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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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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 참여글
경기평택
김재경
2023-10-30T06:14:58Z
행여나 휙하니 가시려나
소슬바람에도
화들짝
오월의 이슬묻은
여린순들과
고이고이
가슴졸인 막내놈 어린양
또르륵 흘러
내리는 눈물과 땀방울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을이 오고
무거운 단감
고뇌의 깊이에 가지가
휘이고
내 삶의 서리도
국화꽃 향기에
묻혀 사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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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
마늘16031
2023-10-31T20:45:11Z
.소국들
넘 예쁘요
어느지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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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
김재경
2023-10-31T21:47:00Z
평택 안중근처 현덕면 에 전원주택 짓고
나름 정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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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
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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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T19:49:23Z
서리태 한알 과
가을햇살 한줌 과
흐드러진 소국 무리가
계절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이내 깨닫습니다.
무서리의 존재를...
뜨락이 너무 예쁘네요.
동화 하나가
저절로 역여서 나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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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
김재경
2023-10-31T21:47:57Z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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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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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무쇠솟 평생을 자식을 위해 뜨거움을 참고 맛있는 음식을 쏟아 내시든 저 구멍난 검정 솟 이제 쓸수없어 고물장수 차에 실려 가는 저. 불쌍한 검정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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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빨갛케 달구어서 두드리고 찬 울에 담그고 또 두드리기를 몇번이던가.! 드디어 완성된 한자루의 보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풍파와 싸웟던가,! 이제 자루는 삭고 이가 빠지고 더이상 쓸수가없는 저 불쌍한 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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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나 아직 오십대다. 씨를 심으며 나 아직 오십대다. 나무를 심으며 나 이직 오십대다, 언제나 눍지않는 나 아직 오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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