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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우리들 이야기 =16
"계란 하나에 300원입니다" 라고 늙은 노인이 말하자.

"10개에 2,500원에 주세요.
아니면 말구요"라고 그녀가 말했다.

노인이
"그럼 그 값에 가져 세요.

오늘 계란 한 알도 못 팔았는데
이제 좀 팔게 될 것 같네요"
라고 하자.

그녀는 계란을 들고 깎아서 싸게
잘 샀다는 듯 그 자리를 떴다.

비까 번쩍한 차에 오른 그녀는
친구와 함께 우아한 식당에 가서
친구에게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라고 하고는 함께 식사를 했다.

음식을 조금 먹고는
남긴 것이 많았는데,
음식값을 계산하러 가서는 46,000원이라고 하자
5만원을 주면서
나머지는 안 줘도 된다고 했다.

식당 주인에게는 인심을 쓰며
꽤 정상적이고 후한 것처럼 보이나
빈궁한 계란 장사에게는 무척 고통스러워 보이는 장면일 수 있다.

요점은?
왜 우리는 가난한 사람으로부터 무엇을 살 때에는
우리가 권한이 있는 것처럼
인색하게 굴면서
우리의 관대함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관대하고
후함을 보이는 것일까?

예전에 아버지께서는 종종 필요로 하지도 않는 단순한 것들을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좀 비싸게 사시곤 하셨다.

어떨 땐 값을 조금 더 쳐주기도 하신다.
그게 좀 걱정이 되어 왜 그렇게 하시냐고 여쭤 보았더니

얘야, 그게 말이다.

"고결함이란 보자기에 싼 자선이야" 라고 답하셨다"

요즘은 모든 것이 너무나 많이 오르고 비싸서 제 아량으론
더 주거나 선심 쓸곳이 별로 없습니다만,
재래시장이나 노점상 좌판의 농수산물은 가능한 한 깍지말고
사야 하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장사천제 백종원
https://youtu.be/JRsCx6pfpT4?si=nSLzjitJfOmisLd1

하하하하하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이 조 땡땡
https://youtube.com/shorts/-cP7H_R78_M?si=BdwXcTPD1jMG4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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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인생은 소풍처럼
답변왕
소풍같은 인생·
글을 읽으면서 어떤 사람이 콩나물값은 깎으면서 비싼 소고기 살 때는 척척 내 주게 된다는 말이 생각 나는군요 우린 재래 시장에 가서도 절대 깎지 않아요
알 수 없음
전 대형마트 가면 꼭 깍는답니다 일하는분들 점심해주면 부식비가 마니 들어갑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들고 똑똑 문열어주시거든요
일꾼들 반찬해 줄건데 할인해 주세요
저가 행주치마매고 항상 대형마트 갑니다
행주치마 풀어놓고 갈 시간이 안되서요
그럼 저모습 보고 할인 해 줍니다
알 수 없음
노점에서 어르신님 들 다라이에 놓고 판매하시는분들께는 절때로 할인 안합니다
인천강화강화댁
보내주신 무화가 삼목 싹이 나올려고 합니다 잘키우겠읍니다 감사 합니다
경기시흥가인 5362
답변왕
주말농부 10년차·
나중에 사진올려서 보내주세요
알 수 없음
가인선생님 행복하세요
알 수 없음
전 재래시장 쫌 가는편입니다
노점에서 장사하시는분들 꺼
사게 되더라구요
어느날인가 진짜 부자친구 함께 시장
아 깍는거보고 진짜 놀랐답니다
진짜 백화점 옷만입고
ㅡㅡ 그런친구가
알 수 없음
깍지 않아도 덤으로 더 주신던데 ㅋ
충북옥천정구옥
귀농공주·
대형마트는 정찰로 가격이 붙어있어서 무조건 정찰가 로만 구입하는줄 알았었는 데 깍아준다는말이 좀 어색하네욤^^
알 수 없음
^^♡대형마트 정육 생선 관리 엽에 문 있답니다 똑똑 일하는분들 점심해 주거든요 포장해 놓은거 몇팩씩 사니까요 10ㅡ30프로 세일해 주는데요ㄷ
경기양주유선옥
공감하는 글입니다.
사지 않을 물건은 보지도 깍지도 않습니다.
재래시장 물건은 더더욱이요.
백화점에서 깍는 사람은 볼 수도 없는데,
재래시장에서는...ㅠㅠ
알 수 없음
반갑습니다
진주시는 시장 가면요 길가에서 다라이 놓고 직접 키운 채소 판매합니다
전 꼭 가능한 그분들꺼 사게되요
알 수 없음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강한
사람의 이중성 .
강원인제고추건조기모터
전국 ㅡ 난방설비ㆍ농민·
쓸때는 정승처럼 ㅡㅡㅡ
감사합니다👨‍❤️‍💋‍👨
경기용인땅땅
답변왕
가정 먹거리를 유통으로·
예전에 현금으로 택시타던시절이 생각나네요.
잔돈 거스름돈은 그냥 드리곤 했거든요
인천강화강화댁
저도 거스름돈 안받아요
충남태안조명희
비움이 채움임을 ...·
로컬매장을 이용하려는쪽입니다.
하나로마트보다 저렴하면서
판로에 애먹는 농부입장에서
상생하는쪽~^^
전남여수고진순
340평 묵히는중·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경북울진이찬암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공짜로주는건 먹지만 깍지는 안는데...
시장에서는 깍는 재미도 있고 아웅다웅 깍아달라고 실겡이 하는 맞? 도 있는것이 시장 다니는 것 아닌가요?
충남공주김명희
ㅎㅎ ~요즘 세상사네유^^
살만한 의사선생님덜 더 잘살겠다구
데모하시구 깽판 치시던디~
자식들이 뭘 배울지?
그 피해 국민들 한테 가는데
그분들 국민 포기 선언인가유? ㅋ
충남서산서산이은숙
좋은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하셔요
경남거창왕초보농부 이금녀
모든일에 감사하는 마음·
너무나 가슴에 와 닫는 글귀이네요
감사합니다~^~^
제주제주김봉국
맛있는 제주감귤 만들기·
가슴이 뭉클합니다
공감입니다
강원평창자유인
마음이 거시기 하네요.
생산자 입장을 아시는분들은 안깍음.
충북옥천권지연.옥천.
옥수수농사 3년차·
농산물은 거저로생각하고. 공짜로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을때가 많은데. 딱 이런상황같네요
경북영주블루베리12765
세상이세상이고 세상이세상이다 그려그려,........!
경기가평가평규남터밭농사
요세는 유모가재잇계잘덕담 하는식예날생각 나게하네요
경북성주꽃은행
참외농사·
시내 사람들 농촌에오면
전부 공짜인줄 알아요
한개안주나
한박스안주나
사실 시내사람들
자기들 돈벌어서
5만 10만원 절대안줘요
그래도 촌사람은 줍니다
이게 촌인심 아닐까요

자유주제모임의 연관글

(굿)나이 들면 읽어야 할 글 ❤️ ❤️''계노언(戒老言)'' 이 세상에 일단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모두 가난하든, 부자든, 지위가 높건, 낮건, 예외 없이 나이를 먹으면서 노인으로 변해 갑니다.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으면서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노인으로 늙어 가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늙더라도 반듯하고 곱게 늙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大學)에 보면.... 옛날에 "탕"이라는 임금은 제사 때 손을 씻기 위한 세수대야에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좌우명 하나를 적어 놓고 곱게 늙기 위한 노력을 늘 멈추지 않았다는데, 그 좌우명의 내용이 ''구일신(苟日新)이어든 일일신(日日新)하고 우일신(又日新)하라''는 말로 ''진실로 새로운 삶을 살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반듯한 노인으로 늙기 위해서는 이미 새로워진 것을 바탕으로 더욱 더 새로워져야하는 노력을 한 순간도 중단해서는 안 된다 하니, 그런 의미에서 나이 들면서 꼭 읽어야 한다는 "계노언(戒老言)"이라는 글을 여기에 소개해 봅니다. 잘 음미하시면서 교훈으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계노언(戒老言)" ○ 노인이라는 것은 벼슬도 자격도 아니다. ○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 된다. ○ 남의 일에 입을 여는 것은 삼가야 한다. ○ 남이 해 주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 신세타령을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 빈정대는 것은 바보라고 하니 절대 삼가야 한다. ○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의사가 매정하게 대한다고 서운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일반적으로 자기가 옳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죽은 뒤의 장례나 묘소에 관한 걱정을 해서는 안 된다. ○ 늙었다는 이유로 대접받으면 반드시 감사를 표해야 한다. ○ 남에게 일을 시켰으면 나서지 말고 조용히 지켜봐야 한다. ○ 남이 나에게 해준 위로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남을 비난하는 근거로도 옮기지 말아야 한다. ○ 잘잊어버리거나, 다리 힘이 없다는 것을 핑계 삼으면 안 된다. ○ 평균수명을 지나고 나서는 교단이나 선거에 나서면 안 된다. ○ 새로운 기계가 나오거든 열심히 배우고 익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입 냄새, 몸 냄새를 조심하여 향수를 종종 써야 한다. ○ 화초만 키우지 말고 머리를 쓰는 일도 해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 자기가 사용한 것을 버리는 습관을 몸에 붙여야 한다. ○ 옛 이야기는 대충 대충 끝내도록 해야 한다. * 나이 들면서 꼭 읽어야 한다는 글을 보고 나니 문득, 조선때의 詩聖, "정철"의 시조 하나가 생각납니다.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울까? 늙기도 설워커늘 짐을 조차지실까!'' 늙기도 서러운데 어찌 지켜야 할 것들이 이리도 많을가요? 하지만 모두가 나이드는 분들을 위한 배려에서 이루어 졌다고 보십시다.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오늘도 내일도 매일 매일 ''일일신(日日新) 우일신 (又日新)'' 하시기를 소망하며 아울러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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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하트)오십년이 지난 후에야 =============== 평생을 독신으로 사는 할아버지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결혼해 달라고 프로포즈를 했지. 그러자 그 여자는 이렇게 이야기 했단다. '두 마리의 말 말고 다섯 마리의 소를 갖고 오면 결혼하겠어요.' 남자는 그 뜻을 알 수가 없었고,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여자와 결혼을 할 수가 없었어 결국 남자는 혼자 늙어가면서 오십 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남자는 그 여자만을 사랑하고 있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던 한 꼬마가, "에이~~!" 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두 마리의 말이랑 다섯 마리 소면 '두말 말고 오소'라는 뜻 아니어요?" 아이의 말에 갑자기 할아버지는 무릎을 치더니, "오잉~~ 그렇구나~~! 그런 뜻이었구나~~! 아이고, 내가 그걸 왜 몰랐을까.....? 아이고, 벌써 오십년이 흘러 부렀네에... 아이고 아이고~~!!!!" ~~~~~ 오십년이 지난 후에야 ~~~~~~~ 아이고 ~ 이를 어째....ㅎㅎ 오십년을...ㅎ 돌려다오 내 청춘을 ,,, ? 조금만 빨리 알아더라면 행복했을텐데 아까워브러라 ... ㅎ 옛말에 어린얘에게 배울게 있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이라도 가서 뜨거운 사랑하시길 .....ㅎㅎ 저랑 커피한잔 하실레요 두말 말고 오소 ....ㅎ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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