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저널과 함께하는 이천쌀연구회장 이상열 농부님
<이상열 농부님이 작성하신 기사 글입니다>
이천 쌀은 임금님께 진상한 쌀 명산지로 유명하다.
이천은 내륙 중앙에 위치한 분지형 지형으로 밤낮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결실과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농민 88%가 이천시 지하수로 농사를 짓는다.
이천물이 좋다는 증거는 OB맥주, 진로소주, 해태음료, 샘표간장 등이 이천에 위치한 것이 그 증거다.
이천쌀이 유명해진 비밀은 하나 더 있다.
이천의 토질은 화강편마암에 기인한 회적갈색의
점토 함량이 높다. 마사토로 이루어져 물 조절이
잘 되고 생육 후기까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이런 수질과 토양, 입지 조건이 합쳐져 자란
이천 쌀은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천쌀연구회장이자, 오빠네 쌀농장을
운영하는 이상열 농부다.
일반적으로 재배되는 외래 벼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청’은 병해충에 약하고
잘 쓰러져 품질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이를 우수한 우리 국내 품종으로 대체하고자
벼 육종가, 이천쌀연구회 및 농업인, 소비자
평가단과 협력해 해들쌀을 개발했다.
해들쌀 장점으로는 쌀이 투명하고,
부드우면서 찰져 밥맛이 좋다.
특히 병해충과 날씨에 강한 특성이 있어
다른 품종에 비해 피해가 적다.
2021년에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우수품종’으로 선정됐다.

오빠네 쌀농장 이상열 농부: 010-3780-4039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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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예초기 고추건조기 관리기 지하수개발 곡식 말룰창고 농막 갱이종류7개 등등 5000만원투입 지금은적자 세월이흐르면 흑자되겠지요 열심히 농사짓겠습니다
23년 8월 20일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막내립니다.(2023.6.25.)
(일기예보 참고하여 아침 일찍 농약을 뿌렸는데...)
가믐으로 마사토땅이라 작물의 잎이 축늘어져 지하수 물을 주다보니 너무 힘들어 제발 비좀왔으면 하는 바램이 이제 이루어지나 봅니다. 장마가 시작된다니 이제는 너무와서 문제가 될 수도..
또한, 간절한 바램이 오히려 해를 가져오지는 않을지...
오늘부터 식물들도 오랜 갈증을 이제야 해소후 쑥쑥 폭풍성장을 하길 바래봅니다.
♧앞마당의 사과, 포도, 감 등
♧뒷 텃밭의 콩, 땅콩, 가지, 옥수수, 하늘마, 호박
♧옆 텃밭의 팥, 고추, 참깨, 적색양배추, 땅드룹 등
♤ 무럭무럭 성장하여 충실한 결실을 맺길!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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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금 경남 고성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3월중순에 심은 감자 잎과 줄기가 모두 강한 바람에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고랑 사이론 빗물이 마치 작은 강줄기 같습니다.
어느 지역엔 비가 안 오거나 적게 와 걱정인데 이곳은 강한 비바람이 애써 키운 밭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걱정입니다.
그동안 논 농사 하시는 분들은 논에 물 대느라 몇날 며칠을 농사용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을 댓는데 지금은 모든 논에 물이 가득차 있습니다.
벼 수매를 둘러싼 정부와 농민들 사이에 갈등이 많지만 식량안보 차원에서 라도 올해 대풍을 기대합니다.
23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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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님들 꼭 보아 주시길

농부님 들 께서 쓰시는 농약
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농약을 썪을때 사용하는믈 그 물의 성분에 따라 농약의
약효 가 달라진다는 것을 말
슴드립니다
물은 연수 와 경수 (부드러운 물과 센물 )
알카리성과 산성 중성 이
있지요 그중에 깨끗한 연수
를 쓰셔야 약효과 를 증대
시킬수있습니다 간혹 지하
수 에는 과도한 무기질 철분
등 이 있어 약효를 떨어뜨리
지요 예를들면 똑같은 약을
똑같은 조건에 사용했을때
약효가 전혀 업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 농약
이 잘 안들어면 사용하시는
물을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끝-
23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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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원에가서 집도 둘러보고 산소에 들렀습니다.
아내가 해마다 쑥을 뜯는 산 계곡에서 어제도 쑥을 뜯어서 가마솥에 삶아 냉동고에 넣고 왔습니다.
마당에서 지하수를 틀고 커다란 다라이를 몇개놓고 하니까 쑥에 티끌과 먼지를 씻어내고 삶은 쑥을 씻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소다를 넣고 쑥을 삶으면 쑥색이 더 새파래집니다.
작년엔가 전주에서 쑥을 삶았는데 찜통에 여러번 삶아야하고 마당에 파란 쑥물이 들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빈집 마당이라 송화가루랑 먼지로 얼룩졌는데 물로 깨끗하게 청소도 했습니다.
물도 풍부하고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서 솥에 물을 가득 끓여 삶으니까 편리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가마솥이라 녹이슬지 않았나 걱정을 했는데 옛날 무쇠솥이라 녹이 슬지 않았더군요.
해마다 어머니 기일에 늘 쑥인절미를 한말 만들어서 동네 이웃분들도 몇집 나누고 형제들 싸보내거든요.
올해는 안한다고 하더니만 결국은 어제 쑥을 뜯었습니다.
형제들이 이제 힘드니까 하지마라고 하는데 맨날 했던 것을 안하기가 그랬나?봅니다.
산속 계곡이 음지라 쑥이 어찌나 연한지?
쑥을 손으로 연한곳만 잘랐는데 줄기도 연해서 그냥 삶았습니다.
아마 인절미 2말을해도 될 만큼 뜯었습니다.
마트 가구로 제가 4번을 날랐거든요.
쑥절편도 한번 해서 먹을까 합니다.
조금 젊었을 때는 쑥개떡도 한말씩해서 만들어 간식으로 또 바깥 나들이를 할 때 가지고 나가서 길 가다가 도로변에 원두막같이 쉼터가 있는 곳에서 돗자리를 깔고 먹는 낭만도 있었습니다.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준비해서 믹스커피 한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입니다.
3년 전만해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아내가 이제는 힘이 부치나봅니다.
쑥개떡 만들어서 하나하나 만들기가 힘이 드나봅니다.
작은 복집개 뚜껑만하게 손으로 눌려서 만들어 냉동고에 넣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찜솥에 보자기를 깔고 찌면 색깔도 어쩜 그리 이쁜지요.
들기름을 발라서 먹으면 쑥개떡이 식을수록 쫀득쫀득한 쑥개떡이 별미입니다.
봄철 새쑥이 날 때 쯤 모악산을 다니다보면 동네 아낙네들이 쑥개떡을 만들어서 주차장 근처 길가에서 판매하면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이 꼭 사먹곤 했습니다.
얼마나 맛이 있었으면 저희 큰애 어릴적에 "엄마, 엄마, 이렇게 맛있는데 왜 이름이 쑥개떡이야"했답니다.
이름은 흔하게 보이지만 맛은 최고지요!
어머니께서 멀리 하늘나라로 가신지가 올겨울이면 5주년되는 해입니다.
지난 봄이 오기 전에 잡초 발아억제제를 뿌려서 잡초가 거의 없고 잔듸가 잘 자라더군요.
산소에 가는 길목 다른 산소는 잡초가 어른 무릎만큼 무성하게 자랐더군요.
올해로 두번째 산소에 잡초 발아억제제를 뿌렸습니다.
발아억제제 덕분에 산소 잡초관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워낙 잡초가 많이 자라서 해마다 2번씩 벌초를 해야했는데 작년부터 추석명절전에 한번만해도 산소가 깨끗합니다.
그렇게해도 잡초가 나지않고 지저분하지 않아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욕먹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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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알프스 청양의 맑은공기와 수질 좋은 지하 암반수로 키운 진시황이 불로초로 찾았다는 구기자 열매 입니다
23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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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표고버섯 농사을지으려고 계획중입니다 표고약300평(하우스50평/6동)을 지으려고 계획중입니다
지하수 개발을 하려고 합니다
하루 물 사용량이 최대(하절기)몇톤인지 궁금 합니다?
그리고 하우스에 물을사용하고 배수관계 도면이필요한데 혹시 아시는분은 답주시면 감사 드립니다
지역은 대구광역시 북구 입니다
22년 3월 13일
전국에 계신 농민 여리분
이럴땐 어째야 합니까?
우리 동네 수도작 작목반에서 수십년전 시비와 도비로 지원 받아서 관정(지하수)을 팟다네요 그런데
그들에게 이 지하관정은
무용지물 인데
현재도 앞으로도 아무도 이관정을 쓸일이 없다면 다른 용도 즉 밭농사를 짓는 농가는 쓸수가 없나요?
참고로 논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강에서 수문만 열어 놓으면 농수로를
따라 물은 풍족히 흐릅니다
또한 댐 밑이라 강물도
마를 일은 없고요
그리고 애초에 수만평이나
되는 논에다 비싼 전기로
물을 퍼올려 농사를 짓는 다는게 비효율적이라 전혀
불필요한 사업 이었던 것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이지하 관정은 십오륙년간 굳게 잠겨 있고 그간 전기세를 미납해 폐관정으로 까지 등록이 되어 말소가 된것을 제가 사용하기 위해 시에다 민원제기 하고 밀린 전기세까지 내겠다고 복원 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시에서는 동네
책임자가 있으니 허락을
맡으라 해서 찾아가서
부탁을 했더니 단호히
거절 했고 저는 포기 했었다가 그후 시에서 동네 두놈이서 서로 지하관정 관리책임자를 맡겠다고 싸우고 지지고 볶고 개지랄을 떨어 나중에 나타나 지랄 떤 놈이
관리 책임자로 새로이 등극을 했는데 혹 말이 통할까 물 좀 쓰자고 부탁 했는데 더 웃기는건 이건 한수 더떠서 관정배관 까지 연결을 자기가 해주고 한동안 쓰게 해 주더니 말없이 관정을 잠궈 버리고 물이 나오지 않은것을 모르고 있던 저는
많은 나무를 고사 시겨
오히려 농사에 낭패만 입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를
밥쳐먹듯 했다는것 아닙니까 쥐 같은 놈 이었어요
그놈과 대화를 하면 허파가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관리 책임자 라는 직책이
아예 개인 사유물로 생각하고 있다는게 웃습고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거덜먹 거리고
대단한 권세를 쥐고
있는듯 착각하고 있으니
아예 변화를 가져올수 없는 요사한 구제 불능한 인간
이었습니다
퇴퇫~
더러워서 안쓰고 포기는
했지만 어떻게 공공의 재산을 자기가 관여하고 노력했다고 영원히 개인것이라
착각하는 것을 법으로 라도 깨우쳐 줘야 할것 같은데
당시 수천만원 들여 만든 관정을 저리 썩혀도 괜찮은건지...... 시청직원도
소용 없고 시의원은 더더욱
쯧쯧 ~~~~
에이 속에 천불이나서
넉두리 해 봤습니다
저의 존경하는 이웃 분들
중에도 이와 유사한 경험이나 하고 계시는분 또는
정의롭게 판단 하시는 분
시원한 글 부탁 드립니다
※ 잡다한 내용은 생략 했습니다
23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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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아산병원에 가는 지하철이 어디야고묻고 있는데 어느감사의부인이 자기도 그쪽으로 가는길이라고 쫓아 오라고하여 같이 갔지요 처움가는 길이고 지하철도 타보지않아 모르는데 지하철 표는 자동지극기 여기에서 뽑으면 된다고하며2000원을 달라고하여 주고 지하철 표을 뽑아주더라구요 그리고 지하철타는것도 가르쳐 주었어요 지하철을 타고 내릴때까지 내리고는500원 환불해야된다고 환불은 이기계에서 하는거라고500원도 찿아주더라구요 잘가르처주어감사했어요 같이 내리고는 저기 운행하는 버스을 타라고하고 어디론가 가버렸어요 감사의 인사도 못하고 헤어진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진심어린 사모님이 있다니 세상 참 좋다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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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의 급상승으로 지온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온 잡겠다고 차광망 칠 수는 없으니 놔두고라도 혹여 지온을 잡는 방법이 있어 25도 이하로 한다면 낮 기온이 35도를 상회 해도 식물이 정상적으로 성장할까요?.
보통 30도 이상 오르면 식물도 일시적 성장멈춤이 있다고 하던데 지하부 온도저하로 뿌리의 스트레스를 없애면 지상부는 정상으로 자랄지
아니면
이파리나 식물자체의 방어수단으로 30도 이상이 되면 지하부 환경이 최적이라도 지상부 성장은 멈추는지 궁금하네요.
열교환기로 25도 맞춰 주면 좋겠지만 여건상 설치를 못하니 지하부 지온하강만 이루어 지면 식물성장에 어떠한 변화가 오는지 궁금하네요.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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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협과:莢果) '자방병(씨방자루)' 키우기!
땅콩이 꽃이피고 '자방병'이 나오면 멀칭비닐을 찢어주고, 흙 북돋아주어 열매를 땅속에 만들게 해야한다.
어떤 이는 땅콩을 위에서 눌러준 후 흙을 덮어주면 된다는데 우린 여러방법 해본 후 선택은 완전히 상부중앙을 찢어 벌려 핀을 꽂아 비닐을 고정하고, 영양흙(상토+흙)을 땅콩주변에 동그랗게 북돋아주는 방법으로한다. 단점은 수분부족과 잡초가 문제지만 텃밭 소농이라 수분은 지하수 펌프시설로 몇십 분 노동력 드리면 해결되는 문제고, 잡초는 땅콩잎에 그늘져 많이는 나지않으니 그런대로 지나가는 농사방법!
더 좋은 방법이 있을지 매년 조금씩 보완하여 우리식 맞춤농사방법을 택해본다.
※ 오늘은 고추나무에 시험삼아 '염화칼륨+설탕'을 300배 희석하여 고추에 엽면시비하면 절간이 작고, 뿌리로부터 흡수한 영양분 공급을 원할하게해준다고하여 따라 해보았다. 결과는 어떨지 모험을 해본다.
2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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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600평 정도 산속에 밭이 있는데 어떤 작물을 키우는게 좋을까요???
남향이라 해는 잘들어오고, 지하수 파놔서 물은 걱정이 없습니다. 초보라 이것 저것 보는데 통 어렵네요.
21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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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심가운데 지하실 약23평있는데 스마트팜으로 가능 할까요? 건물이 오래되서
그런지 한쪽 벽체에 누수인지 결로인지 알수 없이 물이 생기네요. 그래서 다른건 힘들것 같고 스마트팜이 어떨까 싶어서 조언 구합니다.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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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 밥상에 올라온 농산물 중에 경작기간이 가장 긴 작물이 고추다.
지금은 대형육묘장에서 고추모를 사다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본밭에 식재를 해서 7월말부터 붉은고추를 따기 시작하면 찬바람이 있는 8월말경이면 고추 수확이 끝난다.
이런 경우는 5개월 정도다.
예전 어르신들께서는 관행으로 고추농사를 하셨다.
설 명절 쇠고 따뜻한 아랫묵에 보자기에 고추씨앗을 넣어 싹을 틔워 비닐하우스에 대나무가지로 활대를 만들고 비닐을 두겹으로 씌워서 고추모를 키웠다.
낮에는 비닐을 걷어서 물도 주고 햇볕을 쬐고 밤에는 다시 비닐을 덮어서 보온을 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꼭 해질녘에 하우스에가서 비닐을 덮고 바람이 들지않게 잘 눌러주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밤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얼어죽기 때문이다.
이렇게 1년 중 반년이 넘게 시간이 걸린다.
다른 농작물에 비하면 거의 두배의 경작시간이 걸린다.
이제 애써 키운 붉게 물든 고추를 수확할 때다.
주부들은 김장도하고 1년내내 양념으로 먹을 고추를 구입해서 고추가루를 빻아야한다.
일반적으로 햇볕으로 건조한 고추를 태양초(양건)이라하고 건조기라는 기계로 건조한 고추를 화건이라고 한다.
태양초와 화건을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태양초 꼭지는 노랗지만 기계초 고추 화건의 꼭지는 녹색이다.
요즘 시장에는 꼭지를 딴 고추가 나오고 고춧가루로 8-90%는 태양초라고 판매를 한다.
일손이 부족하고 날씨가 고르지 않는데 태양초가 그렇게 많이 나올까요?
과연 태양초가 얼마나 존재할까요?
태양초를 생산하는 과정이 엄청 복잡합니다.
옛날 비닐하우스가 없는 저희집 태양초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볼께요.
일단 고추를 따다보면 햇볕이 덜받는 쪽은 야간 초록색이 있습니다.
덜 익은 고추죠.
그래서 바람이 잘 통하고 어두운 곳에 멍석을 깔고 살짝 덮어서 이틀 이상 숙성을 시킵니다.
그러면 덜익은 고추도 색이 빨갛게 익습니다.
그 다음에 아랫방에 불을 지피고 고추를 방바닥에 널고 얇은 이불을 덮어줍니다.
한여름에 불을 지피고 고추를 널고 몇차례 뒤집어 줍니다.
고추를 찐다고하는 과정입니다.
2-3일 두면 고추가 물렁물렁하고 색도 더 진해집니다.
그 때 마당에 멍석을 깔고 고추를 널고 그 위에 부직포를 덮어줍니다.
부직포를 덮지않으면 강한 햇볕에 골깡한 고추가 타서 희나리가 생기거든요.
하루에도 위아래로 뒤집기를 몇차례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고추가 고르게 말리거든요.
소나기라도 내릴라치면 난리가 아니죠.
장마철이나 비가 연속해서 계속내려서 햇볕을 보지 못하면 골캉한 고추가 썩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계속 방바닥에 널고 불을 지펴줍니다.
이렇게 1주일 이상을 밤에는 이슬을 맞지않게할려고 걷어서 방에다 널고 낮에는 마당에 널기를 반복해야 태양초가 만들어집니다.
날씨가 좋아야 10여일 걸립니다.
고추를 대량으로 재배한 농가에서는 광같은 밀폐된 곳에 연탄을 피워서 고추를 익힌 다음 하우스에 널어 말립니다.
지금은 대부분 농가에서 건조기를 사용해서 고추를 말립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고추가 대과종이고 과가 두꺼워서 자연건조는 정말 어렵습니다.
수확한 고추를 숙성시키고 고추세척기에 넣어 깨끗하게 씻어 건조기에 적당한 온도를 3일이상 말려서 꺼냅니다.
예전엔 기름으로 건조기를 돌렸는데 지금은 전기로 하기 때문에 기름냄새 등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맛과 색깔도 크게 다르진 않고 특히 위생적인 면에서는 화건이 훨씬 깨끗합니다.
고추건조기에서 고추를 숨을 죽인 후에 햇볕에 말리는 반양건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하우스에 고추를 말릴 경우 보름정도 널어서 말릴 때 온갖 미세먼지와 고추단내음을 맞고 달려드는 파리와 초파리떼가 있습니다.
어느날 빨간 고추를 많이 널려있는 비닐하우스를 지나칠 때가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냄새가 많이나는 돼지축사가 있더군요.
요즘은 쥐는 없다고 하지만 비라도 내리면 고양이와 심지어는 개들이 비를 피해서 들낙거리기도 합니다.
예전에 남부시장 새벽시장에서 고추를 샀는데 짐승털이 많이 나와서 여러차례 닦아서 고추를 빻았습니다.
100% 자연건조는 너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고추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건조기에서 좀 낮은 온도로 이틀정도 말린 후에 하우스에 있는 2개의 평상에 깨끗한 부직포를 깔았습니다.
그 위에 반건조된 고추를 널고 다시 부직포를 덮습니다.
부직포를 덮지 않으면 쌔까맣게 타버리거든요.
계속 비가 내리는 경우는 고추속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고 썩을 수 있으니까 건조기에서 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우스안에는 비닐을 통해서 햇볕이 들어오기 때문에 온도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굳이 비싸게 양근만 고집하시지 마시고 매끈하고 때깔이 좋은 화건도 좋지 않나?싶습니다.
어제 홍고추 첫물을 땄습니다.
작년에 맵지않고 맛이 좋아서 그 고추를 신청했는데 생가보다 과가 그다지 큰고추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레쯤 씻어서 건조기에 넣을려고 합니다.
작물중에서 고추가 병충해가 많아서 소독을 제일 많게한 것 같습니다.
요즘 대농에서는 고추를 씻는 기계도 있어서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기에서 말립니다.
저는 지하수가 있어서 다라이에 6번을 옮기면서 씻고 높은 고무통에 식초를 타서 담갔다가 고추 꼭지를 떼고 물기를 뺀다음 건조기에서 말립니다.
고추를 딸 때 꼭지를두고 고를 따서 씻는 농가도 있는데 고추꼭지로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쪽가위로 꼭지랑 같이 땁니다.
고추에 소독을 안할 수는 없고 씻는 것이라도 깨끗하게 씻고 건조기 온도를 조금 낮게 설정해서 하루 더 말립니다.
얼마전만해도 건조기에서 이틀정도 말리다 하우스에서 부직포를 깔고 덮고 말렸는데 굳이 번거롭게 할일이 아니더군요.
고추가 바삭거리고 깨질정도로 말려서 비닐봉지에 넣고 꼭 묶어놓으면 가을에 고추를 빻을 때까지 바삭거린답니다.
오늘 아침에 참깨순을 마저 짚어주고 고추에 토생수라는 영양제를 했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시청하다보면 별희안한 영양제들이 나오더군요.
그 중에 토생수라는 것을 구입해서 옆면시비했습니다.
결과를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장마가 끝났나봅니다.
푹푹찌는 무더운 날씨입니다.
중북부 지방에 비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7월 22일
19
8
어느 지하철에서 날씬하고 키 큰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 좌석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곱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자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 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못 들으시고 계속 옷을 내렸다.
그리고는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시며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착해라, 동생 옷도 물려 입고
요 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8월 10일
10
5
2
고구마를 파종하고 비가 안와서 말라죽는 고구마를 지켜보며 지하수 끌어다 하루종일 물을 주곤했는데 그리고 이후엔 비가 너무 많이와서 썩을까봐 노심초사하며 이랑을 만들어 물을 빼주곤했는데 이제 수확을 앞두고 잘 열렸을까? 아닐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봅니다 농사 짓는 농부님둘의 마음도 다 똑같겠지요 모두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수확을 거두기를 바래봅니다
22년 8월 24일
Farmmorning
♡ 신의 선물 ♡
한 신사가 세상을 사는 방법을
생각하며 비를 맞으며 걷고 있었습니다.
그가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자, 조그만 여자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습니다.
"우산 하나가 얼마니?"
"5천 원이요."
"그럼 저건..." 하고 몇 개 되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운
우산을 가리키자,
아이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습니다.
"장사를 하면서 가격을 모르면 어떡하니..." 라는 눈으로 바라보던 그에게
"엄마가 하시던 장사인데,
아파서 제가 대신 팔고 있어요..."라고
말 끝을 흐렸습니다.
겸연쩍어하는 아이를 보며 그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저 아이에게 닥친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는
없을까?"
이제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이자,
장사를 마친 아이는 지하철 계단에 있는 노인에게 천원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 가면서 리어카에 빈 박스를 가득 실은 할머니를 보더니 리어카를 고사리 손으로 밀어주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베푸는 작은 사랑을 보며
한층 더 커 보이는 아이의 모습에서ᆢ
그 신사는 물음표가 가득했던 자신의 삶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그 신사는 잃어버렸던 자신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다음 날, 그 신사는 가난한 마음을
채워준 그 아이에게 우유 하나를
사서 건네 주었습니다.
그가 건네준 우유를 들고 있었던
아이는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낮선
노숙인 에게 가져다주는 것이었습니다.
"네가 먹지, 왜?"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그에게 여자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저보다 더 필요할 것 같았어요." 라며 계면쩍은 듯 웃음으로 답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줄 아는 이 아이를 보며
그는 생각했습니다.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양보한
그 자리,
그 공간이 비록 아주 작을
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이 아이가 깨닫게 해주는구나... " 라는
감동이 밀려와 그 신사의
마음을 밝게 해주었습니다.
"우산 하나 줄래?"
5천 원짜리 우산을 하나를 산
그 신사는 5만 원짜리 지폐 1장을 건네주고 일부러 급하게 자리를 떠났습니다.
다음 날,
'돈을 찾아 가세요.' 라는 푯말이 지하철 입구에 써 붙여져 있었습니다.
며칠 후 가랑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에
그 아이의 말을 떠올리며,
지하철 입구를 지나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자리에서 어김없이 그 아이는 우산을 팔고 있었습니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겠지..." 하고
그가 다가 가자, 그 신사를 본 아이는 반갑게 웃어 보이며 4만 5천원이 든 비닐봉지를 꺼내 내밀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아저씨 저번에 돈을 잘못 주셨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아이의 손을 내려다 보며,
"진정한 幸福은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ᆢ,
가진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홀로핀
꽃처럼 순수한 아이를 보며,
"그건 신(神)의선물이란다."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 옮겨 온 글 *
https://youtu.be/mbq4II_EOvE?si=SKxcCuJtWezZWjjT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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