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농사 성적 자랑하기

헐

다람쥐 귀엽네요
치매가 있네요
다람쥐

네 맞아요 그래서 더 미워요 찾아 먹지도 못 할거면서 욕심만 많아요

아 그런방법도 있었네요

네 어릴때는 상수리 나무를 두드리는 메라는게 있어서 그것으로 나무를 세게 두둘기면 울려서 우수수 떨어지지요 재마나네요

천사님이 따로 없네요 돌아가심 후회만 남아요 그전에 잘모셔요

엄마가 또 어려운 시험을 내셔서 최순님이 또 힘드시군요

너무 맘이 이뽀요
천사

여기는 다람주가 아니라 멧돼지가 여기저기 다 쑤시고 다니는 깊은곳 고지대랍니다 군데군데 멧돠지가 둥그렇게 파고 잠자던곳도 여러곳 있네요 무서워서 혼자는 절대 못 다녀요 어쩌다 멧돼지 새끼들이 보이기도 해요

맞아요 재미는 있는데 뭐가 자꾸 물어서 여기저기 뽈록뽈록 나왔네요 도토리 방앗간에 갖다 주면 알아서 녹말로 바로 나와요 가져와서 말리기만 하면 되요

몇개월은 괜찮아요

병원마다 아픔이 조금씩 달라요 병원비도 조금씩 다르고요 저는 견딜만 해요

가격이 그 정도군요

자연이주신거니 싸게팔아야지요 노동에댓가로요

한 번 주워서 녹말 만들어 놓으면 몇년은 냉장고에 넣고 먹어요 물론 지인들도 나눔하고요 하는 과정 보면 넘 힘든데 받는 사람은 그거 알까 모르지만 나눔으로 기분은 벌써 좋아요

정말힘들어요

네 맞아요 줍는재미 먹는재미 ~♡

나중에 연골 주사 맞아도 게속 아프면 수술해야죠 수술해도 거의 1년은 다리에 힘도 없고 저절로 무릎이 구부러져 넘어지기도 하고 조심을 많이 해야 하더라고요

네 맞아요 저희도 한 번 할 때 한 컵씩 해요 물은 5컵 붓고요 묵은 한 번에 많이 하는것보단 그때 그때 해 먹는게 제일 좋죠

최순님 얘기군요
그러게요 최순님이 고생이 많아요 아무나 못 하죠 효녀에요
한 번 왔다 가는 인생인데
좋은 것만 생각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좋은것만 들으세요 우린 그러지 말고 살아요

아직 자려면 멀었어요

안 그래요 녹말 따로 녹말 짜고 난 버리는 가루 따로따로 나와서 녹말 가루만 집에 가져와 기름 종이에 펼쳐서 잘 널기만 하면 되요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귀농해서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방석도 없이 무릎끓으며 일을 해서 무릎이 다 망가졌어요

네 저는 아직 버틸 수 있는 상황이라 연골주사로 버텨요

진드기가 여러 마리 라서요

네 그래요

아파서 어떻게 해요 남에 일이 아니네요 저도 무릎에 연골주사 6개월에 한 번 씩 맞고 있어요

오우!
정말 대단하시군요

진드기약 다니면서 계속 뿌렸는데도 속으로 아주 작은 진드기 같은게 들어가 여기저기 다 물었어요 집에 와서 옷을 다 털고 속옷을 거울에 비춰보니 세마리나 진드기가 돌아다녀 얼른 벗어 죽였네요 벌레들 때문에 산이 무서워요 어제는 뱀의 꼬리를 발로 밟고 얼마나 놀랬는지 정말 온 몸에 세포가 다 오그라 들었었네요 다행히독사가 아니어서 안심했네요

2년 정도 도토리가 없더니 올해는 제법 있네요 해마다 잘 열리는게 아니라는거죠

오!
해박하시네요 👌

네 맞아요

상수리도 있고 도토리도 있고 굴참나무도토리도 있고 종류별로 다 있네요 길쭉길쭉 동글동글 둥글둥글 여러가지 다 모아 주워요

네 맞아요 일반 사람들이 상수리라하면 잘 모르시는것 같아 도토리라고 올렸어요 제가 주운건 도토리도 있고 상수리도있고 굴참나무 열매도 있어요 그 중에 상수리가 제일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