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이 부산에서 배를 타고 겨울이라 온천지역으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무슨 비트라는 물위를 날아가는 배로 3시간이 못걸려서 일본땅에 도착하더군요. 저희 육남매와 조카들, 가까이에 있는 사촌동생네 가족 이렇게 부모님을 모시고 20명이 규슈지방으로 떠났습니다. 어머니 여권이 만료되어 갱신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머슴들이 없어지고 그 많은 일을 도맡아 하시면서 손가락에 지문이 닳아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려번 번복을해서 바듯이 여권을 갱신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때만해도 일본에 입국할려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지문대조를 했는데 어머니 지문이 안 나오는거예요. 많은 시간을 거쳐서 어떻게하다 입국허가를 받고 여행일정을 마친 일이 있었습니다. 손바닥이 얼마나 까실거리는지요? 등이 가려워서 등을 좀 긁어주시기라도할 때 심하게 말해서 무슨 가시로 긁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어린 손주들이 이뻐서 얼굴을 양손으로 만시지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손주들을 만저보시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당신 손바닥이 거치시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일거라!생각합니다. 지금은 이세상에 계시지않은 늘 자식들 먼저 생각하셨던 어머니를 그려봅니다. 지나간 이야기와 두 자식을 군에보낼 때 마음과 어머니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자식을 군에 보낸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마도 온 국민이 시청했던 프로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지금은 훈련소에서도 핸드폰으로 안부전화를 하더군요. 저는 제대를 앞두고 육영수여사 사건이 발생해서 36개월을 꼬빡 군복무를 했는데 지금은 18개월 1년 반이더군요. 군복무 기간이 딱 절반이네요. 제가 병장으로 1976년에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제대를 했는데 월급을 2,400원 받은 기억입니다. 병장은 병사들의 최고 계급이라 5대 장성이라는 농담도 있습니다. 지금 병장 월급이 125만원이라고 합니다. 정신 바짝차리고 아껴쓰면 목돈을 마련할 수도 있겠더군요. 밤새 경기지방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을 맞았다고합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아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 지방은 올 장마가 이쁘다고나 할까요? 비로인한 피해도 없었습니다. 계속된 비가 없었고 비내리고 또 바로 맑은 날이었거든요. 새벽부터 비예보가 있었는데 낮시간대로 늦춰지네요. 7년 가뭄에는 살아도 장마 석달은 못 산다고 하잖습니까? 얼른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최순님. 감사합니다.
아마 그게 1회 때이지 싶은데 89년에 12사 근무시 제가 전투수영 갔을때 이 프로 촬영하던데 나중에 보니 다 편집되고 병사 위주로 나오더라는.. 내 얼굴 안나와서 섭섭..ㅎ 그리고 인접 중대장님은 주연배우로 NG 무한반복..ㅋ 재미있었죠. 뽀빠이 이상용 위세가 대단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