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삼동파 파종:8/30))) 세월이 너무빠르게 지나가네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루 24시간은 똑같은데 내나이 70줄을 바라보니 왜하루가 이렇게 짧게 느껴질까요? 지지난주에 파심을자리 잘 만들어 놓고 간간히 비가 내려준 덕에 파심기도 좋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꼿아서 가을에 좀 뽑아먹고 봄에 또 뽑아먹고 주아 올려서 6월에 씨받아 판매하고 뿌리캐서 말렸다가 전체를 모주로 꼿았습니다. 밭자리를 심경하고 거름. 비료. 토살. 토균을 쎄게 넣고 뒤집어주니 땅도 물렁물렁하네요. 올해는 참외도 예년보다 많이 땄는데 지난주까지 천도따먹고 이제 백도 땁니다. 잘 키운덕에 복숭아도 물리게 먹을듯 싶네요. 3~4일에 1통씩 따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나이를 점점 먹으니 세월이 더 빨리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땅땅님은 언제나 모든 농사에 진심을 다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농사가 안될리가 없지요. 강릉은 비가 너무 안와서 큰일입니다. 근데 오늘은 갑자기 점심무렵 소낙비가 한 10분 내려 참깨 말려놨다가 다 젖었습니다. 그래도 비좀 천천히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소낙비는 땅에 스며들기 전에 다 흘러내려가서 효과가 적거든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저녁시가 보내세요.
저도 밭 주변에 과일나무 이것저것 심어서 과일 떨어지지 않게 풍부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봄에는 앵두 체리 부터 시작해서 살구 자두 복숭아 블랙커런트 칼슘열매 포도 사과 배 순서로 과일이 떨어지지 않고 먹고 있습니다 종류가 20여가지 되다 보니 관리가 좀 힘들기는 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귀농하여 여유롭게 소풍 온 듯이 살고 있는데 세월이 정말 빠르게 가네요 그래도 지금이 제일 젊으니 할 수 있는 거 잘 하면서 살으려 합니다 모두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평창은 아직 루비에스 연두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