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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농군이 쉬는날 하는것.

금간 약통 때워봐도 줄줄새는지라 한가할때 교체하구요.

놔둬봐야 내년에 싹이 안날수도있으니
몽땅 침지하고 불려서 128구 30판 파종하구요.(흑찰옥수수)

날마다 쑥쑥 자라서 매일 수확하는 아스파라거스도 챙기구요.

허드레땅에 심어놓은 여름두릅순도
매일 따줘야하구요.

그리고 차타고 콧바람쐬며 머리좀 식히구 합니다.
·좋아요 19
Farmmorning
고추·영농일지
다른분들보다 좀 빠르게 시작한 고추농사.
3월24일과 4월1일에 각각500주씩 나눠심고 터널재배를 시작했습니다.

낮기온은 20도인데 터널내부는 33도가 되네요.
정식후 1주정도는 생생하였는데, 어제보니
잎들이 기운빠져 보입니다.

아직 영양제 투입시기가 아니라 오늘은
복합균20리터와 루핸스2.5리터를 물 3톤에
희석하여 관주했습니다.
방아다리 꽃망울이 2~3개 달린게 많이보여 걱정은 됩니다.
·좋아요 8
Farmmorning
·영농일지
육묘중인 대파묘를 잘라줘야하는데,
가위,낫,예초기외에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예전에 5평 잔디밭을 가위로 자르다가
물집 두군데 잡혀서 가위질은 싫걸랑요.
·좋아요 13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4월6일현재 마당에 핀 꽃
·좋아요 34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흐미~ 깜딱이야 !!
백향과모종포트에 두꺼비가 세들어
살아요.
앵무새,두꺼비, 다음엔 또 누가올지...
·좋아요 25
Farmmorning
마늘·영농일지
노곤노곤한 오후에 또 일거리 만듭니다.
잦은비에 마늘들이 훌쩍 커버려서 혹여모를
잎마름병,녹병등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기술센터보급용 복합균120리터에 염화칼슘12kg을 넣어 하룻밤 재우고
물2톤에 희석하여 낑낑대고 세시간 동안
뿌렸습니다.

관주시설은 되어있지만 칼슘은 엽면살포가 더 효과적이라 이런 고생을 합니다.
4일후엔 자닮유황 200배액을 관주로 3톤정도 넣어주렵니다.

제일 마지막 사진은 주아생산용 통마늘
통째로 심은곳이라 마늘대가 겁나 촘촘합니다. 아마도 꽃대가 평당600개가량
6월에 펼쳐지겠죠.
·좋아요 15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오전에 투표 마치고
모처럼 기분내려고 까페들러서
차한잔하고
올만에 벚꽃길쪽으로 드라이브 했네요.
그러다 문득 예전에 다녔던곳에 가서
두릅과 엄나무순을 조금 따왔습니다.

그렇게 잦은비였는데 둘러보니
다닐만해서 코끼리마늘밭 점검좀 해봅니다.
자주 못올테니 마이무라고 추비를
덤펑덤펑 던져준 밭인데, 심각하게
큰넘들이 눈에 띄네요.
코끼리마늘로 뻥마늘을 내본적이 없어서 그리 근심은 안합니다.
그런데 코끼리마늘종자들속에
홍산마늘 종구가 있었나보네요.
코끼리마늘밭에서 몇포기 홍산마늘이
텃세없이 잘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자가소비용대파인데, 얘들잎이 풍선이 되었네요. 꽃대도 너무 빠른듯 하구요.
대파는 잘 모르는데 큰일입니다.
올해 대파1,500평 심으려고 육묘중이거든요.
·좋아요 37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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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흐리다가 오후 비)

쫌 춥네요.
땅은 질퍽거리고 할일이 또 뭐 없나~~
둘레둘레 살펴보다가
진흙 덜 묻을것같은 농장주변을 어슬렁거렸습니다.

1. 통재배 2년차인 슈퍼도라지3년근의 싹이 나오고있네요. 토실토실해보입니다.
2. 이전에 한번 보여드린 종자마늘 선별후 폐기한 불량마늘들.
꽃심을 자리에 거름이나 되라고 버렸는데, 요로코롬 자라버렸네요.
지형도 45도이상 가파른 경사지인데말이죠.
3. 여름두릅이 눈을뜨고 있네요. 어떤곳은 낼모레 따먹을만큼 이쁜것들도 있구요.
4. 그 옆 무화과는 아직 더 기다려야겠네요. 아마 보름내에 잎순이 나올것 같네요.
5. 하~ 말썽많은 요녀석. 주인몰래 가출한건지 아니면 집에서 쫒겨난건지
모르지만 암튼 주인찾아주긴 점점 어려워지나 봅니다.
임시새장에서 문열어주면 혼자 잘 놉니다. 먹기도 잘먹고 싸기도 잘싸고.
목소리(?)도 세가지더군요.
그 세가지 소리가 전혀 다른 새소리네요. 뭐 건강하기만 바랍니다.
·좋아요 16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스무시간동안 40mm정도 비가 내렸네요.
빗소리 들으며 하우스에서 멍때리다가
토마토 곁순치고, 동네 나눔용 삽목 두판 했습니다.

빗소리 오래 듣고있으니
영혼가출 되더군요.
약재창고 정리도하고, 비옷입고 옥수수 90개 심고, 육묘상에 트레이 위치바꿈도 하구요.

낼은 또 예정에 없던 무슨일을 하게될지
아무생각도 없습니다.
·좋아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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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영농일지
심심찮게 내려주는 비가 마늘농사엔
보약이라 전반적 작황은 양호합니다.

저는 두곳에 약5천평의 홍산마늘을
재배중이기에 꼼꼼한 관리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병해없이 무난하게
이끌어가는건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해서입니다.
물론 차일피일 미루고 게으름 피우다
물고를 정비하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제마늘의 특징은 이시기에 많이 발생하고,
당연스레 여겨지는 하위엽고사가 거의 없다는점 입니다.
파종후 돋아난 모든잎은 죽이지 않고
3월을 맞이한다는거죠. 대체로 하위엽 1~2매가 노랗게 시들고 마르는것은
T/R률이 어긋나서이고, 이 원인에는 적절치 않은 파종시기와 지나친 보온 그리고 보온재해체시기가 맞지 않아서 등의
많은 사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제는 터널고추를 마저 심어서 오늘부턴
여유가 생기네요.
그런데 조선파모종 심으라고 하니
또 두둑부터 만들어야 하네요. 시골살이는 일이 끝난다는게 없습니다.

마늘밭 가장자리에 심어둔 상추3종은
서리 맞고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좋아요 19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오늘도 빡씬 하루
1. 가지모종이 훌쩍커서 오늘 열두식구 자리잡아줬습니다.
2. 토마토들은 지세상 만난듯 잘 크구요. 굵은곁순들이 많이나와 따서 삽목도 하고있습니다. 1화방꽃은 다 따줬고, 키가 충분히 커서 걍 2화방부터 착과시킬 생각입니다.
3. 오이는 저온피해로 순멎이가 왔습니다.이틀전 요소액 관주해서 순멎이는 풀리는과정입니다. 팁번현상 발생하여 칼슘액을 오늘 넣어줬구요.
애기오이들은 1주 3~4개씩 적과해줬습니다.
4. 애플수박,흑피수박,복수박은 기온의 영향으로 일부 부실합니다.
5. 양배추는 같은날 심었는데 크기가 도레미파솔이네요. 날이 차가워 아직 청벌레 습격은 없습니다.
6. 내일 심어야할 고추모종 500주는 침지후 대기시켜놨구요.
7. 이번모종은 68일차인데 꽃망울이 달려있네요.
8. 지난번에 심은 고추들이 활착은 되었지만 날씨영향인듯 굵어지질 않네요. 너무 흐린날이 잦았어요.
기온좀 오르고 맑은날이 많아지면 고추들도 더 튼튼해지겠지요.

창고형하우스 바닥흙이 울틍불퉁하여 보도블럭 두빠렛 깔고 지금은 녹초가 되었습니다.
내일 고추심고나면 아마 뒈지게 몸살할듯 싶습니다. ;;
·좋아요 37
Farmmorning
마늘·영농일지
[홍산마늘 추비]
추비 막바지인 싯점에 이런글을 쓰려니
뒷북치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추비는 원칙이 없지요.
해동기이후 관리여하에 따라 생장속도가 농가마다 각기 다를테니까요.
남들이 요소준다하여 따라가거나 해마다 첫추비를 요소로만 줬어도 문제없었다는 생각으로 재배툴을 고정화하면 그 농사는 운에 맞기는 결과를 가져오게되죠.
제 주변에서 그리고 타농가의 여러 농작업
추비를 관찰해보며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로 퇴비를 추비로 사용하는것. 득보다 실이 더 많습니다. 지금 뿌린 퇴비는
흙과 섞이지 않았기에 제역할을 못합니다.
게다가 3~6개월후부터 비로소 양분을 용출해내는데 시기적으로 맞지않는 추비가 되구요. 퇴비의 분해과정중 발생한 가스로인해 고자리파리를 유인하게되고,
4월이면 퇴비추비밭에 대량의 알을 산란하겠지요.
퇴비 한 포엔 약 800g의 질소 400g의 인산 200g의 칼리질을 함유하고있기에 어지간히 뿌려선 비분의 효능을 체감하지도 못합니다.

두번째로 남아도는 비료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용성인비'를 추비로
뿌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는 아무 효과도 없는 헛일이 됩니다.
용성인비의 인산은 구용성으로 뿌리에 가까이 있을때 뿌리골무에서 발산하는 유기산에의해 녹아서 흡수하게 되어있습니다. 밭위에 뿌려봐야 무용지물인 이유인것이구요. 차라리 웃자람을 억제하려한다면 4종복비나 수용성가리로된것을 엽면살포로 채웠어야 합니다.

끝으로 마지막추비는 생장상태가 느리다 판단되면 4월중순까지 주셔도 무리는 아닙니다. 여기서 추비는 질소질이 포함된 비료를 말합니다.
마지막추비 이후론 칼리,칼슘,황성분이 5월초까지는 계속 공급되어야합니다.

♧ 추비는 꼭3월내에 끝내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 추비로 퇴비, 용성인비는 안쓰는게 좋겠습니다.
♧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NK는 칼슘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그래야 잎끝마름증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1,2번밭은 세줄씩 점적테잎을 설치한 밭이라 필요시 관수와 관주가 용이합니다.
부직포터널은 고추 심어져있구요. 배색비닐밭은 마늘종자가 모자라서 놀던땅이라 개고생하며 감자 심어뒀습니다.
3,4번은 집에서 먼곳의 밭인데 주아를 파종하여 관리부실로 발육이 들쑥날쑥 합니다.여기선 원종을 6톤 수확예상했으나
관리부실죄로 2톤마이너스될듯 합니다.
·좋아요 25
Farmmorning
고추·영농일지
오늘 일부 고추정식을 끝냈습니다.
지난해엔 4월4일에 심었는데, 좀 늦는듯하여 장기예보를 확인하고
영하권으로 내려가는날이 없기에
500주만 먼저 심었습니다.
나머지는 비 그치면 마저 심을 예정이구요.

모종은 1월3일 파종했으니 대략 82일묘인듯 하네요.
뿌리는 좋은데 육묘상 온도가 고르지 못해
일부 웃자람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목질화까지 되진 않았어도 줄기는 단단해서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정식하루전에 아쿠도,루핸스,알게 침종했습니다.
파구처리는 살충제와 바사코트만 넣었구요.
탄저용토양살균제를 사놨는데, 어디뒀는지 못찾아서 패쓰했습니다.

청양200, 소뿔 110, 강별 110, 농사의여신 110주입니다.
다음주엔 소뿔,강별,순별,농사의여신 510주 추가작업해야 합니다.

3년째 마늘밭,고추밭 번갈아 덮던 부직포라
황토무늬 알록달록 합니다.
·좋아요 7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1월3일 파종한 고추가 곧 시집갑니다.
이번주말에 심어야겠어요.
터널용이라 장기 기온예보가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

대파는 4월말 정식예정인데, 비가림육묘라 추워서 더디게큽니다.

하우스안에 터널로 토마토와 오이를 심어놨는데, 며칠내로 내림줄 잡아줘야겠네요.

아스파라거스는 3일주기로 딱 먹을만큼만 나옵니다. 니맛도내맛도 아닌것을 곱게 키우려하지만 사실 왜 좋은지도 모르고 걍 먹네요. 새콤하거나 구수하거나 뭐 특징 이 없어요.

오늘도 역시 바쁜하루
점적으로 관수는 일도아닌데, 다른곳은
스프링클러로 물주려니 바쁩니다.
봄철 비예보는 믿을 수 없어서 10톤탱크 다섯통 밀어줬습니다.
·좋아요 36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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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에 이어
또 식구가 늘었어요.

집 마당에 모란앵무 한녀석이
날라와서 제 집인냥 걸어다녀요.

우선 임시거처를 밥상 뒤집어서
망을씌워 만들어놓고
들깨,참깨를 주니 아주 잘 먹네요.

잠도 잘 자고
혼자 방 여기저기 잘 돌아다녀요.

추) 잃어버린 집에선 걱정일텐데.
그리고 보통은 한쌍으로 키우는거라
빨리 데려가면 좋으련만, 어케 주인을 찾는데요.
일단 먼곳에서 올리가 없기에 동네이장님한테 부탁좀 하고,
당근에다가라도 올려 보고 찾아가게 해야겠네요.

추2) 앞동네,뒷동네에는 주인이 없나봐요. 이장님이 그러시네요.
얘가 멀리서오진 않았을텐데, , ,
·좋아요 33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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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제에 대하여]
어느 작물이든 칼슘이 중요치 않는건 없습니다. 과수열매, 과채류,엽채류,구근류등 어디에나 필요한게 칼슘성분이죠.
밭만들때 석회를 충분히 넣었어도
칼슘결핍증상이 일어나는건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이런경우 작물에 직접살포하여 공급함으로써 위기를 벗어나야겠죠.

칼슘은 작물에흡수되어 필요한 조직까지 이동성이 매우 느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작물체에
직접살포는 아주 훌륭한 방안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주 사용되어지는 칼슘제를 직접 만드는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것도 일반칼슘제와는 다른 흡수율이 빠른
킬레이트화칼슘의 제조법입니다.

<미생물칼슘제 제조법>
먼저 준비물은
1.쇼핑몰에서 식품용염화칼슘 20kg 한포 구매하세요. 15,000~20,000원정도 됩니다.
2.농협이나 약방에서 붕산(붕소 아님)500g을 구합니다. 3,000원정도 합니다.
3.농사용EM, 기술센터보급용미생물, 퇴비, 야쿠르트들중 한가지만 준비해두시고
4.설탕과 소금이 조금 필요합니다.

이제 만들어보죠.
1.물10리터에 염화칼슘 50g, 붕산5g, EM원액100ml, 설탕2스푼, 소금1티스푼 을 넣고 마구섞어 그늘지고 서늘한곳에 24시간 놔둡니다.
2.제조후 24시간후부터 3일이내에 물10리터를 추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EM대신 보급용미생물은 200ml로
야쿠르트는 2병으로 퇴비는 반삽정도를
물에담궈 까매진 웃물 2리터정도를 걸러서 사용해도 됩니다.

<원리이해하기>
칼슘을 옥살산에 결합시킨 인공적 킬레이트는 가격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미생물킬레이트는 미생물의 대사물질에
칼슘성분이 결합하게 되는데 이 화학적 구조가 인공킬레이트와 유사합니다. 때문에 미생물킬레이트를 천연킬레이트라 칭하기도 합니다.
붕산을 첨가하는것은 작물체내에서 칼슘의 이동을 돕도록 하기위함이고,
설탕과 소금은 미생물의 먹잇감으로
넣습니다.

<대용량제조시>
물500리터에 미생물2~3리터,붕산50~100g,염화칼슘1.5kg 을 넣으시고 설탕과 소금은 선택사항입니다.

<농축액 제조시>
물20리터에 염화칼슘1kg, 붕산40g, 미생물 200~300ml를 넣고
사용시엔 제조액1리터와 물19리터를
합하여 총20리터액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고추칼슘결핍 발생원인>
석회도 충분히 넣었고 물도 충분한데
칼슘결핍이 오는 이유는
NK추비가 원인입니다.
고추정식후 5월말경 1차 NK추비후 6월중하순경 2차 NK추비를 주는경우
토양내 N성분은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K성분만 과잉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7월초쯤 잎파리의 엽맥이 누런색깔을 띄는 칼리과다 증세를 보이고,
여기에 상호길항관계인 칼슘의 흡수를
칼리가 방해하여 배꼽썪음병과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추비도 칼슘이 함유된NK를
사용함이 적절할것입니다.

농사용 킬레이트칼슘 500ml면 가격이
2만원정도 합니다. 미생물로 제조하면
2천원도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만들어 사용하니 성취감도 있구요.
참. 만들었다면 사용기한은 제조후 2주이내여야합니다.

오늘도 고된일을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눈은 게슴츠레한데 잠이안와 이런글이라도 올려봅니다.
사진은 유통기한 무쟈게 넘긴 봉투도 뜯지않은 아까운...씨앗이네요 ㅠㅠ
·좋아요 57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빡시게 고된 나날들.

아침 아홉시인데 마당에 피어오른 수선화가 서릿발에 오들오들 떨고있습니다.
연일 아침기온이 영하5도네요.

파종 보름이 넘은듯한데, 대파들이
이제 좀 살아있다는 표시를 해주고요.
비가림에 육묘라 거센바람을 맞아서
포트상토가 금새 말라버리네요.
하루 두번 물주기는 귀찮아도 바람맞으며 자라니 잡병은 덜하겠네요.

올해 고추는 200평만 합니다.
트랙터 동원할만한 넓이가 아니라 경운기로 로타리치고 관리기로 골따고..
두둑윗면을 70cm 두둑아래는 85cm
골넓이는 60cm 두둑높이는 30cm
대충 18m길이로 28두둑을 만들고 녹초가 되었습니다.
사흘 걸렸네요.
이제 점적 깔고 멀칭하고 보름후엔 정식하고 터널 씌우는일이 남았네요.

제가 밑비료로 넣는 제품인데 내용이 참
알차요.
·좋아요 33
Farmmorning
마늘·일상
나이 60에 늦둥이를 보았습니다.

10월에 파종했던 몇몇 얼라들이
이제서야 나옵니다.
보통은 1~2월엔 다 나와서 지금쯤은
엽수3매정도 되어야 하는데, 요 늦둥이들은 어이 키울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옆엔
두쌍둥이,세쌍둥이,네쌍둥이들도 있네요.
·좋아요 37
Farmmorning
자유주제·자유게시판
오늘 한 일
쌈채,상추모종을 노지에 심었구요,
오이,토마토,수박을 하우스에 심어서
터널로 보온작업 했습니다.
그리고
대봉감, 복조대추 묘목도 한그루씩 심었구요
양파밭 한귀퉁이가 전멸이라 공짜묘 얻어서 보식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서 괴기국밥 먹었습니다.
·좋아요 25
Farmmorning
마늘·제초
부직포 벗긴 밭에 풀이 너무 많아
뽑기를 포기하고 '트리부닐'을 살포했습니다.
멀칭이 있어서 제초가 어려워 두둑배 갈라서 멀칭을 제거했습니다.
살포후 4일차인 오늘부터 잡초들이 눈에띄게 시들어가는게 보입니다.
·좋아요 27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