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대두,들깨,참깨,감자,무우,고추,생강,토란,완두콩,강낭콩,양파,쪽파,여주,상추,가지,결명자,봄동, 단감,대봉감.매실,울금,등등 입니다
1월 23일
4
삶을 성숙시키는 생활명상
잡초를 뿌리채 뽑아버리듯 욕망을 뽑아버려라.
그리하면 거센 물살이 갈대를 쓰러뜨리듯 마라가 그대를 쓰러뜨리지 못하리라.
- 법 구 경 -
'인간의 욕망은 항상 고통과 비례하고 행복과는 반비례합니다.'
재물에 욕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에 따른 고통은 같습니다.
인간이 만든 욕망의 항아리를 채워도 채워도 다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항아리와 같지요.
세존의 가르침은 인간의 본능인 욕망을 버리는 것이 아닌 그런 욕망 때문에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욕망이 없다면 이 세상을 살아야 할 가치가 없지요. 그런 욕망을 조절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항아리도 비워야 새로 채울 공간이 생깁니다. 행복은 끊이없이 빈자리와 빈곳을 채우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며 이미 채워진 곳엔 더 채워야할 행복은 없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비우고 어떤 공덕을 지어 행복하시렵니까?
마음경영 계룡산청룡사
해성당 관우 _(((♡)))_
2월 1일
16
2
Farmmorning
나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사법연수원 다니던 시절, 양쪽 다리가 불편한 여성이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눈에서 푸른빛이 튀어 나올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리고 판사가 됐다. 
어느 날 판사실을 찾아간 내게 그녀가 한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양다리만 성하다면 차라리 파출부나 창녀가 돼도 좋겠다'고. 
그녀는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그녀에게 걷는다는 것은 놀라운 기적의 영역이었으며 행복의 기본이었다. 
뇌성마비로 육십 평생을 누워서 지낸 여성을 변론한 적이 있다.몸은 마비됐지만 머리가 비상하고 정신도 또렷했다.
그녀는 자살하고 싶어도 혼자서 죽을 능력이 없어 살아왔다고 내게 고백했다. 
약국으로 걸어갈 수도 없고 강물에 빠져 죽을수도 없었다고 했다.
혼자 방안에서 일어나 목을 매달 수도 없었다.그녀는 말도 못했다.
한마디 하기위해 죽을 힘을 다 한다.
그래도 말은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일어나 앉을 수만 있어도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한달에 한번 와서 그녀를 돌보던 여자는 “혼자 화장실을 가고 목욕할
수 있는게 큰 복인 줄을 전에는 몰랐다”고 내게 말했다.
내가 잘 아는 영화감독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소리가 사라졌다. 들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의사들은 귀의 기능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게 됐다.그를 만났을 때 공허한 웃음을 흘리면서 그는 내 입술을 보았다. 내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채기
위해서였다.
옆에 있던 그의 부인은 내게 남편이 다시 들을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고교시절 혜성같이 나타난 맹인 가수가 있었다. 가요제에서 여러번 수상경력이 있는 타고난 뮤지션이었다. 나중에 그는 맹인이라 대중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방송 출연을 거부당했다.
세월이 흐르고 그는 바닷가 피아노가 놓인 자신의 방에서 조용히 늙어가고 있었다. 아마도 그는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행복은 바라지 않았을것 같다.
사형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죄수와 편지로 소통을 했던 적이 있다.그는 암흑의 절벽에 매달려서라도 살 수만 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고 했다.
살아있다는 것은 너무나 귀중한 것이다. 
돈 많이 줄테니 내 대신 죽어 달라면 응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목숨보다 중요한건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가난하다고, 일자리가 없다고, 늙었다고, 외롭다고 불행해 하고있다. 보고 듣고 걸으면서 존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엄상익 변호사)
~~~~~~~~~~~
엄상익님의 글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매일매일의 일상이 기적임을 절감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산다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 것인가요!
8월 19일
31
10
5
참깨 구입 하고싶어요
23년 1월 10일
3
6
벼,고추,콩,마늘,참깨,들깨,배추,옥수수등등...재배
12월 8일
5
1
참깨가 왜이런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23년 6월 30일
1
6
Farmmorning
해남서 산 밤 고구마. 10kg ₩25.000입니다
추석 선물로 좋아요. 350포기 심었는데. 삼읾만에 거의 다 캐고. 다. 나감요. 010 3070. 7428로 연락 주세요. 마니 드릴게요. 말똥 거름. 깊은 로타리. 지렁이. 강원도 산속의 청정 공기 먹고 살아서 애들이 실해요. ㅎ.
23년 9월 12일
18
43
Farmmorning
여러해 농사를 지어 왔으나 생산물을 얻은 적은 별로 없었다. 오히려 뿌린 씨앗보다 적게 수확했었다. 올해 처음으로 씨앗보다는 많이 수확했다. 그러나 수확물이 영 맘에 들지 않는다. 벌레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약을 쳤지만 그 많은 벌레 수와 종류를 없앨 수 없었다. 수확할 때도 벌레가 함께 수확되었으니....
팜모닝에 거의 매일 출석하며 여러 님들의 사연을 읽고 농사법과 농약치기 등을 배우고, 한편으론 위로 받고, 내가 딱 필요한 이런 농자재가 있네하며 바로 사기도하고, 때되면 사야지 하고 맘 먹고 있기도하다.
팜모닝은 올해 한동안 나에게 일등 일기예보관이었다. 나의 밭이 차로 30분은 가야해서 사전에 며칠간의 일기를 아는 것이 중요했다. 매일 눈뜨면 출석하고 날씨체크를했다. 예보가 참 편리하고 정확해서 팜모닝에 많이 감사했다. 그러나 어느날 부터는 팜모닝 앱을 열면 출석 후 물건 판매 창이 먼저뜬다. 날씨는 일부러 찾아서 들어가야한다. 예전처럼 한 눈에 날씨 내용을 확인하기 쉽지않다. 그런데다 판매 창이 뜨면 늘 유혹되어 사거나 살 품목으로 저장 해두면서도 기분은 별로다. 팜모닝도 결국 판매목적으로 나를 조종하고 있구나 생각하게된다. 팜모닝도 농업관련 플랫폼 사업이라 생각하며 저항을 느낀다.
12월 29일
17
3
고추 내병계 칼탑
현제 작황이 좋은데
심다가 모종이 부족하여 농약방에서 사다 심은것은 탄저병이 멈춰지않네요 탄저병이 발생하는
포기만 그래요!
23년 7월 22일
5
9
Farmmorning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덧없는 것도 아닌것은 우리가 예측을
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 이라네요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 지지만 나이들면 한 살 줄어 드는법
되찾을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합니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르지만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것이 중요하니 가능하다면 잘 살아야 할 것이며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며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네요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는것이 보람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좋은시간
보내서요 ~~~~~^-♡-^~~~~~~
10월 27일
3
참깨파종햇네요약3.000주
23년 5월 27일
3
5
Farmmorning
참깨가 이런상태입니다 계속 자리 메꿈을 하는데 소용이없네요
고수님들 부탁드려요
23년 6월 9일
1
7
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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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대로 얼굴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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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변해야
계절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계절이 변해야
풍경이 바뀌는 것이 이치입니다.
얼굴이 변해야
사람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변해야
얼굴이 바뀌는 것이 이치입니다.
사람은 생긴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대로 생기는 것입니다.
화난 얼굴도 밝게 살면
밝은 얼굴이 되지만,
밝은 얼굴도 찡그리면서 살면
화난 얼굴이 됩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산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그 풍경이 바뀌 듯, 
사람의 얼굴도 생각과
사는 모습에 따라서
그 풍경이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굴은
그 사람의 생각이며,
그 사람의 살아왔던 역사이며,
살아가는 현장이며
그 사람의 풍경인 것입니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바라보며 
화난 얼굴이 아닌 환한 얼굴로,
추한 얼굴이 아닌
아름다운 얼굴로 바뀌는
오늘을 살기로 다짐을 해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마음이 고운 사람은 인상도 좋습니다.
아무리 얼굴이 잘 생겼어도
심성이 나쁘면 교활해 보입니다.
마음을 곱게 써야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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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er My God to Thee
https://youtu.be/v1mQT1u_4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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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24일
8
7
Farmmorning
♡ 봄이면 생각나는 분! -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평북 구성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정식(廷湜)입니다.
18세인 1920년 “창조(創造)”에
‘낭인(浪人)의 봄’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登壇)했습니다.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도쿄 상과대학을 중단했습니다.
고향에서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망하고 동아일보 지국을 열었으나 당시 대중들의 무관심과 일제의 방해 등이 겹쳐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김소월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술에 의지하였습니다.
결국 1934년 12월 24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서나 유언은 없었으나 아내에게 죽기 이틀 전, "여보, 세상은 참 살기 힘든 것 같구려..." 라고 말하면서 우울해했다고 합니다.
암울했던 일제 강압 통치 시절,
32세의 짧은 생을 불꽃같이 살면서
시작(詩作) 활동을 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겪은 '한(恨)'을
여성적 감성으로 주옥같은 많은
서정시를 남겼습니다.
작품으로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개여울, ^강촌, ^왕십리, ^산유화, ^초혼 등이 있으며 대표작으로 전 국민의 애송시 "진달래꽃 1925", "산유화"가 있습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교과서에 실려 유명해졌던 "초혼(招魂)"이란 시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1904년, 김소월이 세살 때
아버지 김성도가 일본인들에게 폭행당해
정신 이상자가 되었습니다.
이 후 광산을 운영하고 있었던 조부 집으로 이사하여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성장합니다.
남산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오산학교 시절에 김소월은
3살 많은 누나 '오순'을 알게 됩니다. 
둘은 서로 의지하고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오산학교 재학 중 14세 때 할아버지의 친구의 손녀인 홍단실과 강제로 결혼합니다.
당시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오순이 19살이 됐을 때,
그녀도 억지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둘의 연락은 끊겼지만
소월은 어려울 때 자신의 아픔을 보듬어주던 오순을 잊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신은 가혹해서 얼마 되지 않아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합니다.
3년 뒤에 오순이 그의 남편에게 맞아
사망한 것입니다. 
그 남편이란 작자는 심한 의처증에 시달려 걸핏하면 폭력을 일삼는 포악한 자였습니다.
소월은 가슴 아픈 마음을 안고
오순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사랑했던 그녀를 기리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한편의 시(詩)를 헌사합니다.
바로 교과서에 실렸던 "초혼( 招魂)"입니다.
    ● 초혼(招魂)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초혼(招魂)"은 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것을 뜻합니다.
소월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비탄과
절망감을 격정적인 어조로 절절히 노래하여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김소월의 많은 작품 중 유명한 시들을 모아 올립니다!
소월의 아름다운 정서를 공유하며
주변 사람들과 친교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빕니다...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오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어요.
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뜨리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나겠지요?
 ■ 산유화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개여울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먼 후일 🎷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첫 치마  ☘
 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해 다 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 치마를 
눈물로 함빡히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 가는 길 ⚘
그립다 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그리워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봄 바람 바람아🍂
봄에 부는 바람아,
산에, 들에, 불고 가는 바람아,
돌고 돌아 - 다시 이곳,
조선 사람에
한 사람인
나의 염통을 불어준다.
오 - 바람아 봄바람아,
봄에 봄에 불고 가는 바람아,
쨍쨍히 비치는
햇볕을 따라,     
인제 얼마 있으면?     
인제 얼마 있으면오지
꽃도 피겠지!
복숭아도 피겠지!
살구꽃도 피겠지!
 ■ 무덤 🌱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그림자 가득한 언덕으로
여기 저기,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내 넋을 잡아 끌어 헤내는
부르는 소리...
* 즐거운 봄 되세요 ㆍㆍ학
6월 3일
32
31
1
벌써 새벽 2시를 달려가는 밤입니다.
가뭄으로 타 들어가는 미백2호 찰옥수수 채종포 밭을 생각하니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2년전 체리밭 조성공사를하면서 장비로 뒤집어 놓은 밭이라 땅이 안정되지않아 가뭄을 타네요.
부숙퇴비를 풍부하게 넣어 줬어야하는데 약간 모자란탓도 있지면 오랜 가뭄으로 지하수를 이용해 헛골에 관주를 하는데도 한계가있어 부랴부랴 5t 물탱크
2대를 설치하려 기초 잡느라
하루종일 떡신실이 되었네요.
배관자재만 사서 설치하고 충분한 관수가 되도록 해야겠네요.
버건디펄 체리 1라인을 식재한 후 T/R율이 맞지않아 시름 앓고있는 체리나무에 관주 및 엽면시비를하고 들어와
내일은 틀림없이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6월 21일
13
Farmmorning
8월의 마지막날 새벽의 시원 한 바람만 믿고 조상분 벌초
를 가서 초입에서예취기메고 간식챙겨들고 산으로 1K m 전진하는데 칡넝쿨 환삼
넝쿨이 붙잡고 늘어지고 먹
을것도 없는 간식가방은 점
점 무거워지고 ...드디어현장
풀들은 무섭게자라고 산소는
왜그리 큰지? ...ㅋㅋㅋ,
열심히 예취기3대로 풀들과 전쟁 2시간 40분에 승리후
떡과빵 커피로 먹는 간식과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예쁘
게 보이네요.
승자의 기쁨을 누리며 오늘
도 승리 했네요.
8월 마무리 잘하시고 9월에
도 홧팅하시고 소망하시는일
다이루소서.
8월 31일
8
2
1
Farmmorning
산골짝에 다람쥐
아기다람쥐가 살고있는 김천시 부항면에서 샤인포도를 수확하고있어요
초보 농군이라 다른분들과 비교해서 잘 지은것은 아니지만 첫 수확이라 그래도 마음 한편은 뿌듯한 느낌입니다 매일 2키로박스로 150개 수확할려고하니 많이 바쁘서 전화통화할 시간도 없읍니다 ^^
10월 10일
12
6
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22 -
절대 사서는 안될 기념품이 있다.
6-70년대는 고속버스를 많이 이용했다.
그래서 주말이나 연휴 때는 미리 예약을 해야했다.
요즘은 가끔씩 달리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볼 때 적게는 한두명을 태우고 운행하는 경우도 보았다.
고속터미널에서 좌석을 확인하고 자리에 앉고 고속버스가 출발하기전에 건장한 청년들이 서너명이 차에 오른다.
한명이 번호가 적힌 쪽지를 다 돌린다.
곧 이어 한사람이 금빛이 누렇게 빛난 시계를 가지고 설명을한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 5분만 빌리겠습니다.
이 시계보이시죠?
이 시계로 말할 것 같으면 스위스정통회사 SWC에서 개발하고 디자인한 제품으로 시계 내부와 외부는 물론 모두 24k순금으로 처리가 돼 있습니다.
시간을 한번 맟춰 놓으면 지구 종말이 올 때까지 절대 고장이 날일이 없는 인류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 만든 시계가 바로 이 시계입니다.
이 시계의 가격은 원래 83만원인데 오늘은 특별히 여러분들께 단돈 30,000원에 모시겠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부족한 관계로 추첨을 통해서 딱 세분에게만 행운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당첨번호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미 그네들이 짜고 조금은 어리숙하고 젊잖고 돈이 있을법한 사람들에게 번호표를 돌리고 그 번호를 당첨번호로 발표를합니다.
자.
축하합니다.
잘 쓰십시요.
목적지까지 안녕히 가십시요.
감사합니다"를 끝으로 그들이 차에서 내림과 동시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시계를 산 사람은 손에 시계를 차봅니다.
그 순간 "아차. 가짜구나.솎았다"
하지만 이미 버스는 출발하고 그들은 사라진 뒤였습니다.
시계가 주품목이고,
카메라, 양복원단까지도 등장했습니다.
한 때는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비슷한 행위가 판을 쳤지요.
아이스박스안에 백화점 납품하는 생선인데 차비라도 할려고 빼놓은 상품이라고 원가에준다고하면서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기도 바람을 잡는 바람잡이들이 같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아주 오래된 냉동생선이었습니다.
저는 쏘련제 쌍안경을 거의 강매로 샀는데
집에와서 만지작거리다가 금방 망가졌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나 휴게소에서 흔하게 있었던 일입니다.
요즘 mz세대들은 이솝우화같은 이야기겠지요?
어쩌면 그 때는 속고속이는 세상이 일상이었으니까요?
엊그제 내린 비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더군요.
저희 텃밭에도 고추랑 참깨가 비스듬하게 기울어서 말뚝을 박고 매주긴 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비에 땅이 물기가 많아서 쉽게 세우기가 힘들었습니다.
장마전에 비를 기다릴 때가 그래도 농사일이 나은 같네요.
천재지변이라 하지만 피해를 입은 농가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힘내십시요!
다시 주말에 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또 다를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 10일
15
12
오늘은 가끔씩 바람도 불고
하늘엔구름도끼고해서
2시쯤밭에나갔다 참깨베기
묶어서 두둑에말려놓고
토란대갈겨서 해질무렵
집에 도착해서씻고난후
저녁밥을먹을려는데
얼굴이화끈거리고 땀이주르륵
넘힘든하루 ᆢ온몸이쑤시고
아푸네요 농사일넘넘힘들어
ㅠㅠ🌻
23년 8월 15일
10
12
Farmmorning
종자도 모르고
시장에서 모종사다
걍 심었다
23년 7월 5일
5
5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