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경력 최고의 순간을 알려주세요. · 참여글가정 먹거리를 유통으로·
(((농사는 완판이 최고아닐까요?)))
저는 퇴직하고 돌이켜보니 하는일은 농사일 조금과 놀구. 쉬는게 전부인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수익나오는게 극히 제한적일 뿐더러 작물도 유통하기에는 신통치않고. 나눠주기에는 투자비가 있으니 아깝고. 내먹기에는 넘치는 양이라 이왕 투자해서 짓는농사 제대로 해보자란 결심으로 나름 부지런좀 떨어가면서 짓고 있는데 매년 작물재배교육도 받고. 농사일기도 꼼꼼히 필히 작성하면서 해를 거듭하다보니 모든게 축적되는듯 합니다.
그렇게해서 3종목에서 뽑아내수있는 양을 극대화 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품질은 상급화. 고객은 재구매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해서
많은양은 아니지만 나름 농사짓는 맛이 쏠쏠합니다.
1.올해 감자40박스완판에 내년것 몇집 선주문 받아놓고,
2.마늘30접완판에 몇집 선주문 접수해놓고.
3.꿀고구마 55박스 완판에 내년도에 또달라는 고객님들ᆢ
가격은 남들보다 높게 책정해도 안떨어저나가고 꾸준히 달라붙네요.
구매 대상은 동네 주민들입니다.
쏙이지도 못하고. 남보다 비싸게 파는거라 강매도 못합니다.
전문농가에 비하면 터밭수준의 규모지만 어째든 돈만지는 방법이 이렇게도 되더이다.
고객이래봐야 그냥 이래저래 알게된 주로 동네분들과 일부 외지인데. 다른데서 사도 뭐라 안하는데 군소리없이 잘들 팔아 주시네요.
평소에 야채로 밑밥을 넣어서 관리하는게 나름 하나의 방법이구요. 맛때문에 기억해 주시는분들 ᆢ
오며가며 마주치면 인사하고 안부여쭙고ᆢㅎ
품질은 최고로 만들려고 노력은 많이 합니다.
팜모닝에 작물 시기별로. 종류별로 수없이 많은 글을 올리고 사진붙히기를 해서 여기에는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올 농사가 막바지로 가네요.ㅎ
소풍같은 인생·
농사만 지어서는 남는 건
병든 육신뿐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납니다 좋은 경험으로 생활에 윤택함을 찾고 슬기로운 생활로 보람을 찾으시니 듣던중 반가운 소리네요 그래도 우리 땅땅님은 일찌감치 터득하셔서 지금처럼 보람을 느끼며 생활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