤 우물가에 빨간 앵두가 익고 있겠네요. 어느 날 앵두를 따먹을려고 앵두나무 가지를 잡아당겼는데 뭔가 물컹한게 잡히더군요. 얼른 손을 놓고 보니까 제가 제일 싫어하는 송충이가 제 손바닥에서 죽는거예요. 저는 송충이가 있으면 길을 돌아갑니다. 그 때부터 송충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앵두나무 아래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빨간 앵두~ 밥대신에 앵두를 싸주신 어머님마음은 어땠을까요?
에구 어머님 쌀밥에 고깃국이라도 실컷 드시고 가셨으면 아들 마음이 저리도 에리지는 않았을텐데 왜 그리도 고생만 하시고 이 좋은 호시절 구경도 못 하시고 그리 바삐 가셨는지 마음이 아프네요. 때가 되면 고구마 감자 아욱에 물 그득넣고 풀죽처럼 먹고 비오는날 토마토 멀정한건 내다팔고 소쿠리에 터진 토마토로 배채우고 봄에 논에 풀이 씨앗으로 영글은 씨앗 털어다 미숫가루로 물에타 먹던 시절이 쌀밥에 고깃국보다 그 시절이 더 그립습니다. 그때는 울엄마도 젊고 이쁜시절이였거든요. 지금은 93 세월 무상하게 자꾸만 흘러갑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엄마가 옆에 계셔서 늘 아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살아 숨쉬면서 옆에서 목소리를 들려 주시는 엄마에게 감사한 하루입니다. 최순님의 글을보고 또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