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를 뿌리채 뽑아버리듯 욕망을 뽑아버려라. 그리하면 거센 물살이 갈대를 쓰러뜨리듯 마라가 그대를 쓰러뜨리지 못하리라. - 법 구 경 -
'인간의 욕망은 항상 고통과 비례하고 행복과는 반비례합니다.' 재물에 욕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에 따른 고통은 같습니다. 인간이 만든 욕망의 항아리를 채워도 채워도 다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항아리와 같지요. 세존의 가르침은 인간의 본능인 욕망을 버리는 것이 아닌 그런 욕망 때문에 사람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욕망이 없다면 이 세상을 살아야 할 가치가 없지요. 그런 욕망을 조절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항아리도 비워야 새로 채울 공간이 생깁니다. 행복은 끊이없이 빈자리와 빈곳을 채우는 과정에서 오는 것이며 이미 채워진 곳엔 더 채워야할 행복은 없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비우고 어떤 공덕을 지어 행복하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