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참여글
경기평택 김재경
행여나 휙하니 가시려나
소슬바람에도
화들짝

오월의 이슬묻은
여린순들과
고이고이
가슴졸인 막내놈 어린양

또르륵 흘러
내리는 눈물과 땀방울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을이 오고

무거운 단감
고뇌의 깊이에 가지가
휘이고

내 삶의 서리도
국화꽃 향기에
묻혀 사라졌으면....
FarmmorningFarmmorningFarmmorning
대구달성마늘16031
.소국들
넘 예쁘요
어느지역인가요?
제주서귀포안영관
감귤 농업인 입니다.·
서리태 한알 과
가을햇살 한줌 과
흐드러진 소국 무리가
계절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이내 깨닫습니다.
무서리의 존재를...

뜨락이 너무 예쁘네요.
동화 하나가
저절로 역여서 나올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