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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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거제김삼철
답변 고수
텃밭은 내 놀이터 ♡·
10,002 덥지요.
단편소설 하나 보내드리겠습니다.
개팔자 상팔자

도라지 뿌리는
절대로 산삼이 되지 못합니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이제는
도라지가 산삼이 될 수도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개천에서 용(龍)이 나오는 세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개(犬)’라는 동물은 지금이야말로
 ‘개천에서 용 나는 세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키우는 개는 분명 네발짐승인데,
사람이 받들어주는 대접을 받으니,
이놈은 용이 된 게 분명합니다.
걷기 싫다는 시늉을 하면,
달랑 안아 가슴에 품고 이놈을 대접합니다.

이놈을 발로 찼다간
‘학대했다’는 죄목으로,
벌을 받거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옛날에
이놈은 섬돌까지만 올라올 수 있었지,
마루까지 올랐다간 빗자루로 사정없이 얻어맞고,                                     
마루 밑이나 마당으로 내쫓겼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놈이 사람보다 먼저 방으로 들어가,
사람 자는 침대를 자기 잠자리로 차지하고,
안아주지 않으면 안달을 합니다.

이놈은 이제 반려동물이라고 하여
인권에 버금가는 법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놈은 무엇인가?
뽕밭이 상전벽해가 된다한들,
개라는 짐승은 분명 ‘네발 짐승’입니다.

닭은 고기와 달걀을 얻기 위해서 키웠고,
돼지는 시장에 내다팔거나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서 키웠으며,
소는 논밭갈이 시켜서 농사짓기 위하여 키웠습니다.
                                                                                                    
그리고 개는 집을 지키라고 키웠지만,
사실 놀고먹는 놈이었습니다.
그래서 개를 두고 ‘개 팔자 상팔자’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유난스레 대접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네발짐승이었고,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만 얻어 먹었습니다.
                                                                                                    
오죽하면,
‘개밥신세’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이처럼,
집 짐승이었던 개가
언제부터인가 사람의 대접을 한 몸에 받는 견공(犬公)이 되어,
그야말로 ‘개 팔자 상팔자’라는 말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사람은 인권(人權)을
얻기 위하여 수백 년간
투쟁해 왔지만,

개는 네발 하나 까딱 않고 견권(犬權)을 확보한
셈이니,
그야말로
‘개 팔자 상팔자’라는
옛말이 결코 틀린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개 같은 놈’이니
‘개자식’이니,
이런 욕지거리는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옛날은 낱말 앞에
 ‘개’가 붙으면
나쁜 말이 되었습니다.

먹는 꽃이 참꽃이고,
못 먹는 꽃이면
개꽃이었습니다.

열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살구는 못 먹는 살구였고,
못 먹는 버섯이면
개버섯이라 불렀습니다.

망신 중에도 제일가는
망신을 두고
 ‘개망신’이라 했습니다.

제일 못나고 나쁜 사람을
 ‘개자식’이라 했고,
못된 짓거리를 하면
‘개 같은 놈’이라는
욕을 먹었습니다.

이제는
개의 신분이 높을 대로
높아져
 ‘사람이 개를 모시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똑똑’ ‘개이뻐’ ‘개쩔어’
처럼,
‘개’자(字)마저도
좋은 뜻을 얻었으니,
노인의 귀를 어리둥절케
합니다.

아무튼,
‘개 팔자 상팔자’
옛말이 맞아떨어진
셈입니다.

(출처; 월간 에세이, 윤재근/한양대 명예교수)

 원래 개라는 짐승은 !!

 수술환자에게
제일 좋은 의사가 권하는
고기는 ㆍ개고기 입니다.

그리고 개는 도둑과
집을 지키는 짐승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

그러나 ᆢ
언제부턴가 개가
사람의 상전이 되였습니다.
 개호텔ㆍ개미용실ㆍ개병원 ㆍ개장례식장ㆍ개식품점등 ~
과간도 아닙니다.

이대로가면 ᆢ
대한민국은
개하고 살기때문에
남녀가 홀로사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장차 이로인한 ~~
인구소멸로 인한 ~ 나라가 망할것으로 사료되옵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참으로 큰일입니다.
어찌 하오리까 ?
~ 휴 ᆢ
경남밀양최동구
사과농사 6년차 학생·
길을 가다 어떤
할머니 한분이
개를 포대기에 사서
등에 업고 있어
어찌 개를 업고 있냐
라고 물어니 그름요
좋죠 자식들 보다
좋아요 라고 대답한
다 그말을 듣는순간
은근히 화가났다
사람이 개만도 못하냐 햐..아니다
흔히 개만도 못한
놈 이라 말하지
않든가 그래도
화는 난다
할머니 의 자식들
은 개만도 못한...
개만도 못한 자식
을 둔 할머니
한참동안 마음 풀
려고 애를 쓰고
있었 습니다
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반려견으로 키우는것은 그런대로 의미있는데 ᆢ젋은 사람이 개 키우고 반려동물 키운다고 결혼안하고 해도 애를 안 낳는다고하는게 이해 못할 생각입니다
충남천안정완규
공감입니다 개가 상전된세상 어찌하오리.
경북영덕최석태
주말농부 1년차^^·
개 같은 개 세상이 된지가 오래 입니다 이제는 개와 같이 산다면 개같은 놈 이라는 말은 옛말이고요 ㅡ원래 개 하고 달리기 하면 사람은 절대 개보다 앞설수 없었다는걸요 그래서 개랑 놀면 X같은 놈 X보다 못한놈 이라는 설움을 받았죠 ㅋ
전북정읍김영호
,개,자가다싫은건
아니던데요.
저옛날에 정근상 아닌
,개,근상 받있는데
개처럼 부지런 하라는 뜻이 아니었나봐요.
못 배운게 한이지
달려라 하니?
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개에게 상속도 한다고 들었어요 ㆍ개를 좋아하고 키우고 싶지만 관리가 신경쓰여 포기했는데ᆢ나에게 개란 마당에 있는것이지 방에 들어오는 것은 부담되어서ᆢ잘 읽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