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남 고성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3월중순에 심은 감자 잎과 줄기가 모두 강한 바람에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고랑 사이론 빗물이 마치 작은 강줄기 같습니다. 어느 지역엔 비가 안 오거나 적게 와 걱정인데 이곳은 강한 비바람이 애써 키운 밭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걱정입니다.
그동안 논 농사 하시는 분들은 논에 물 대느라 몇날 며칠을 농사용 지하수를 끌어올려 물을 댓는데 지금은 모든 논에 물이 가득차 있습니다. 벼 수매를 둘러싼 정부와 농민들 사이에 갈등이 많지만 식량안보 차원에서 라도 올해 대풍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