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모닝을 알고 매일 매일 신기해하며 출석 10일째 입니다 ~^^ 강원도 평창으로 먼길 마다잖고 씨뿌리기 배우고 싹이나고 맺어 수확도 해보고 넘넘 신기해 새끼손가락만한 당근도 (작아도 당근완전체)버리기아까워 페트병에 뿌리담가 오며가며 눈맞추고 솎아낸게 넘많아 버리기아까워 날로먹고 샐러드 즙내려먹고 ...손가락크기 모양살려 정과라도 해 보려 조청사서 나르고 인터넷뒤져가며 정과 만드는법 열공중입니다 ~^^
인사가 넘길었네요
올리신글들 열심히 눈팅하고 다닙니다
선배님들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22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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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갑습니다 팜모닝
회원님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듯 해도
조금만 움직이다 보면 땀이 줄줄
저희는 전원주택 개발사업을 합니다
이틀전인데 8분 식사 배달 시켰는데 ㅜ
4분씩 드셨는데ㅜ
밥이 4공기씩 남은겁니다ㅜ
반찬 국도 다 남기시고ㅜ
저가 시식을 해 봤답니다
몬맛인지
국도 못 먹겠고
콩나물국 끌여 오셨는데ㅜ
어쩜 그리 맹탕인지
콩나물 국 끌일때 콩나물 좋은거 한봉지 넣고 북어한줌
묵은지김치 한포기 김치국물 한그릇 넣고 끌이면 얼마나 맛있는데 손님들 오시면 한그릇 뚝딱 드시는데ㅜ
오늘점심은 저가 후다닥 했답니다
호박볶음 건새우볶음 아는분이 양파한자루 주셨는데
얼마전에 상태가 그래서 양파볶음 무생채 머구짱아치
짠된장 보글보글 끌이고
들어간건 양파 호박 ㅋ
시장 볼새가 없어서 집에 있는거로ㅜ
그리고 갈치굽고 고등어굽고
쇠고기 미역굽 끌이고
밥을 안남기고 싹싹 드시니
힘들어도
내일부터 점심 계속 해 드리려구요
신랑이 머하러 밥을하냐고
사먹으면 되는데ㅜ
마음 입니다
밥을 시키니 반도 안드시고
반찬도 하나도 안드시는데
허기가 져서 어떡해 일합니까
덕분에 엄마도 오늘 잘 드셨답니다 ㅋ
힘들어도 기분좋습니다
밥을 다 드셔서
23년 9월 22일
16
21
Farmmorning
그렇게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비가 가뭄을 해갈시켜 주네요.
오늘은 아침 6시부터 동네에서
찰수수 심어달라는 부탁이 있어
오후 2시까지 온 몸으로 기쁘게
비를 맞아가며 찰수수를 심었네요.
모종 포토 작업을 하기전에
항상 모종 소요량을 데이터화해야 모종 부족사태와
시간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수년간 농사지은 경력자도 체계화된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균 발아율과 재식거리등은
오차를 타이트하게 관리하여
주먹구구식 관리법에서 보다
세밀한 관리로 전환하는게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경험컨데 많은 농부들은 자기주장이 대체로 완고한 편이라 그런 마인드의 개혁도 필요합니다.
물론 자기 농사 자신이 알아서 짓는다지만 이런 마인드의 소유자는 농사에 대한 공부와는
담을 쌓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홍수의 바다속에서 불필요한 요상한 농법을 사용하기보다
보다 보편적이고 타당한 농법에서 변화의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농법으로 전환되어야
미래가 있는것입니다.
아집에 사로잡혀 모진 고생을 해가며 농사를 지어본들 어디 땅 한 평 살 수있는 수익이 남던가요?
손해 보지않고 본전치기만해도
농사는 성공이다라는비참한 말보다 내가 수고한만큼, 노력 아상의 수익을 창출해 낼 수있는 새로운 농부의 마인드로 재 무장해 미래가 있는 농업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배움에는 때가 없지만
농사에는 때가 있습니다"
기후변화.기상상태.농약.비료
작물의 특성은 내 자신이 먼저 알아야 대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시 갖추어야할
덕목은 정신력입니다.
두 눈뜨고 두 다리로 서있다하여 다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다운 사람, 사람다운 정신력과 행동을하는 사람이
비로서 사람이란 소릴 듣습니다.
빗방울 소리가 아름다운 저녁
많은 생각에 잠못드는 밤입니다.
6월 22일
13
5
Farmmorning
♡방아깨비 새끼♡
내가 만들어 가꿔온 꽃밭에
나 몰래 다가온 방아깨비 새끼
너에 색깔이 파래 알지 못했는데
풀 뽑느라 다가간 내 손길이
행여나 너 헤칠까 봐서였으려나
팔딱팔딱 잘 도 피해 가는구나
난 널 헤치지 않고
그저 예뻐 보여 사진으로 남기려
가까이 다가가는 나이건만
넌 나에 맘 헤아리지 못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날 피해 가는 방아깨비 새끼야
이 꽃밭에서는
나의 손길은  피하지 말고
다만 네가 살아가야 하는 들녘
거미줄에 얽히지 말 거라
새들 눈에 띄지 말거라
그건 곧 죽음으로 이어지려니
그 위험 요소들 잘 피하며
네가 성장한 훗날 이 꽃밭에서
다시 보자 방아깨비 새끼야.
위 내용은 6월 29일 쓴 글
♡성장한 갈색 빛 방아깨비♡
푸르던 잔디밭 갈색 빛으로
물들여지는 이 가을 날 오후
내 눈앞에 다가온 방아깨비야
너 또한 갈색 옷으로 갈아입었기에
네 모습 촬영하려 다가선 나를 피해
넌 잔디밭 보도블록으로 피하는구나
지난 여름날 우리 꽃밭에 날아든
새끼 방아깨비 또한 너처럼
축대 위로 뛰어 날 피했었는데
그때
(거미줄에 얽히지 말 거라
새들 눈에 띄지 말아라
그건 곧 죽음으로 이어지려니
그 위험 요소들 잘 피하며
네가 성장한 훗날 이 꽃밭에서
다시 보자 방아깨비 새끼야)
그런 나에 독백이 있었는데
그 초록빛 새끼 방아깨비가 너라면
나의 독백이 현실이 되련만!
그때 그 새끼 방아깨비가 너였든
네가 아니었던 갈색 빛 널 보며
내 마음도 가을이 되는구나...
10월 18일 오후 집 잔디 마당에서.....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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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농산물 판매 후기 올려 봅니다.
도시에 살며 주말농장 형태로
농사를 짓는중인데
왕복 거리가 100km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마켓에 글을 올려둔것도 까먹고 있을때쯤
채팅이 들어와
키우는 작물등 골고루 따서
태풍이 오기 직전이라
손질은 거의 하지 못하고
청상추. 잎 들깨.조선호박.
가시오이 등등 서비스 개념으로 울산에서 부산 차 막히기로
유명한 곳까지 새벽에 올라가
가져다 주었더니 이런 니미럴
기름값은 고사하고
가져간것들 금액까지 깍아버리네요.
손질하고 크기별로 소포장해서
팔아도 그것보다 더 하겠구만
반여농산물센터에 시세도 알아볼겸 가져갔더니
판매를 목적으로 키우는게 아니다보니
봉지에 특품과 섞여서 가져갔다가 안 좋은거 일부만 꺼내
가격 후려치던데..
인건비는 고사하고 기분 드럽드만요.
유기농 전문 매대에 그게 팔리면 얼만데
참 세상 사는거 어렵네요
썩혀서 버려도 이젠 농산물 판매 안하려구요
그냥 지인들 나눠주고
밥이나 술 한잔 얻어먹으며 만족하려 합니다.
호기심에 유기농으로 키운
작물 얼마나 받을까해서
팔아본건데
농약치고 키운 작물값이면
내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아쉬운것도 없고
취미로 시작 해 노후대비 공부
한다 생각하고 하지만
농민 판매자와 소비자는 다른가 봅니다.
계산해보니 인건비도 없는데
농산물 사세마저 이러니
아~이게 현실이구나 또 한번
느낍니다.
부산은 바람이 많이 불더니
바람은 그치고 반가운 비가
내리네요.
전국에 팜모닝 회원분들
태풍에 피해 없이 무탈하게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타조 사진은 더위를 피해 인근
아지트 근처에서 키우는 사진입니다
23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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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전 애호박농사 초년생입니다
물손을 타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2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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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배추 속을 속속들이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23년 8월 26일 열심히 열심히 배추 250포기를 심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맘이 뒤숭숭하고 찝찝해서 다시 농장에 나갔더니만 참 웃기지도 않는 가당찮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라니새끼가 모종하나 남기지 않고 하루밤 사이에 싹 다 쓸어 먹고 남아있는 흔적이라곤 비닐찢어진 흔적과 발자국만 남아있네요
그 길로 모종을 다시 사다 심고 울타리 그물망을 지인을 통해 얻어서 설치하다가 모자라는 것은 사와서 방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배추모종을 심은지 7~10일 이내에 배추잎벼룩벌레가 달라들어 배추모종 자체를 그물로 만들어버리며 물고기 잡으러 가라고 하죠?
그리고 배추가 힘을 받아 한참 잘자랄 시기에 청하지 않은 손님들이 달라들어 “주모 한상 절차려 내오너라”하고 달라들어 젤 야들야들하고 보드라운 이쁜 새끼들만 속속들이 파 먹기 시작합니다.
눈에 보이는 병해충들은 물리적인 힘이나 화학적인 힘으로
방비를 할 수도 있고 막을 수가 있는데 눈에 안보이는 일은 대처를 한다고 해도 100% 방비가 안되는게 있네요.
제가 김장배추를 키우면서 젤 황당한 일은 곁포기는 멀쩡하고 엄청 좋은데 속이 문드러지고 썩어있다고 해야하는지…
그러한 현상이 생겨서 남들에게 자랑한다고 나누어주었는데
본의 아니게 욕을 엄청얻어 먹은 적이 있습니다..
왜 속이 썩었는지 이곳저곳 수소문하여 물어본 결과 밑거름이 과하면서 또 윗거름으로 질소성분을 과하게.뿌렸고 칼슘 성분이 부족하여 생겼다 하네요
그 다음해 부터는 심기일전하여 윗거름으로 질소질 성분도 최대한 줄이고
웃거름으로 칼슘과 미량요소 비료들을 팍팍 많이 뿌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올해부터는 20포기당 한포기만 속이 썩은 현상이 발생했는데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을까요?
누가 배추속 아는 방법을 좀 일으켜 주시고
고라니 퇴치방법도 알으켜 주세요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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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3
선다 싱'이 히말라야 산길을 걷다 다른 사람과 동행하다 눈 위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했다. 
“여기에 있으면 노인은 죽어요. 함께 업고 갑시다.” 
'선다 싱' 제안에 동행자는 이렇게 대꾸했다. 
“안타깝지만 이 노인을 데려가면 우리도 살기 힘들어요.” 
동행자는 그냥 가버렸다. '선다 싱'은 할 수 없이 노인을 등에 업었다. 얼마쯤 가다 죽은 사람을 발견했는데, 먼저 떠난 동행자였다. '선다 싱'은 죽을힘을 다해 눈보라 속을 걸었다. 온 힘을 다해 걷다 보니 등에선 땀이 났다. 두 사람의 체온이 더해져 혹독한 추위도 견뎌낼 수 있었다. 결국 '선다 싱'과 노인은 무사히 살아남았고, 혼자 살겠다고 떠나 不歸(불귀)의 客(객)이 되고 말았다.
사람을 가리키는 漢字(한자) 사람 인(人)’은 두 사람이 서로 등을 맞댄 형상. 나와 등을 맞댄 사람을 내치면 나도 넘어진다는 게 人의 이치다. 그렇게 서로 등을 기대고 살아가는 게 바로 사람살이(삶)다. 히말라야 동행자는 그것을 잊고 행동하다 자신의 생명마저 잃어버린 것이다.
훗날 어떤 이가 '선다 싱'에게  
“인생에서 가장 위험할 때가 언제입니까?”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지고 갈 할 짐이 없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짐이 가벼워지기를 바라지만 그때가 위험하다는 게 '선다 싱' 일침이다. 
먼 바다를 떠나는 선박도 航海(항해) 시작하기 전에 배의 밑바닥에 물을 가득 채운다. 顚覆
(전복)을 막기 위해 채우는 바닥짐(밸러스트)이다. 우리 인생 역시 마찬가지.
할머니 혼자 손자를 키우는 TV 다큐를 본 적이 있다. 아들 내외가 이혼, 손자를 맡기고 훌쩍 떠나버렸기 때문. 이웃 사람들은 안쓰러운 모습에 혀를 끌끌 찼다. 할머니는 주위 시선에 개의치 않고 아침부터 식당 일하며 손자를 키웠다.
"저 손자가 없으면 내가 무슨 樂(낙)으로 살꼬?"
손자에게 할머니가 목발이었고 할머니에게 손자는 삶을 지탱하는 바닥짐(밸러스트)이었다.
자식과 남편이 속 썩일 때 혼자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나와 등을 맞댄 상대 덕분에 내가 넘어지지 않는다.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존재가 삶의 航海(항해)를 지켜주는 바닥짐이다.
3월 7일
45
25
3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98편 - 겨울철 내 밭 관리 방법]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겨울철 내 밭 관리 방법>입니다.
💚 내 논과 밭을 제대로 갈아주지 않으면 토양의 건강이 나빠집니다.
🔻토양 검정
• 겨울철 내 밭 관리의 최우선은 내 토양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흙을 담을 봉투를 받아 흙을 채취해가면 토양의 상태를 정확히 알려줍니다.
• 흙토람 사이트에 방문해 지속적으로 내 토양의 영양 상태를 확인해가며 겨울철 내 밭을 관리합니다.
🔻토양 산도 관리
• 우리나라 토양은 산성이며 화학 비료는 토양 산도를 산성으로 만들게 됩니다.
• 토양의 산도를 조절하려면 작물을 기르지 않는 겨울철에 산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 보통 작물은 pH 6.0~7.0에서 가장 잘 자라지만 작물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관리해줘야 합니다.
• 석회를 시비해주어 토양의 산도를 염기성으로 만들어줍니다.
🔻배수 관리
• 배수가 잘 안되는 곳에서 잘 사는 밭작물은 없으며 배수 관리는 작물이 심어있지 않은 토양에서 해줘야합니다.
• 배수가 좋지 않은 토양은 마사토, 객토, 유공관을 보충해주어 토양의 구성을 바꾸어 줍니다.
• 두둑을 높여주어 작물이 심긴 토양에 배수를 도와줍니다.
🔻토양 속 유기물 보충
• 우리나라 평균 유기물 함량은 2~3%이지만 작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5%가량 섞여있어야 하므로 퇴비나 유기물 비료를 많이 시비해줍니다.
• 작물마다 적정한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작물의 필요 유기물을 파악해 시비합니다.
• 토양 속의 유기물은 그 자체가 양분을 가진 거름의 성격도 있지만 미생물의 먹이가 돼서 작물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 "손바닥농장"님의 겨울철 내 밭 관리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VxP0Uq8Bc5w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23편 <1년 농사 좌우하는 토양 산성도 검> 복습해보고 질소에 대해 알아보세요.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Ux/posts/Y29tbXVuaXR5LXBvc3Q6MTI4MTY3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 3일
21
416
7
Farmmorning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 옵니다.....
주변에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 톡톡 도르르 구르는
토실하고 윤기 반지르르 도토리가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많은 도토리 중에
두개를 주워 손바닥에 올려놓읍니다.
윷놀이 에서 "도"나오신분께 드릴께요!
포근한 가을 되세요!
23년 9월 22일
2
Farmmorning
오늘.무밭배수로잡업하며.무종자시읍니다
기계로심었다가.한봉지면되는밭에3봉지나들어가서.3배나힘들었써요
할수없시.2천평손으로
2알씩.심어읍니다.먼저심은것이.이쁜게.2개1개씩나옴니다.ㅎ.ㅎㅎ
내일오후부터.비가온다니.오늘부진러니.심으려고.5시에시작합니다
농부님들건강챙기시고
늘건강들하시어요~^^♡
23년 7월 2일
3
1
Farmmorning
조용한 점심 시간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농촌 들논에는 아주
바쁜 일손들이 분주하게 수확하면서
모내기랑 동시다발로
한동안은 이런 분위로 들녁을 채울것 같은데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건강에 유념하시고
더위에 잠시잠시
쉬었다 하세요.
오월도 몇 일 남지 않았는데 이 달의
일손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람니다.
23년 5월 23일
2
1
똥손인가요!
개,개~ㅎ
23년 9월 19일
딱 한달전인 3월18일에 어느집에선가
가출한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나리'(사진1)
어제까지 주인찾아주는 노력은 허사였습니다. 그래서 임시새장이 비좁아 좀 넓은집을 만들어주려고
어제오후내내 작업을해서 완성후
방안으로 들어가려고 문을 여는순간
날아가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보이지 않을만큼의 거리까지
날아가서 망연자실했습니다.
실컷 만들어놓은 집을 보니 우울해지고,
날아가버린 '나리'가 살아갈수 있을까 걱정도 컸습니다.
허전한 맘을 가누지 못해 가까운 앵무새분양소를 검색해서 바로 달려가
저녁8시에 암수한쌍을 분양받아왔습니다.
집에도착해 박스를 열었는데 노랑앵무 한마리뿐이고 다른 하나가 없네요. 혹시 박스 숨구멍이 커서 그곳을 빠져나와 차안 어디엔가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차량내부를 샅샅이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없습니다. 무슨 일진이 이런건지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외톨이가된 짝꿍을 다시 구하려고 전주로 가는와중에 전화가 옵니다.
'나리'가 집에 돌아왔다는겁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운전을하면서도
내가 '나리'한테 당한듯한 기분이 듭니다.
일단은 집에있는 두마리 앵무새는 모두 수컷이라, 어차피 맘먹은길 그냥 암컷친구를 구해주기로 결심하고, 다시
한마리를 더 데려왔습니다. 이제 널찍한 새장안에 세마리가되니 조금은
우울했던 심정이 진정되어옵니다.
그렇게 앵무새 세식구를 방안 새장에 모셔놓고 엄나무순이나 따려고 인근야산행을 갔습니다.
수확은 변변치않고 귀가길에 잠시 쉬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차안수색을 다시합니다. 바닥이 아니라 거꾸로 매달리는걸 좋아하기에 의자아래,틈새를 차근차근 살펴보고 마지막 조수석 발받침쪽으로 머리를 들이미는데.
이녀석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머리에서 딱~ 소리가난듯 했습니다.
조수석 다시방 아래 왼쪽으로 칸막이처럼 생긴부분 틈에 머리 반쪽만 보이더군요. 혹시나 끼어있나 손을 가까이 대자 파드득거리며 나오네요.
이게 무슨일인지.
조심히 잡아서 배고프고 지쳐있을것 같아 재빨리 집으로 모셔가 친구들 집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집나갔다 돌아온 '나리'와
처음 분양받은 두마리.
그리고 잃어버린줄알고 추가로 분양받은 끝순이까지 모두 네식구가
무사히 한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웬수때기같은 '나리' 무단가출로 빚어진
스무시간동안 어리둥절하고 조마조마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있습니다. 모쪼록
계획에 없던 앵무새 네식구와의 동거가
시작된만큼 이제는 좀 더 각별하게 관리하고, 집나가 개고생하고 돌아와
식욕이 왕성해진 '나리'와 세 아이들 모두 비만으로 날지 못하게 한뒤 오래오래 알콩달콩 살겠습니다.
사연이 길고 복잡해 글이 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17일
50
33
Farmmorning
여성시대mbc라디오에서
뉴스를 들으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며, 생각하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인가?
-사람 마음은 결국 돈을 따라갈까? 돈이 전부인가?대개는 그렇다는데, 일부 경제학자들과 사회학자들은,
꼭 그렇지는 않다는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중 영국의 리처드 티트머스(Richard Titmuss)라는 사회학자는
1970년에, 당시 영국과 미국의 헌혈제도를 비교했대요.
영국에서는 헌혈하면, 당시에 차 한 잔과 비스킷 한 조각을 주었고,
미국에서는 돈을 주었는데,
돈을 주면 오히려 혈액 품질과 양이 감소하더라나요?영국에서는 헌혈하면, 당시에 차 한 잔과 비스킷 한 조각을 주었고,
미국에서는 돈을 주었는데,
돈을 주면 오히려 혈액 품질과 양이 감소하더라나요?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이 학자는, 복지제도 만드는 데 기여했답니다. 
 
이 연구는 2008년에, 다른 학자들에 의해 증명되었는데,스웨덴 고센버그대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헌혈할 사람을 모집했답니다.
보상이 없다고 하자, 전체의 43 퍼센트가 헌혈에 지원했는데,
금전적 보상이 있다고 하자, 33 퍼센트로 줄더랍니다.
그런데, 헌혈하고 받은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고 하자,
다시 44퍼센트로 참가자가 늘었답니다.
이왕 헌혈할 거 돈을 받으면 좋지 않은가, 하는 입장일 수도 있지만,
품위와 이타성도 인간에게는 중요하다는 거죠. 비슷하게는 ‘냄비에 내 돈을 넣는 게임’도 있습니다.
다섯 명에게 10달러씩 주고, 공동의 냄비에 넣을 수도 있고,
혼자만 가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단 냄비에 돈을 넣으면,
그 돈은 3배가 되어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준다고 했어요.
그러면 다들 계산하겠죠?
‘내가 1 달러를 넣으면, 그것은 3배가 되고,  
모두 1달러씩 넣으면 3 곱하기 5는 15, 15 나누기 5 해서,나한테 3달러가 떨어지겠군! ’
반면에, ‘나는 하나도 안 내고, 남들만 10 달러씩 내면 더 좋겠다.
그러면, 내가 숨긴 10달러에다가, 공돈도 많이 생기겠는 걸!’
그렇습니다. 이때는 ‘무임승차’의 문제가 생깁니다.
이 실험은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다들 5달러씩 넣었다고 합니다.
손해 덜 보고, 이익도 차지하는 선을 계산한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기까지는,
중간에 협조하지 않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 규칙이 추가됐답니다.
 이런 실험들은 공통적으로 말합니다.
-국가가 올바른 정보를 준다면, 사람들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
-정부는 사람들이 이타적으로 행동할 기회를 주고,
그 이타성을 지켜주어야 한다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면, 다른 데서 나에게 선물이 돌아와서,
선물이 선순환되어서, 사회가 결속되어야 한다... 
 
물론 이런 연구는 소수지만,
사람들이, 돈이 다가 아닌 세상을 바라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죠?
여성시대 아침 창가에서, 양희은입니다
팜모닝 사랑합니다
봄비가 내린후
가정마다 일손이 바빠질거 같으네요
글이 좋아서 허락안받고
모셔 왔답니다ㅜ
복사가 아니되서 ㅋ
억지로 나름 이리해보고 저리해보고 바쁘게 움직인 덕분에 복사 ㅜ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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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하우스 토양관리법(1)]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12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1월 12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시설하우스 토양관리법 (1)>입니다.
시설과 노지의 토양은 매우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우스에는 연중 2~5회 정도 연속적으로 같은 작물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따라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물 정식 전, 아래 자료를 참고해 토양을 관리해 보세요.
그럼 하우스 토양 관리법 대해 알아보러 가실까요?
🔻하우스 토양의 큰 문제점
(1) 토양의 다져짐, 단립화
(2) 염류집적
(3) 양분의 불균형
(4) 연작에 의한 토양병 발생
(5) 토양의 과습
1. 토양의 다져짐, 단립화
🔻문제점
• 하우스 토양은 기계 및 사람의 잦은 이동과 잦은 관수로 인해 쉽게 다져질 수 있습니다.
• 토양이 다져지면 토양의 공극이 사라져 통기성과 물빠짐이 불량해 집니다.
🔻관리법
• 토양의 물리적 개량 : 다져진 토양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35cm 깊이 이상 심토 파쇄작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토양 떼알구조로 만들기 : 토양 적정 pH를 유지하고 볏짚류나 거친 유기물을 투입하여 부식질을 높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토양을 떼알구조로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자료 하단의 링크(농사공부 3탄 61편)를 눌러 복습해 보세요.
2. 염류집적
🔻문제점
• 잦은 유기물 투입으로 인해 염류집적이 된 토양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 염류집적은 작물의 생육부진과 수확량 감소를의 원인이 되며, 미생물 활성을 감소시켜 병 발생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관리법
• 생볏짚을 투입하고 깊이갈이, 객토, 담수작업 또는 제염작물을 재배합니다.
• 적정량의 비료만을 공급해야 하며, 완효성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퇴비, 유박 시비 생략하기 : 해가 갈수록 유기물 함량 높은 토양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하우스의 경우 토양의 유기물이 충분하고 염류농도가 높다면 퇴비와 유박 시비를 생략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손바닥 농장"님의 염류직접 해결방법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RvKT3Jxjc3s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61편 <내 땅 떼알구조로 만들기>도 복습해 보세요.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Ux/posts/Y29tbXVuaXR5LXBvc3Q6MTQ3NzYy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식나눔이나 질문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풍성한 자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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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벌써
한해가
지나갑니다
저는 팜모닝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것은
어느 고객분의 언행였읍니다
저희 고추가루는 차별화된 농법으로 화확거름대신 각종효소와 전복ㆍ각종해조류로 고추들을 키워서 옥상에서 햇볕으로 말려서 600그램 1근에 15000원 하다보니 주문폭주와 대량주문들로 또 긴 21일간의 가을장마로 옥상에서 말리다보니 아무리 손발빠르게 움직여도 배송엔 한계가 있어서 주문후 짧게는 1주일 많게는 3개월을 기다려야만 저희 고추가루를 받아볼수있었기에 그 시간속에서 의심ㆍ오해로 저한테 2명이서 조선팔도의 험한 욕설로 문자 카톡으로
도배하다가 (그시기가 바다사업 김발 시기라,새벽 3시면 바다에 떠있었고 밤늦게 귀가하다보니 그사이 바다에서 물묻는 면장갑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스마트폰 텃치가 안되어서 곤혹)였읍니다(작년엔 전화받다가 순간 실수로 폰침수) 환불이 늦어진다고 이미 환불도 확인 안한채로 또 경찰서에 신고까지 하셨던 진상고객님들의 언행에 충분히 이해도 되었지만 ᆢ스트레스와 상처도 적지않게 받았읍니다
배송 늦어진점을 충분히 공지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연된 배송으로 사람들이 그토록 오해하는줄은 상상도 못했읍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분들은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기다리셔서 저희 고추가루를 받아보시고 이미 내년것을 주문 예약 하셨읍니다
여러분!
작물들 농사짓는거
다들 힘들지만
특히 고추농사는
한해한해 등골빠지는 극한직업중 하나입니다
저는 농사를 지어봤기 때문에 또 어려서부터 농사짓는 부모님을 봐왔기 때문에 절대로 농민들을 천대하지 않읍니다
물론 저를 비롯 다른 고추농가 그리고 다른작물농가분들께도 고객분들께서 사소한 오해로, ,,내돈주고 사먹으니
하대취급해도 된다는 ,, 착각을 하면 절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다들 여름에 뙤약볕에서 힘들어서 악으로 버티는 그 고생 감히 한번쯤 상상이라도 해보셨을까요?
전국적으로
심혈을 기우려서 농사를 짓는 분들이 때돈을 번것도 아니면서 최상품 으로 가꾸려고 정성솟는데 어찌 그다지도 몰인정으로 홀대를 하십니까?
저는개인적으로 팜모닝의 관리에서 농가들 공부도하고 상호원활한 사고팔기의 역활 진행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써 농사지어서
네가지없는 진상리스트 고객분들께는 소중한 제 농산물 수천금을 줄지라도 판매하지않고 수신차단합니다 그만큼 저는 제 농사에 자긍심과 자존심을 걸고 농사를 짓읍니다 24년도에도 더욱 낯은자세로 더욱 품질좋은 최상품에 노력하겠읍니다
농가여러분들!
돈도좋고 일도좋지만 평생 써먹을 본인의 건강도 돌봐가면서 일합시다
감사합니다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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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45편 - 비료의 3요소 - 칼륨(K)에 대하여]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비료의 3요소 - 칼륨(K)에 대하여>입니다.
💚 이전에 질소(N)와 인(P)에 대해 공부해보았는데요. 열매의 비대를 책임지며 작물의 모든 곳에 관여하고 있는 칼륨(K)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시간 가져봅시다.
🔻 칼륨(K)의 다양한 이름
• 칼륨(K)은 원소를 부르는 나라에 따라 칼륨, 칼리, 가리 등 다양하게 불리며, 대한민국의 비료 회사에서는 일본식 발음인 가리(K)로 부르고 있으며, 국립 국어원에서는 칼륨(K)이라고 부릅니다.
🔻 칼륨(K)의 특성
• 칼륨(K)은 질소(N) 다음으로 흡수나 이동이 빨라 질소(N)와 같이 밑거름 후에 20~30일 후에 웃거름 해줘야합니다.
• 칼륨(K)는 작물을 직접 구성하기도 하며, 작물 속의 칼륨(K)은 사람의 몸 속의 나트륨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 칼륨(K)은 작물의 외면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사계절로 인해 외적인 환경 변화가 잦은 우리 나라에서는 칼륨(K)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 칼륨(K)의 역할
1. 칼륨(K)은 다른 영양분을 운반하는 운송업자 역할을 합니다. ➡열매가 비대해지기 위해서는 영양분을 이동하는 수단은 칼륨(K)이 많이 필요합니다.
2. 칼륨(K)은 식물체의 수분을 조절하는 기공이 열리고 닫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기공의 개폐에 관여하며 작물의 원활한 수분 공급과 배출에 직접적인 관여를 합니다.
3. 칼륨(K)은 광합성 작용에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 영양분을 운송하는 역할 뿐 아니라 광합성 작용에 사용되는 원소입니다.
4. 칼륨(K)은 단백질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질소(N)나 탄수화물을 통해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칼륨(K)은 단백질의 합성을 관장합니다.
5. 칼륨(K)은 줄기가 비대해지고 성장하는데 관여하며 세포막을 두껍게 해 작물의 쓰러짐 현상을 막아줍니다.
🔻칼륨(K) 부족 현상과 과잉 현상
• 칼륨(K)이 부족하면 하엽층(밑 쪽의 잎)이 노랗게 변색되었다가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게 됩니다.
• 칼륨(K) 자체가 많은 작물(땅콩, 고구마, 감자, 토마토, 시금치 등)은 칼륨(K)이 없으면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 칼륨(K)이 과잉할 경우 토양 속에 남아있어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영양소 흡수를 저해하는 길항작용이 일어납니다.
📺 "손바닥농장"님의 가리의 역할과 특성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N3f3--xZvA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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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원 방문 선물 준비!
내일 현충일에 산골농원 홍천산채농원에 무려 45명의 귀한 손님들이 방문합니다.
산나물농원이지만 대부분 수확이 끝난지라 지난 2016년도에 담근 앵두,살구,개복숭아 효소를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1인당 2병씩 복불복으로 포장상태로 드릴겁니다.
7년묵은 효소라 효소라기 보다는 약이겠지요 ㅎ
산골농원에 오셨다 가시는 분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 보내고 기쁨으로 선물과 함께 귀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때요?
괜찮죠?^^
2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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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