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지않고 열매가 맺은 과일을 늘상 접하고 살았다 어떻게 해서 꽃이피지않고 열매가 맺는지 지금도 나는 알수가 없다 그렇게 중요했던 그것을 몇번이고 아버지께 엿주어 보겠다고 하면서도 지금까지 여주어보지 못 하고 무화과 나무가 늘상 앞 마당 시골집에 지금도 있다 그리움만 남겨 놓고 먼 여행을 떠나신 두분 이제는 앞마당에 있는 무화과 나무도 그립다 어느날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없을무 꽃화 한문으로 쓰시더니 이렇게 알찬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고향을떠나 타향에 살고 있지만 그때 그시절 꽃이피지 않고 열매을 맺은 그 나무들이 보고싶어 진다 아니 어쩌면 부모님에 모습들를 보고픈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