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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우리들 이야기 =19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습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 아내 할머니에게 권했습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지난 삼십년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야.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어.
당신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
아내 할머니의 그런 반응을 보며 남편인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삼십년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 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어. 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노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 할아버지는
자꾸 아내 할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 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남편 할아버지는 아내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남편 할아버지가 건 전화임을 안 아내 할머니는
아직 화가 덜 풀려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 할머니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 년 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 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써주는 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아내 할머니가 남편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 할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간 아내 할머니는
핸드폰을 꼭 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습니다.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

저에글이 아님니다 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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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원주당근한개
친환경제배를 고집한다·
이혼 아주 잘하셧습니다 평생 마음속에 골병듭니다
경북성주들깨고추아줌마
다 그렇케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ㅋ ㅋ
알 수 없음
얼마전에 신랑이 다음에는 너 안 만날꺼다
그러시는겁니다 ㅋ

기분이 어때을까요
알 수 없음
속으로 아 진짜 ㅋ
속으로
막 웃었어요
속으로
나도 다음에 절때로 안만나 ㅋ
알 수 없음
그리고 몇일후 어떤 말끝에 ㅋ 다음에 안 말난다며 웃으면서
나는
만나기 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안 만나지 다음에도
근데
만나서 살고있으니
본이라는게 있으니
이번생에는 그냥저냥 살아야지 그말끝에 신랑이 고생시켜서 미안해서 그래 ㅡㅡ
충북단양영춘아짐
마음은 청춘,몸은 ㅠㅠ·
노부부의 뒤늦은 후회의 이야기지만, 곧 우리의 이야기 이기도 하죠!!
늘 남편에게 좋아하겠지,라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곤 했는데,정말로 남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꼭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알 수 없음
얼마전 동생부부님 저희집 이틀숙식 고기 구워먹고 등등 먹거리 많으니까 밥이 남은거져
전 새밥을 해 주려했는데 동생이 어제한밥을 차리는겁니다
국도 미지근 ㅜ

좀 미안했는데
엄청 잘 드시는 겁니다
신랑 한마디
밥이랑 국이
이래야 먹지
아 ㅋ 16년을 함께 살아도 몰랐답니다
알 수 없음
식사차리면 항상 늣게 오시거든요
밥 국 다 식은후 ㅡㅡ
미지근한걸 좋아하는준 이제 알고
이제 뜨겁게 안 해 줍니다
상 다 차린후
한참 지난후 식사하세요
인천서구김우영
자연을사랑하는 사진작가·
부부는 전생에 원수였답니다.
다음생에 안만나고 싶으면 사이좋게 지내야 한답니다. ㅎ
알 수 없음
아 진짜 요
하루 3마디 합니다
밥묵자 커피 잔다 ㅋ
알 수 없음
저두 같은생각입니다
무조건
이승에서 다 갚고가자
그래야
담생에 안 만나지
알 수 없음
아 몇일전부터 아프답니다 ㅋ
몸살인거 같아요ㅜ
아 움직일수도
알 수 없음
방문해 주신님들 감사드립니다
아 몇일전부터 아프거든요 약국에서 약 사 먹었는데
오늘은 좀 심합니다
경남진주재건하자
아픈걸 유난히 어필 하시는게 몸이 아프다는건지
마음이 아프다는건지 왠지
눈길이 가네요 ㅋ ㅋ
몸이 아프시면 가장 안전한
자연치유 방법 굶으면 되고
마음이 아프시면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세상 소풍 온
인생 기쁘게 감사하며 사세요 소풍은 즐거워야
되니까...
힘내세요
사세요
전북정읍김진오
두릅, 참깨 ·
이 새벽에 깨달음을 얻어서 실행에 옮기려고 다짐 하지만 막상 그녀 앞에서는 괜시리 센 척합니다~
미안해 여보~,^
노력 할께~~,,
알 수 없음
와 멋지네요

지금 엄청 아프거든요
몸살
선생님
웃음 주셔서 하하하하하
이 아침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녀에게 어떤일이 있어도 사랑합니다
한마디만 ㅋ
경남진주재건하자
어쩌면 남자들의 본성이 작동한것 아닐까 싶어요
동물의 세계에서는 항상
작용하는 수컷의 행동은
태어날때부터 성향이 나타납니다
염소를 사육 해보니 동울의세계 정말 생각 이상으로 암수과계 가족관계
서열관계 신기한 모습들이
많아요
충북진천최성분
참 슬픈 이야기 이네요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 같네요
무엇이든지 물어보고 대해주는 부부 가 얼마나 될까요
알 수 없음
가정에 평화 지키기위해 아마 참을걸요 이제 지금은 참지 마세요 ㅋ 저두 안 참으려구요
알 수 없음
저 지키려고
검도를 배웠는데
아직
남편에게 한번두 못 썼는데
이젠
경북예천최희경
귀농 3년차 사과농부·
사이가 나쁜 부부의 공통점
대화가 너무 없어요
사이 좋은 부부의 공통점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항상 의견을 물어본다는거죠
가끔 트러블이 있을때는
잠시 기다려준다는 것
참좋은것 같아요
알 수 없음
전 무조건 도망갑니다
눈치 딱 보고 분위기 무거우면 차타고 힝
경남진주재건하자
그래서 성격 차이라는게 있는것 같아요
마음은 뻔한데 과묵하고 속으로 혼자만 생각하는 성격과
한쪽은 하나하나 그때그때
다 말하고 표현을 해야 속이
시원하고 잠시도 참지 못하고 끼발리는 성격
이 둘이 만나서 같이 사니
온전할리 있겠어요? ㅋ ㅋ
그래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고 존중하는 삶이
필요한건 같습니다
진정한 인생 동반자라면...
경기이천이천3대농부 산수유
답변왕
열심히 노력하면 기쁨이·
왠지 가슴이 아파 오네요.
항상 뒤늦게 후회하며 살지만 미리 깨우쳤다면ᆢ
알 수 없음
미안해 사랑해 용서해
아 심장이 녹아 내리는 것
경남거창김중근
2년차 주말 농부·
울집하고 같네요ㆍ위해서 한 말인데 짜증내고ᆢ그래서 입닫고 삽니다ㆍㅋ
알 수 없음
전북 먹으러 갈래
훌쩍 떠나고싶어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나랑 같이 가볼래
노래 가사처럼 살고싶어요 ㅋ
경북포항수정농원(체리)
얼빵한농부(농경체등록)·
남남으로 만나서 혈연으로
살면서 토닥토닥 다투며 싸우기도 많이 합니다
나이가 한살두살 더 먹을수록
아내에 대한 애처로운 맘.
때로는 미안한 맘이 생기기도
합니다. 표현을 잘하면 아내도
좋아 할텐데.무뚝뚝한 남편은
그저 말없이.묵묵히 가슴속 깊은 곳에서만. 미안한 맘을 가집니다 살다가 살면서 나이들수록 더늦기전에 따뜻하고 온화한 남편으로
표현도 하고 대화도 많이하고
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에 대한 이야기 같아서
참 글을읽고 부끄러웠네요.
자기중심적인 영감 탱이가요.
알 수 없음
아 왜 나는 작아 지는가
무거운남자 아 진짜 안 만날래요
경남김해농사 삐약이
4년차 고추농사 삐약이·
섭섭한것 그때그때 말하고‥사세요 ‥ 그럼오해도 풀립니다~^^
알 수 없음
그때그때 말하고 지나가면 병이 안 생깁니다
경남진주이종락
초보농부 2년차 적응중·
참 뜻깊은 이야기의 스토리 입니다^^
사람은 평소에는 서로의 귀중함을 모르고 편안함과 항상 그렇겠지 하며 지나치곤하죠^^
서로 곁에서 지켜줄때 잘챙겨주고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은 죽을때가 되어서야 철이 든다고하죠 있을때 잘해야 될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게 즐거운 인생 되십시요^^
알 수 없음
인연이라고 하져
거부할수 없는
경기양주장순자
이혼 잘하셨어요
알 수 없음
또 다른 나를위해서
아 테스형
전북 먹으러 갈래
훌쩍 떠나고싶어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진짜 어려운숙제
근데 암것도 못합니다
우리세대는
충남홍성낮은자 진석
제 2의 삶, 땅 냄새·
평생친구로 길들여 살았으면 이보다 더 좋은거 없네요
옆집사람이 암만 좋아 보여도 다시 길들이는데
40년 걸리네요
그냥 저냥 손잡고 사시는게 좋을듯 합니데이
알 수 없음
딩동댕 ^^♡
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답변왕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대화가 필요한데 ᆢ말을 하면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고 ᆢ대화해야한다는것을 알지만 ᆢ말싸움만하고 자기말만하다 끝나는것이 안타깝네요
경북문경소데카
어린 사과나무 키움·
네 ~,이해됩니다요 ~ .

남자는 문제 해결을 내 줄려고 하지만, 여자는 자기 얘기를 들어주기를 원합니다.
그럴 때 이렇게 해 보세요.
듣는 자세를 보이시고
" 아 ~, 그랬구나 ~"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다~."라며
공감해 주는 겁니다.
이 두 말 만하시고 미안하다 하세요.
그러면 여자는 점점 좋져 갈 겁니다.
"공감" 해 주는 거 잊지말아 보셔요 ~.
저도 그러니까요...
경북문경소데카
어린 사과나무 키움·
그러고 보니 제가 쓴 댓글에 오타가 많네요. 죄송해요.
-> 문제 해결을 해 줄려고<-
"내" 가 아니고 "해" 입니다.
->점점 좋아져...<-
"좋져" 아니고 "좋아져" 입니다.
정정합니다 ~
경남거제김삼철
텃밭은 내 놀이터 ♡·
서로가 다화가 없어서 ~~이런거요
대화 하며 삽시다
인천서구김우영
자연을사랑하는 사진작가·
우리 남편도 경상도 마산 남자.
세 마디면 많이 하는겁니다. ㅠ
경남하동김윤기
귀향 10년 차 遊農心·
後悔는 언제나
일이 일어난 뒤 이지요.

先悔하신다면
後悔할 경우가
전혀 없지 않을까요?

人生은
정답이 없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최선의 대처는
易地思之 아니겠능교?
충남예산청산지기
마음의 생각을 표현하고 살았으면 서로의 마음을 진작 알았겠네요
경남진주부유단감11776
처음 사는거닌까 실수가 많네요 ㅠ
전북고창고창복분자
후회하지말고 대화합시다
경북청도이종한
경북 행복1호마을 ·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 되는데 살다보면 그런게 잘안되네요~
전남무안안드레아
오해와 진실을
다 안다면 싸움이나 미움은
없을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배려를
늘 생활화합시다!
경기파주변새린
에구
저는 날개를 좋아하고 남편은 다리를 좋아해 천생연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편도 날개를 먹고싶어하더라고요.. 대화의 중요성~ㅋㅋ
경북경주이삼우
눈시울이붉으지네요
눈물이나네요.
충북충주억수농장
귀농7차 복숭아 고구마·
배우자와 대화를 많이들 하세요. 대화가 사랑과 행복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사랑과 행복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전북군산양정옥
살면서 항상 상대를 헤아리는 마음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경북영천트라이애플1
국민의과일사과·
싸우지 않고 사는사람은 없습니다 ㆍ
그져 살아가는 과정이니 생각하고
내가 너가아니고
너가 내가 아닌데
성격이 딱 맞을수는 없다고 봅니다ㆍ
인생 여정의 과정이려니 하고 살면 됩니다~^^
극과극이 아니면 그냥 ~~ㅎ
충남금산우영옥
6년차 옥수수언니·
저는 아마도 다음생에 또 만날듯 싶네요 ㅎㅎ 왜냐구요?사이좋게 살아야 안만나게 된다는데 눈만 뜨면 싸우니깐~~다음생엔 진짜 만나지 말아야되는데~~ㅎㅎ다 키워논 아들 데려다 다시키워 사람만드느라 죽을뻔했는데 ㅎㅎㅎ그래도 나보다 먼저 생각은 나더라구요
충남보령하루의행복
귀촌 11년차 소농사·
댐 이야기 조금한 구멍에서 물이새나와 댐 을 부셔 물바다 사소한 것은 서로 이해 양보 해야지 어쩌라고 그런 겁니까~ 살기도 힘든세상에~ 에휴휴~ 눈높이을 에구~
경북청도박한석
언제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경남남해이정우(01072322302)
항상웃는바보·
아내를 참으로 사랑했는지
생각하니 내기준으로만
했는데 부끄럽습니다
경북의성이시형
귀농 노지 가지만 25·
함께 살면서 배우자께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걸 좋아하고 서로가 살면서 지혜롭게 헤처가면 서로가오해없이 산다면 더 큰행복과사랑이 향기가 넘칠겁니다
충남예산제주농부
참으로 살기가힘드네요.
조금의배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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