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뿌리는 절대로 산삼이 되지 못합니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이제는 도라지가 산삼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개천에서 용(龍)이 나오는 세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개(犬)’라는 동물은 지금이야말로 ‘개천에서 용 나는 세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키우는 개는 분명 네발짐승인데, 사람이 받들어주는 대접을 받으니, 이놈은 용이 된 게 분명합니다. 걷기 싫다는 시늉을 하면, 달랑 안아 가슴에 품고 이놈을 대접합니다.
길을 가다 어떤 할머니 한분이 개를 포대기에 사서 등에 업고 있어 어찌 개를 업고 있냐 라고 물어니 그름요 좋죠 자식들 보다 좋아요 라고 대답한 다 그말을 듣는순간 은근히 화가났다 사람이 개만도 못하냐 햐..아니다 흔히 개만도 못한 놈 이라 말하지 않든가 그래도 화는 난다 할머니 의 자식들 은 개만도 못한... 개만도 못한 자식 을 둔 할머니 한참동안 마음 풀 려고 애를 쓰고 있었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