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후 삶은돼지고기^^
23년 11월 18일
6
Farmmorning
오늘 저물었습니다.
아침에 비가 조금 내렸는데 점점 맑아진 하루였는데, 무척 바빴던
하루였네요.
박스 내부 다시 청소하면서 도장했는데
조기 출근에서 점심시간도 없이 도시락만 먹고 바로 작업했습니다. 도장호스에 페인트가 굳을까봐 서둘러 작업해야 겠기에 바닥청소 일과 더불어 도장작업이 뒤딸아 오기에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15시경에 작업 마무리 했는데 오후 시간이 너무
많아서 동생들과 소주 한 잔 했습니다.
피곤함도 잠시... 족발에 순대 돼지고기 찜으로
술 한 잔이 피로감을 풀어
줍니다.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를
보내면서 ...
9월 26일
10
2
Farmmorning
13일 일요일에 고구마 캐고 오후에 대구에서 친구가 온다고 해서 비닐하우스 앞에 준비되어 있는 탁자 위에서 돼지고기랑 막창
오리훈제 등등 준비하고
전기밥솥에 점심밥 준비해서 마을 친구랑 동생과 같이 여유있게 술 한 잔했습니다.
점점 익어가는 가을 분위기에 합천에는 황매산 억새풀 축제랑 전국체전 한우축제등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는데 도로가 좀 복잡합니다.
황매산이 가까이 있어도
발걸음 재촉도 없이 농작업하고 있는데 가을겆이 끝나면 스산하고 을씨년 스렵게
한 번 갔다올려나 쉽네요.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에는
많은비가 솓아지듯 했는데 비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홍고추 따고 배추에 웃비료 시비하고 인산가리 비료에 영양제랑 고추 엽면시비
했는데 한 번 더 수확 할련지 모르겠습니다.
들깨도 일부 졌는데 이젠
바쁜일은 대충 마무리 되었습니다.
알찬 가을 수확 히기길 바랍니다.
10월 14일
14
1
마굿간을 없애다.
작년에 면사무소에 스레트를 철거를 신청해서 사랑채는 스레트를 걷어내고 다시 함석으로 지붕을 이었다.
바깥에 있는 창고는 스레트를 철거하고 창고를 없앴다.
60년대부터 새마을사업으로 지붕개량을 하기시작했는데 억새로 이었던 지붕을 걷어내고 기와내지는 함석 그리고 스레트로 지붕을 개량했다.
몸채와 별채는 함석으로 지붕을 이었고,
사랑채, 마굿간, 창고는 스레트로 지붕을 이었다.
그 때는 스레트가 무슨 발암물질이네?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골타진 스레트에 삼겹살을 구어먹으면 기름이 흘러내리고 맛있게 구워먹었던 스레트가 발암물질이라해서 폐기물처리로 바뀌었다.
시에서 신청해서 폐기물처리 전문업체가와서 걷어내고 두꺼운 비닐로 묶어서 실고가서 처리하고 있다.
처리반원들은 방제복과 두꺼운 마스크를 쓰고 작업을했다.
이번에는 안집 마당끝에 있는 마굿간을 신청했다.
다행하게도 신청했던 마굿간이 선정되어 전반기 사업이라 이달안으로 스레트를 철거를해야한다고 연락이왔다.
개인이 스레트를 철거할려면 600만원이상 비용이 발생합니다.
폐기물으로 분류되어서 그렇습니다.
이번주말에 동생들 다 연락했습니다.
전주에 있는 사촌동생도 부탁을 했습니다.
퇴직하고 서각을 하는 막내동생 친구가 있는데 작년에와서 먼지구석에서 수고를 많이했는데 서각하기에 좋은 송반때기를 골라서 실어갔습니다.
이번에도 내려와서 같이 치우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엣날 물건이나 쓸만한 것은 사랑채 광을 치워웠기에 그곳에 보관할려고 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스레트 걷어내고 수요일에 마굿간을 없앨려고 굴삭기를 예약했습니다.
아버지께 마굿간과 창고를 없애는 것을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아마 절대 하지마라고 하실겁니다.
평생 쓰시던 물건들이라서요.
옛날 머슴들이 있을 때 소를 키웠던 소외양간과 돼지를 키웠던 돼지막과 또 염소도 키웠고 옛날 어르신들께서 부엌에 재를 버리고 측간(화장실)으로 썼던 마굿간 건물이 집앞 입구에 있어서 집이 조금은 답답했다.
이번에 마굿간을 스레트를 걷어내고 철거를 할려고한다.
마침 집앞에 커다란 모과나무도 캐냈고,
작년에 창고도 철거를 해서 이번에 마굿간을 없애고 조그맣게 있는 화단까지 없애면 넓은 마당이 되고 앞이 확트여서 답답했던 안집이 환할 것 같다.
시골에 집이 모두 다섯채가 있는데 마을에 목수가 한분 계셔서 그 분이 시골집 다섯채를 다 지었다.
이번에 철거한 마굿간을 그 목수께서 처음을 지은 마굿간이라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남 목수밑에서 집짖는 일을 배우다가 혼자 처음으로 우리집 마굿간을 지으셨단다.
지금같이 전기로 자르는 톱도, 대패도 아무것도 없을 때라 로꼬라는 배가 불록한 톱으로 기둥을 사각으로 면을 내고 대패날을 갈아가면서 기둥을 매끄럽게 만들었다.
소도 키웠고,
돼지도 키웠고,
염소도 키윘고,
측간으로 썼던 건물이라 치울 것이 엄청 많이있다.
작년에 창고를 치울 때도 형제들 다 부르고 제아이들까지 내려와서 창고안에 있는 물건을 치웠다.
이번에도 소마굿간과 마굿간 위와
돼지와 염소를 키웠던 마굿간에도 엄청 많은 물건들이 쌓여있다.
거의 쓰레기 수준이다.
60년대에 미국에서 원조로 우유와 강냉이 가루를 초등학교에 공급했다.
그 때 우유를 담았서 공급했던 통이 두꺼운 박스종이로 만들었다.
지금 440리터들어가는 석유드럼통보다는 조금 적었다.
그 우유통에 안방 구석에 놓고 잡다한 옷가지도 넣곤했다.
아버지께서 초등학교에 근무하시면서 급식이 끝난 우유통을 집으로 가져오셔서 몇개가 지금도 한쪽으로 찌그러져서 헛간에 잡다한 물건들이 들어있다.
워낙 버리는 것을 아까워하시는 분이라 차곡차곡 쌓인 쓰레기가 너무 많게있다.
나무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이웃분들께 나누어드리면 되는데 정말 쓰잘떼기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다.
한마디로 엄두가 안난다.
작년에 창고를 철거할 때도 그랬다.
농사를 지으니까 논을 갈려면 소가 꼭 있어야해서 소를 키웠고,
또 송아지가 나으면 팔아서 시골에서는 자식들 대학학자금으로 쓴다고 했다.
그리고 머슴들이 두명이나 있어서 거의 집집마다 소를 키웠다.
어머니께서 구정물이 아깝다고 돼지를 키우셨다.
그 때는 동네 방앗간에서 쌀방아를 찧기 때문에 죽제가 나와서 소와 돼지먹이로 사용했다.
왕겨를 걸러내고 싸라기가 섞인겨를 죽제라했다.
그리고 헛간 빈자리에 염소를 키웠다.
염소는 잡식성이라 대나무가지나 소나무가지 등 아무거나 잘 먹어서 키우기 편했고,
염소는 분뇨처리도 간단했다.
소나 돼지같이 마굿간을 치우고 짚을 깔아주고할 일이 없어서 힘들지않게 키운 것 같다.
아마 70대이상인 분들은 옛날 측간을 기억하실 겁니다.
돼지막에 올라가서 일을보면 돼지가 꿀꿀대면서 받아먹곤했죠.
바깥 창고옆에 돼지막에 이런 측간이 있어서 사랑채에서 모여놀던 머슴들은 이곳을 사용했습니다.
일명 똥먹은 돼지죠.
조금은 이상한 이야기지만 똥먹은 돼지고기 맛이 얼마나 맛있게요~
집안 마굿간에 붙어있는 잿간에 측간은 식구들이 사용했습니다.
볼일을 보고 재로 덮어두고 오랜시간이 지나면 아주 훌륭한 퇴비로 사용합니다.
제가 76년에 군복무를 마치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민박을 했는데 돌담을 된 곳에 돼지가 있고 그곳에서 볼일을 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살아계실적에 구정물과 죽제가 아까우시다고 저더러 돼지새끼를 사다 키우자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제차가 걸로퍼 9인승이었습니다.
뒷자리에 의자를 옆으로 세우고 커다란 고무다라이에 꺼먹돼지새끼를 삼례장에서 사서 고무통에 넣어서 사다드리기를 여러번 했습니다.
삼례장에는 꺼먹돼지가 많이 나옵니다.
화물차도 아니고 승용차에 돼지를 실고 남원까지 다녀가면 끙끙대는 돼지새까가 내뱉은 냄새가 차에 찌들어서 꽤 오래갑니다.
돼지축사를 지나 보셨죠?
아마 동물들 중에 가장 심한 악취가 날 겁니다.
약 6개월이상 키우시면 60k(100)근 정도까지 자랍니다.
100근 정도의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답니다.
돼지를 전문으로 키운 사람들은 사료로 키우니까 금방 자라지만 오직 구정물과 죽제만 먹여서 키우니까 아주 더디게 큽니다.
이렇게 키운 돼지를 동네사람들한테 부탁해서 집에서 잡아서 나누곤 했습니다.
구정물과 죽제로 키운 꺼먹돼지고기맛은 육질이 단단해서 시내 정육점에서 사먹은 돼지고기와는 비교가 되지않습니다.
원래 꺼먹돼지는 비게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지인께서 껍질을 버렸다가 다시 씻어서 드셨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동네분들이 돼지를 잡는 사람들이 없어서 남원군 보절면에 저희 외가가 있는 동네에 식당을 하는 젊은 친구가 수수료를 50,000원정도 받고 돼지를 잡아주더군요.
트럭으로 실고와서 잡아주면 제가 제차에 담아서 갖고오곤 했습니다.
돼지를 잡는 날은 60k이상 무게가 나가는 돼지라서 제가 내려와서 봉고트럭에 실어주고 따라가 잡아주면 조각내서 실고오곤 했습니다.
제차가 승용차로 바뀔 때는 군제대하고 대학다니는 막내아들 차 코란도를 빌려서 돼지새끼를 실어다 드렸는데.
막내가 앞으로 절대 차를 안빌려 준다고해서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차에서 얼마나 냄새나 얼마나 났으면 그랬겠어요.
마굿간도 치워야하고 지금은 마음속에서만 뵐 수 있는 어머님 생각이나서 새벽에 눈이떠져서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3월 18일
20
14
손에게 미안해요.

모종과 함께 하우스직파했던 고추가 뽑으려니 많은걸 알겠네요.
서리걷이로 고추가 하우스에서 잘자라 서리겉이하느라 고추따고 고루고 씻고 꼭지따고 말리고 넣고 아직도 고추가 있어서 같이근무했던 샘들 친척 친구 다 나눠주고 호고추 청양 아삭이 꽈리 땡초 롱그린 다양하게 말리고 가루묻혀 쪄서 말리고 송송 썰어서 냉동실 두가지 넣고
간장에 소금에 숭덩숭덩썰어서 액젖으로 한통 고추청스테비아넣고 모임도 두번씩 나눠주고 이모도 앞집 옆집 따서 주는게 일이네요.
그러다보니 생강과 땅콩도 이제사 캐고 뽑아낸 넝클 치우고
풀좀 뽑고서 마늘도 어제 오늘 심다가 친구들 와서 고추 근대 콩들 대파 코끼리마늘 마늘종자 나누어주고 고구마 세종류 캔거 쪄서 주니 맛나다하네요.콩까라 고추꼭지따랴 고구마흠집난것 까느랴 ...오늘은 오징어데쳐 썰고 꼬막데쳐 까느랴 맥반석계란까느랴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써느랴 하루가 금방바쁘게 가네요.손가락이 탈이 나네요.농사짓느라 수확물 나누라 캐느라 끝없는 일이 생기네요. 손에게 미안함을 쓰다듬으며 고맙다고 자기애를 말해보는 날이네요.
11월 19일
7
2
#약초공부
☆상추의 기막힌 효능​☆
​◆ 답답한 가슴을 확 뚫어 주는 상추의 효과
성질이 차가운 상추, 화병을 풀고 머리를 맑게 해줘 돼지고기와 찰떡 궁합, 불면증 해소와 정력증강 효과 요즘 상추가 제철을 맞았다.

상추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쌈 채소로는 단연 으뜸이다. 세계에서 가장 상추를 많이 먹는다는 우리 국민들.그러나 상추는 먹으면 졸리다는 사실은 알지만, 상추가 화병을 풀어주고, 머리
를 총명하게 해 준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제철 맞은 상추를 많이 드실 것을 권한다.
 ◆ 상추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단연 대한민국 상추를 재배한 역사는 기원전 4500년경으로 알려져 있다.
​◆ 머리를 맑게 해주는 상추 상추를 먹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 가슴에 뭉친 화병을 풀어주는 상추
특히, 소양인의 화병에 상추를 먹으면 화가 잘 풀리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본초 강목(本草綱目)에 보면, ‘상추는 가슴에 뭉쳐진 화를 풀어주며 막힌 경락을 뚫어 준다’고 쓰여져 있다.
 ◆ 돼지고기와 찰떡 궁합인 상추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도 ‘상추에는 독성이 있어 벌레가 감히 접근하지 못한다. 뱀이 상추와 접촉하면 눈이 멀어 사물을 보지 못한다.
만약 사람이 중독되면 생강 즙으로 해독할 수 있다.
’라고 쓰여 있다.​
◆ 상추의 효능
상추는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와 종자를 약재로 쓰는데, 식물체는 소변 출혈과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 효과가 있고, 종자는 고혈압과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상추를 먹으면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효과 를 얻을 수 있다.
상추잎을 꺾을 때 나오는 흰 즙에 진정작용을 하는 락투세린과 락투신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를 희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상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군, 철분과 칼슘, 히토신,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좋다.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은 빈혈을 예방하며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는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상추는 해독작용을 잘 해서 숙취 해소제로 적합하며 피를 깨끗하고
맑게 해주는 작용이 뛰어나다.​
◆ 한방요법
▶신경질 통증을 완화시킨다
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짜증과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피로 회복에 좋다
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한다.
▶눈 건강에 좋다
상추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의 신경을 보호하고 눈을 건강하게 지킬수 있도록 돕는다.
​루테인은 상추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 식물에도 많이 들어있다.
▶몸속 독소를 해독한다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각종 오염으로 인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없앤다.
▶ 빈혈을 예방한다
조혈 효과가 있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숙취 해소를 돕는다
간장의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어 음주후 컨디션을 되찾는데 효과적이다.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소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뇨 작용을 돕는다
풍부한 수분과 미네랄이 신장 기능을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변비를 치료한다
섬유소가 풍부해 장운동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피부강에 좋다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또한 피를 맑게 해 몸속의 독소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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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는 날♤
오늘은 정월 말날,
옛부터 정월장은 맛있고 맛의 변함이 없다 하여 정월에 장을 많이 담근다 한다
특히 정월중에서도
오늘 말날, 말날에. 장을 담그면 더 좋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육수를 걸러 소금을 녹여 내려 어제 씻어둔 장독에 메주를 담고 소금물을 붇고 숯과고추를 띄웠다
그릇들을 정리 하고 있는데
이웃 어르신 두분이 농막으로 놀러 오셨다 꿀차와 과자를 드리고 난 커피를 마셨다
84세 이신 어르신,
담주 화욜 건강검진 가시는데 문진표를 작성 할줄 몰라 도와달라신다 다 해드리고 나니
같이 경로당으로 가자신다
경로당가서 점심먹자신다
밥 먹고싶은데 반찬 하기 싫어 라면 먹자신다
경로당가서 뒤져보니
돼지고기가 조금 있어 김치랑 콩나물을 넣고 김칫국을 끓이고 이웃 어르신 계란을 가져 오셔서 게란말이 해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설것이 하고 커피마시고
와서 작년에 수확한 들깨를 짜러 방앗간에 갔다 들깨기피.들기름을 내고 마트가서 팻트병 소주10병을 사서 경로당 남자어르신방에 넣어 드렸다
경로당엔
남.녀방과 주방이 따로 되어 있어 식사도 따로 하신다 같이 점심을 못해 드려 미안한 맘에 술을 사 드렸다
집에 오니
벌써 어둑해진다 하루가 참 바쁘다 밀양에 오면 이웃 어르신들도 찾아 주시고 반가워 해 주시니 참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3월 7일
20
20
Farmmorning
이게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어느새 ~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는 우리들의 모습 에서 어이없이 웃음을 짓습니다.
*<회갑잔치>가 기억 안나서
"<육갑잔치> 잘
치루셨어요?"... ㅋㅋㅋ
*애기 할머니가 교보문고에 가서 손주에게 사다 줄 책을 한참 찾는데 ~
안내 직원이 와서
"무슨 책 찾으세요" 했더니,
"<돼지고기 삼형제>
있나요 ~...?
직원이 "아~네, 혹시 <아기돼지 삼형제>
찾으시는거 아니에요?"
ㅋ ㅋ ㅋ
*아이스크림 사러 가서
<설레임>이 기억 안나서
"<망설임> 주세요 ~" ㅋㅋ
*어지럼증으로 이비인후과에 간 여성환자가 의사에게
"<나팔관>에 이상이 있어
어지러운가 봐요" 하니까
의사 선생님께서
"<달팽이관>
말씀하시는거죠?..."ㅋㅋ
*은행에 통장 <재발급> 받으러 가서
"이거 <재개발> 해주세요.."
*사돈댁에 보낼 <이바지 음식> 주문을 할려고
전화를 해서 ~
"여보세요 <씨받이 음식>
주문하려는데요 ..."
*'울 부모님은 한살 차이신데요' 라고
해야 하는 걸
"울 부모님은 <연년생>이세요~?
*친구집에 갔는데 그 어머님이
"<포크레인> 먹어라 ~" 하셨다.
알고보니 <콘 프레이크> 였다 ... ㅋㅋ
*소보루 빵 사러 빵집을 갔는데
주인아저씨 얼굴이 심한 곰보인걸 보고 갑자기 당황하여
"<소보루> 아저씨,
<곰보빵> 주세요" ... ~?
ㅎㅎㅎ
*식물인간이 된 지인의 아들 병문안 을 가서
위로의 말씀을 하는데 ~
"아드님이 <야채인간>이 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
<식물인간>이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 ㅋ ㅋ ㅋ
*커피 전문점에서 당당하게 커피를 시킵니다
"<아프리카노> 한잔요 ..."
ㅋㅋㅋ
*누구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주머니를 뒤적이며 ...
“나 핸드폰 없어졌다 ~!
좀 있다 통화하자"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 ㅎ ㅎ ㅎ
*폭염속에
배꼽 빠지게 한번 웃어 보십시오 ...
ㅎㅎㅎㅎㅎ
건조기 못다 들어간고추 컨닝해서 따라해봅니다~^^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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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0,002 덥지요.
단편소설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개팔자 상팔자
도라지 뿌리는
절대로 산삼이 되지 못합니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이제는
도라지가 산삼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개천에서 용(龍)이 나오는 세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개(犬)’라는 동물은 지금이야말로
 ‘개천에서 용 나는 세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키우는 개는 분명 네발짐승인데,
사람이 받들어주는 대접을 받으니,
이놈은 용이 된 게 분명합니다.
걷기 싫다는 시늉을 하면,
달랑 안아 가슴에 품고 이놈을 대접합니다.
이놈을 발로 찼다간
‘학대했다’는 죄목으로,
벌을 받거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옛날에
이놈은 섬돌까지만 올라올 수 있었지,
마루까지 올랐다간 빗자루로 사정없이 얻어맞고,                                     
마루 밑이나 마당으로 내쫓겼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놈이 사람보다 먼저 방으로 들어가,
사람 자는 침대를 자기 잠자리로 차지하고,
안아주지 않으면 안달을 합니다.
이놈은 이제 반려동물이라고 하여
인권에 버금가는 법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놈은 무엇인가?
뽕밭이 상전벽해가 된다한들,
개라는 짐승은 분명 ‘네발 짐승’입니다.
닭은 고기와 달걀을 얻기 위해서 키웠고,
돼지는 시장에 내다팔거나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서 키웠으며,
소는 논밭갈이 시켜서 농사짓기 위하여 키웠습니다.
                                                                                                    
그리고 개는 집을 지키라고 키웠지만,
사실 놀고먹는 놈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를 두고 ‘개 팔자 상팔자’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유난스레 대접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네발짐승이었고,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만 얻어 먹었습니다.
                                                                                                    
오죽하면,
‘개밥신세’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이처럼,
집 짐승이었던 개가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대접을 한 몸에 받는 견공(犬公)이 되어,
그야말로 ‘개 팔자 상팔자’라는 말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사람은 인권(人權)을
얻기 위하여 수백 년간
투쟁해 왔지만,
개는 네발 하나 까딱 않고 견권(犬權)을 확보한
셈이니,
그야말로
‘개 팔자 상팔자’라는
옛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개 같은 놈’이니
‘개자식’이니,
이런 욕지거리는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옛날은 낱말 앞에
 ‘개’가 붙으면
나쁜 말이 되었습니다.
먹는 꽃이 참꽃이고,
못 먹는 꽃이면
개꽃이었습니다.
열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살구는 못 먹는 살구였고,
못 먹는 버섯이면
개버섯이라 불렀습니다.
망신 중에도 제일가는
망신을 두고
 ‘개망신’이라 했습니다.
제일 못나고 나쁜 사람을
 ‘개자식’이라 했고,
못된 짓거리를 하면
‘개 같은 놈’이라는
욕을 먹었습니다.
이제는
개의 신분이 높을 대로
높아져
 ‘사람이 개를 모시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똑똑’ ‘개이뻐’ ‘개쩔어’
처럼,
‘개’자(字)마저도
좋은 뜻을 얻었으니,
노인의 귀를 어리둥절케
합니다.
아무튼,
‘개 팔자 상팔자’
옛말이 맞아떨어진
셈입니다.
(출처; 월간 에세이, 윤재근/한양대 명예교수)
 원래 개라는 짐승은 !!
 수술환자에게
제일 좋은 의사가 권하는
고기는 ㆍ개고기 입니다.
그리고 개는 도둑과
집을 지키는 짐승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
그러나 ᆢ
언제부턴가 개가
사람의 상전이 되였습니다.
 개호텔ㆍ개미용실ㆍ개병원 ㆍ개장례식장ㆍ개식품점등 ~
과간도 아닙니다.
이대로가면 ᆢ
대한민국은
개하고 살기때문에
남녀가 홀로사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장차 이로인한 ~~
인구소멸로 인한 ~ 나라가 망할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참으로 큰일입니다.
어찌 하오리까 ?
~ 휴 ᆢ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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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진년 첫날에는 집에서
동이 틀때까지 머물다가
09시경에 비닐하스 내에
배추 양파 마늘 상추등등
둘러보고 논두렁에 심어놓은 초피나무도 살펴보고 산에 심은 초피나무를 둘러보면서
조용하게 새해 첫날을
보내고 2일날 거창가조에
백두신천지 온천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맥반석
온천수에 심신의 피로를
녹이면서 새해 청사진을
그려보고 왔습니다.
오는길에 거창읍 시장에
들려서 필요한 물건들 사고 식육점에서 삼겹살
쇠고기도 구입해서 왔는데,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 신원 양지 삼거리에서 신원 막걸리도 챙겨와 집에서
돼지고기 소고기 구이해서 막걸리 한 잔하면서 새해도 즐겁고
마음편한 생활을 기원해
봤습니다.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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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1월14일(목요일) 요즈음 인사가 김장하셨습니까? 김장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마지막 마무리 순서가 가족들과 모여 김치 담구면서 이야기 나누고 돼지고기에 걷저리 배추포기에 싸 먹으면서 1년의 고생했던 잡다한 이야기 나누면서 일기예보에 맞추어 하려다 보니 날씨가 너무 포근하여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시기가 늦었나보다. 오늘 배추와 무우를 수확하여 일요일에 김장을 담으려고 합니다. 아래시진은 인천 날씨가좋아 아름드리 배추와 알맞게 자란 무우사진입니다. 옛날에는 자식들이 멀리 살아야 행복하다고 하였지만 요즈음은 가깝게 사는것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딸자식은 내자식 아들자식은 처가집자식 이라는 말도 틀린말은 아닌것 같아요. 아들은 부천에 살고 딸들둘은 인천에 살아 전화한통이면 즉시와서 무슨일이든지 쉽게하고 만남도 쉬어 너무나 좋드군요? 그리고 인천하면 최고의 살기좋은 곳이고 앞으로도 무궁무지하게 발전하여 우리나라 제일 살기 좋은곳이라고 밑습니다. 조건따지지 말고 미래를 위해서라면 이곳에서 살기 바래봅니다. 7번째도시에서 서울부산다음으로 대도시로 성장하고 부산도 2~3년안에 서울은 5년안에 추월할수있는 무한한 면적과 인구증가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세계최대의 도시로 발돋음하는 꿈에나 환상할수 있는 청사진이 펼처지고 있습니다. 씨앗도 잘자라는 옥토에 떨어져야 땀스런 열매를 맺드시 인간의 성공은 나라를 잘만나고 부모를 잘 만나고 마누라를 잘만나야 성공하듯시 만약에 지금 전쟁으로 어린목숨이 죽어가는 비참한곳이나 몰이없어 하루종일 물한통 구하려고 하루를 보내면서 살고있는 비참함을 바라보는 우리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행복을 찾아가는데 총 매진하면서 깨끗하고 총명한 농부들이 나라살리기에 앞장섭시다. 농부님들 너무너무 사랑 합니다.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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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단자(單子)요"
이게 무슨 말인가?하시겠지요?
6-70년대 배고플 때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마을에 대사(大事)가 있는 날이 최고였습니다.
대사는 자식들 결혼이나 어르신들 환갑잔치를 치르는 것을 대사를 치른다고 했습니다.
혼인(婚人)날은 온 마을 잔칫날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마을 어르신의 환갑잔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어도 분위기는 초상집이지만 음식이 많아서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잔치날이면 집에서 키운 돼지를 잡고 음식을 잔뜩 준비해서 손님 접대를 했습니다.
결혼이나 환갑잔치 등 대사를 치를려면 그날에 맞춰서 미리 돼지를 키웠습니다.
요즘 말하면 뷔페에서 각자가 음식을 덜어다 먹는데 그때는 상차림을 하기 위해서 떡, 한과, 고기, 전 등을 담당하는 아낙네들이 과방이라는 창고에서 접시에 담아 내놓으면 행여나 음식 가짓수가 빠지지않게 접시 숫자를 세면서 상차림을 했습니다.
마당 한켠에 커다란 가마솥을 걸어 놓고 떡국과 밥을 해서 손님들 접대를 했습니다.
그때 떡은 노란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였습니다.
마당에 두꺼운 커다란 안반(案盤)을 놓고 느티나무로 만든 떡메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남정네는 떡메질을 하고 아낙네는 손에 물을 묻히면서 찹쌀을 게속 뒤집었습니다.
기계로 빼는 떡보다 덜 으깨진 쌀알이 있어서 매끈하지 않고 거칠었습니다.
특히 대사 때나 환갑잔치 때는 몇날 몇일을 걸쳐서 음식준비를 했습니다.
찹쌀로 만든 유과와 깨강정, 콩강정, 쌀로 튀밥을 튀겨서 만든 쌀강정, 그리고 짭잘하고 약간 매콤한 연사, 무나 호박을 조청에 고아 정과를 만들어서 상에 내 놓았습니다.
또 양은냄비에 그날 잡은 돼지뼈를 고아서 만든 돼지찌개나 해산물 탕을 올렸습니다.
누룩으로 막걸리를 빚기도하고 엿기름을 고아서 엿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때 술은 집에서 빚은 막걸리는 밥알이 둥둥 떠있고 노란 양은 주전자에 담아서 내놓았습니다.
어른 키만한 항아리에 집에서 술을 빚어서 손님들 상에 음식과 같이 올렸습니다.
이웃 마을 잔치집에 가신 할머니께서는 인절미와 유과 그리고 돼지고기를 드시지 않으시고 손수건에 싸 가지고 오셔서 먹으라고 내놓으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안드시고 손수건에 싸온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와 한과, 떡, 전 등이 합쳐서 짭잘하기도했고, 달작지근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우리는 잔치집에 종일 들락거리면서 고기며 전 등 음식과 떡국을 배부르게 얻어 먹었습니다.
대사를 치르는 집이나 환갑잔치를 하는 집은 그릇이나 상(床)이 모자라서 집집마다 그릇을 빌려다 쓰기도 했습니다.
우리집은 읍내 시장에가서 모자란 접시와 그릇, 양은냄비, 젓가락과 수저, 커다란 상을 임대를 해서 사용하고 반납했습니다.
잔치를 마치고 시장에 빌린 물건을 반납하러갈 때 처음 빌려간 숫자와 틀리면 현금으로 갚았습니다.
자식들이 많은 우리집은 워낙 잔치를 버릴 일이 많아서 그릇은 많이 있었고 커다란 접이식 상은 여러개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창고에 그 때 썼던 상이 그대로 있고
파란색으로 테두리를 한 사기로 된 접시나 하얀 밥그릇 국대접 등이 나무로 된 사과상자에 그대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福자 그릇 아시죠?
그 옛날 마을에서는 설 명절과 추석 명절에 돼지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지게 바작에 짊어지고 다니면서 추달린 저울로 잘라서 회푸대종이(세멘트포대)에 싸서 대부분 한근 내지는 두근씩 팔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명절 때나 고기를 먹는 날이었습니다.
닭은 집집마다 키웠기 때문에 생일날이나 명절 때마다 잡아서 미역국이나 떡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그냥 마당에 풀어서 키웠기 때문에 잠시 집을 비우면 마루에 닭똥이 많이 있었습니다.
밥상위에 아차하고 상보를 덮는 것을 잊었을 때에는 닭들이 난리를 쳤습니다.
이렇게 음식을 얻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그 다음이 단자(單子)였습니다.
단자라?
단자놀이는 제사가 있는 집에 빈소쿠리를 마루에 던저놓으면 그 소쿠리에 제수음식을 나누던 옛 풍습입니다.
보통 제사를 지내는 집은 떡과 과일, 고기를 풍족하게 준비하고 제사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고 여겼습니다.
단자놀이는 음식을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기분 좋게 즐겼던 아름다운 풍습입니다.
아마 생소한 단어라고 의아하게 생각을 합니다.
옛날에 제사 때 단자를 보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전라도 산간지방과 경상도 지방에 있는 풍습인 것 같습이다.
그 옛날에는 동네 집집마다 살강에 숟가락이 몇개인지도 알고 지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제사는 음력으로 모시는데도 마을 제사 날자를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사를 모실 때는 조상님께 대한 예의를 갖추는 뜻에서 음식을 정성껏 많이 장만했습니다.
제사를 지내고 이웃을 모셔다 식사를 같이 하기도 하고,
새벽에 떡과 음식을 집집마다 나누곤 했습니다.
새벽에 차디찬 음식이지만 얻어 먹었던 떡과 전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동네 제사날을 다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음력으로 제사를 모시는데 어떻게 기억하시고 계시는지?
달력에 표시를 하신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제사는 저녁 9시부터 진솔하고 11시경에 모시는데 마루에
"단자요"하면서 소쿠리가 던져졌습니다.
사랑방이나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놀다가 "오늘 누구네 제사날인데 단자나 하자"하면서 소쿠리를 챙겨서 제사를 지내는 집에 단자를 보냈습니다.
제사날을 기억하지 못해도 전과 음식을 준비할 때 기름냄새가 나기 때문에 제사날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사를 모실 때는 꼬막을 제삿상에 올렸습니다.
꼬막을 학독에 넣고 씻는 소리에 "저집이 오늘 제사날이구나"하고 제사날을 짐작했다고합니다.
기나긴 겨울에 밤참으로 단자를 많이 했습니다.
여름보다 밤이 긴 겨울에 제사를 모시는 어느 날은 소쿠리가 2-3개가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
저희 집은 섣달 22일과 23일에 제사를 연이어 지냈습니다.
동지 섣달 기나긴 밤이라 그 날은 어김없이 단자 소쿠리가 마루에 던져졌습니다.
어머니께서 대나무로 엮은 소쿠리에 준비한 음식을 골고루 듬뿍 담아서 술과 함께 내놓으면 살금살금와서 소쿠리를 가져갑니다.
그래서 밤이 긴 섣달에 모시는 제사 때는 더 많은 제수음식을 장만하신 것 같습니다.
연이틀 제사를 모시기 때문에 인절미를 만들어서 제사를 모셨습니다.
나머지 제사 때는 절구통에 쌀가루를 도굿대로 빻아서 팥시루떡을 하셨습니다.
나도 사랑방에서 머슴들이 단자를 해온 음식을 얻어 먹은 추억도 있습니다.
단자는 사랑방에서 동네 머슴들이 모여 놀다가 주로 했습니다.
먹거리가 절대 부족할 때 동네 대사 때나 환갑잔치를 할 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단자를 해서 기나긴 밤에 밤참으로 먹었습니다.
이번주에 한파가 있다는 예보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찬공기가 내려와서 내일부터 영하의 날씨가 어어진다네요.
영하의 날씨여도 눈비만 없으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시골집 안채에 보일러는 외출모드로 설정해 놓았고 별채에 전기온수기는 떼어 놓고 변기랑 수도는 열선으로 감았습니다.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서 동파방지를 하고 왔습니다.
따뜻하시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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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을 돼지가 다 망치고 있어요 산돼지퇴치법 어떡해하나요 방법좀 공유해주셔요. 으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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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긴급긴급!!!
어젯밤 멧돼지 한마리가 저희 농사밭을 엉망으로 하고 갔어요
얼마전 팜이웃 글에서도 멧돼지때문에 고생한다는 글 봤는데 남일인줄 알았더니만
제 일이 되었네요.. 허허
농사인생 5년만에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요..
허탈하고 헛웃음만 나옵니다.
멧돼지 막을 좋은 방법이 있나요? 아니면 멧돼지 안나오는 곳으로 그냥 이사를 가야할까요..?
갈팡질팡중인 40대 입니다^^;;
농부님들 도와주세요~~~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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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라니 멧돼지 퇴치 방법은 24시간 음악을 틀어 노어니 고라니 멧돼지는 오지않구요
두더지는 두더지 구멍에 빙초산을 부어니 절대오지 않아요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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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니 와 함께 추석날 가족행사에 쓰일 소고기 와 돼지고기 좋은것을 어머니와 함께 괜찮은데 가서 고를려고 새벽부터 준비 한다.
여담)
모닝커피~~~
독백)
강황커피 처음에는 호불호 로 엄청갈릴것 같다지만 계속마시니 괜찮다.( 진짜 괜찮은 것은 계피 와 설탕 보다 도 커피 와 함께 마시면 잠시 동안 얻을수 있는 강력한 집중력이 맘에 든다. 특히 책을 읽으면 단시간 내로 글을 읽고 문자를 해석 하고 이해 해버려 버리는 그 강력한 집중력!!!)
23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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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친구들과 점심에 고기먹었어요 ^_^
9월 24일
20
5
Farmmorning
어제 마을 분들과 돼지고기 삶아서
논에 심은 상추 결구배추 쪽파 갓을
준비해서 소주 한 잔 했었는데, 오전에
잠시 홍고추 채반에 놀어 놓은것 건조기에 건조 시키려고 했는데 아직
미숙한 풋고추가 있어서 그대로 두고
마을로 왔어 채소류 준비해서 같이
한 상 차려서 오후를 보냈는데,평소에
소주는 잘 마시질 않는데 , 분위기 때문에 한 병은 마신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으도 속이 괜찮은것 같아서 밥 먹고 동네친구랑 형님과 또
초피나무 캐러 갔다가 50그루 정도 캐서 오는길에 식당에서 동태탕 먹고
남은 오후에 준비한 초피나무 심었습니다.
늦게까지 심었는데 못다심고 낼 오전에 마무리하고는 비닐하우스에
홍고추 수확하고 채반에 있는 고추는
건조기에 건조시킬 예정입니다.
22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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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단호박 농사는 맷돼지 땜에 망치고 작년겨울 체리묘목을 심었다
이번에는 멀칭주변에
번식하는 돼지감자 파먹느라 체리밭마져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저놈의 맷돼지를 어찌
해야 할까요?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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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산 ⛰️ 돼지🐖
산소 묘지 피해가 👿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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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