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지혜 ]
●화분에 식물이 잘 자라지 않을 때는 마늘 몇 개를 으깨어 물에 희석해 뿌려주세요. 화초가 무럭무럭 잘 자라요.
●쓰레기 봉투가 양이 다 안 찼는데 냄새가 심하면 고민되시죠. 이럴 땐 신문을 물에 적셔 쓰레기 봉투 위에 얹어두세요.신문이 냄새를 쏙 빨아들입니다.
●달걀을 삶을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나중에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열쇠 구멍이 뻑뻑할 때 연필심을 열쇠에 고루 묻힌 뒤 열쇠 구멍에 넣고 돌리세요. 여러 번 반복하면 매끄럽게 잘 열립니다.
●프라이팬에 음식 등이 눌어붙어 잘 안 닦이죠. 그럴 땐 팬을 불에 달구었다가 소금을 뿌리고 신문지로 닦아보세요. 냄새도 없어지고 프라이팬도 깨끗해집니다.
●색깔 있는 옷을 빨 때 식초나 소금을 약간 넣고 세탁하세요. 원색이 더욱 선명해집니다. 옷이 완전히 잠기도록 식촛물에 넣고 30분 후 정도 지나면 다음 세탁기에 돌리세요.
●흰옷을 빨래할 때 가루세제와 함께 주방세제를 조금 넣어 세탁하세요. 흰옷이 더욱 희게 됩니다.세탁소 사장님이 알려주신 비결입니다.
●유리창에 페인트가 묻는 것을 방지하려면 유리창에 비눗물을 미리 묻히세요. 페인트가 묻어도 물걸레로 쉽게 닦입니다.
●냉장고 냄새가 심하다면 소주 한 병을 뚜껑을 연 채로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간단한 방법이지만 그 효과는 놀랄 정도랍니다.
● 감자는 유리나 거울의 기름때, 소주는 냄비의 탄 바닥, 식초는 생선 냄새가 밴 팬을 닦으면 좋아요
●마늘을 빻아 보관할 때 위에 설탕을 살짝 뿌려두면 마늘 색이 변하지 않아요.
●흰 옷을 삶을 때 식초를 몇 방울 넣고 삶으면 더욱 하얗게 됩니다. 살균작용도 있어 일석이조예요.
●방충망에 낀 먼지를 털어내기 힘들죠? 이럴 때는 마른 스펀지로 문질러주면 쉽게 청소할 수 있어요.
●와이셔츠의 소매와 깃의 누런 때를 확실하게 지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누렇게 변한 곳에 치약을 묻히고 햇빛에1시간 정도 둔 후 세탁기에 돌리면 감쪽같이 하얗게 변한답니다.
●매직펜을 쓰는 화이트 보드는 오래 쓰면 얼룩이 잘 안 지워지죠. 이럴 땐 모기약을 뿌린 후티슈로 닦아내면 몰라보게 깨끗해져요.
●냉장고를 청소할 때 식초를 물에 타서 수건에 묻혀 닦아 보세요. 냄새도 없어지고 소독 효과도 있어요.
●안경에 김이 서려 곤란할 때가 많죠. 이럴 때는 렌즈에 비누칠을 한 다음 닦아주세요. 샴푸를 몇 방울 떨어뜨려 닦아줘도 효과가 있어요.
●볼펜을 오래 사용하지 않다가 쓰려면 잉크가 잘 안 나올 때가 있죠. 이럴 때는 볼펜의 끝 부분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곧바로 찬물에 담가 쓰면 잘 나옵니다.
●술 마신 다음날 단감을 드세요. 단감의 타닌 성분이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시켜주고 머리를 맑게 해 준다고 합니다.
●손에 음식 냄새가 배었다면 식촛물에 손을 씻으세요. 혹은 설탕으로 문질러 줘도 냄새가 말끔히 없어집니다.
●요리하면서 기름이 튄다면 소금을 한 줌 넣어보세요. 너무 짜질 수 있으니 간 조절 잘 하시고요.
●불면증 때문에 고민이라면 머리맡에 양파를 놓고 주무세요. 양파 특유의 냄새가 신경을 안정시켜 주어편히 잠들 수 있어요.
●겨울에는 귤을 상자째 사놓고 먹곤 하는데 곰팡이가 피어 오랫동안 보관하기가 힘들죠. 소금물에 귤을한 번 씻어 준 후 보관하면 농약도 제거되고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행주를 매번 삶으려면 번거롭죠. 저는 세제로 빤 후에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주는데 삶아 빤 것처럼 깨끗하더군요.
●피 묻은 옷은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탁하세요. 얼룩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프라이팬의 눌은 때가 잘 닦이지 않으면 굵은소금을 뿌려서 닦아보세요.
●구두를 닦을 때 윤이 잘 안 나면 구두약을 바른 후 가스레인지 불에 닿지 않도록 살짝 쬐어 주세요.
●생화를 오래 꽂아 두고 싶다면 꽃병 속에 표백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보세요. 살균효과가 있어서 꽃에세균이 달라붙지 않아 오랫동안 싱싱하답니다.
●먹다 남아서 김이 빠진 맥주는 버리지 마시고 가스레인지 청소할 때 쓰세요. 찌든 때를 말끔히 없애줍니다.
●전골이나 찌개를 끓일 때 버섯, 감자, 풋고추, 당근 양파에 들깨가루를 갈아서 듬뿍 넣어보세요. 국물 맛도 걸쭉해지고 깊은 맛이 납니다.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려면 생강을 넣어주세요.
●매콤한 요리를 할 때는 탄산음료를 조금 넣어보세요. 감칠맛이 난답니다.
●초고추장을 만들 때 너무 되직하다 싶으면 물 대신 사과를 갈아넣거나 사이다를 조금 넣으세요.
●생선 튀김을 할 때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고 싶다면 생선을 미리 녹차 우린 물에 담갔다가 요리하세요. 비린내가 싹 가십니다.
●보리차를 끓인 후에 식힐 때 재빨리 식혀야 고유의 보리 향이 유지됩니다. 또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주면 향이 더욱 진해져요.
●된장이 오래되어 맛이 없어졌다면 멸치 머리와 고추씨를 바싹 말려 빻아 가루로 만들어 섞어주세요. 맛이 좋아진답니다.
●소금을 많이 넣어 음식 맛이 짜졌다면 식초 몇 방울을 떨어 뜨려보세요. 짠맛이 덜해집니다. 반대로 음식 맛이 너무 시다면 소금을 조금 넣어 맛을 중화시킬 수 있어요.
12월 10일
16
6
9
바쁘고 할일이 많은데
발가락이 부러졌어요
지원금타서 일손에 보태고싶네요
22년 8월 6일
Farmmorning
비가 많이 내렸는데ᆢ
농작물 피해는 없으신지요~?
저희는 풀이 너무 자라서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할지 ㅠ
22년 8월 11일
안녕하세요 ^^양손가득 입니다
고추가 지금열리면 홍고추가 되나요?
22년 8월 30일
내 손으로 가꾸어 얻어지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농사
배추도 풍년이고
호두도 잘 여물어
손으로 으깨어 먹는 행복은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건강한 행복을 안겨 주지요 농부에게는 자신이 노력하고 땀 흘리고 수고한 만큼 결과물을 안겨 줄 때 가장 큰 뿌듯함으로 다가오지요
22년 10월 21일
1
Farmmorning
바람소리
꺼이꺼이 우는 듯한
나무들의 흐느낌이
깊게 다가옵니다.
벚꽃도 저버려
파아란 나무잎을 층층이 달고 있으니
이젠
무엇으로
일하다 지치면 눈요기할까 하니
텃밭 가운데
노오란 유채꽃이
곧은 허릴 활짝 펴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손짓합니다..
우리네 삶도 흔들리면서
꼿꼿하게 살아가듯 말이에요..
그모습이 좋아서
말없는 응시를 하다
내곁에 있음으로서 소중함을
잠시 망각했음이
못내 미안함이었습니다.
마늘과 양파곁에
제 집인양 붙어 있던
부지런해야할 주인보다
잡초들이 더 바지런하게
밭을 뒤덮고 있어
잡초제거를 하고
북도 돋아주며
밭일을 끝내고
말끔히 쓰레기들도 처리하니
봄날은
또다시 기울고 있습니다.
삶은 경쟁이 아니라
한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이라고
누군가 말했었지요.
그러길래
나도 한걸음 한걸음 여행하듯 했으니
맘부심으로
가득했던 어느 봄날의 로맨스입니다.
23년 4월 12일
7
13
Farmmorning
나이 40 초반에 귀농을 꿈꾸고 있습니다.
큰 돈은 없고 부모님께서 남겨 주신 땅 3000평(벼)농사 남의 손에 짓고 있습니다.
저의 현 집업은 1톤 개인화물 이구요.
화물을 하면서 할만한 농사일 없을까요?
저는 포도(개량머루&루비로만)을 도전하고 습니다.
포도 재배가 마니 어려운가요?
사장님들 고수님들 댓글 좀 부탁드릴께요.
교육(가지치기.포도 접부치기.
포도 농약살포시기. 포도 병.키타등등)코치 해주실 사부님 꽁짜로 일해드릴께요.
알려주실분 계세요?
그리고 5마지기 포도 나무 재배시 비닐하우스 포도 묘묙 대충 얼마정도 투자 해야 할까요?
투자비가 궁금합니다.
사장님들 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
23년 9월 26일
1
3
농사라는게 하늘에 뜻에 따라 지어지는듯 하네요
아무리 애쓰고 발버둥쳐도 날씨는 손 쓸수가없네요
22년 8월 16일
1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여자>
청바지는 아니지만 짧은 청치마가
너무 잘 어울리는 여자였다.
밥을 많이 안 먹어서인지 아랫배는 없었다.
항상 내 얘기에 까르르 웃어주는 여자였다.
머리는 항상 윤기가 흐르고 단아했다.
나의 어떤 허풍에도 항상 내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였다.
가끔 집에 놀러 가면 김치볶음밥을 해줬다.
웃을 때 목젖까지는 안 보여도 항상
웃음이 많은 여자였다.
아내는 항상 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저렴한 음식만 먹었다.
멋을 내지 않아도 항상 내 눈에는
걸어오는 배경으로 후광이 빛났다.
내 앞에서는 절대 껌도 씹지 않았다.
다리가 너무 예뻐서 짧은 치마가 정말 잘 어울렸다.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땐 그저 바라만 봐도
나에게는 큰 힘이 되는 여자였다.
그리고 나를 만난 이후로 다른 남자에게는
절대 눈을 돌리지 않은 여자였다.
"청바지가 잘 어울리던 여자~~~~"
타이트하게 올라붙었던 힙은 엉덩이 부분이
번들거리는 츄리닝에 가려 모르겠고
지난 가을 사골국물에 보신했는지
부쩍 아랫배가 불러 보이고
요즘은 내가 농을 걸어도 씨알도 안 먹히고
윤기 흐르던 머리는 예전에 팝가수
티나터너를 연상시키는 사자 머리를 하고 있고
지금은 눈빛 교환은 고사하고 손가락과 턱으로 대화하고
김치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해 달라고 했다가
들통에 가득 찬 사골국물을 턱으로 가리키고
치아를 살포시 들어내고 웃던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목젖은 기본이고 허파꽈리까지
보일 정도로 웃어 젖히고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생각했다간 쫓겨 날 거 같고
나에게 다가오면 뒤편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가끔 섬뜩하고
껌은 씹는 유쾌한씨도 아니고 앞니로 씹기,
어금니로 씹기, 송곳니로 가르기,
소리내기...비트박스를 듣는듯하고
요즘도 가끔 짧은 치마를 입는데....
보는 내가 좀 민망하고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 때 바라만 봐도......
더 울컥해지고
그런데 난 며칠 전 10여 년간을 잊고 지낸
나의 이상형 희망사항을 다시 보게 됐다.
바로 출근 준비하는 아내의 모습...
스키니진에 힙 업이 되고 보정속옷에
아랫배는 온데간데없고 20여 분간에 걸친
드라이로 엘라스틴 머리가 되고 약간
스모키한 화장발 그리고 자장면 시켜
먹으라며 내민 용돈...완벽한 나의 희망사항이 돌아왔다.
현관문을 나서는 아내에게 말을 걸었다.
"윗도리 가슴 너무 많이 팬 거 아니냐?
좀 올리고 다녀라"
"웬일이야? 이 아줌마가 어디
내놔도 쳐다도 안 본다며?"
아내가 한마디 쏘아붙인다.
"회사에서 실실 웃고 다니지 말고 옷 단속 좀
잘하고 쓸잘데기 없이 농담하는 놈
웃으면서 받아 주지 말고..."
아내가 날 빠끔히 쳐다본다.
"별일이네! 나 아무도 신경 안 써 걱정하지 마쇼"
사실 출근하는 아내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
항상 먼저 나가고 늦게 들어오다 보니
집안에 있는 아내만 봐온 탓에
아줌마가 된 아내만을 떠올렸다.
총총히 걸어가는 아내의 뒷모습에
내 희망사항을 다시 보게 된다.^^
희망사항 후렴구에 이런 가사가 있다.
"여보세요 날 좀 잠깐 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거울을 봤다. 반 대머리, 삐져나온 코털,
파란색 백수 츄리닝, 불룩한 뱃살,......
누구 뭐랄 게 아니라! 내가 절망사항이구나 ㅎㅎ
* 글을 읽으면서 어느 구절에 노래를
흥얼거렸으면 구세대...
티나터너를 안다면 더 구세대...ㅎㅎ
12월 16일
51
78
3
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24편 - 남들이 부러워 할 토양 만드는 4가지 방법]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남들이 부러워 할 토양 만드는 4가지 방법>입니다.
💚 파종과 이식에 알맞은 토양 상태를 만들기 위해 토양에 가해지는 '정지'에 대해 공부해보고 농한기 및 파종 전 농작업을 대비해보아요.
🔻경운
• 경운이란? ➡ 토양을 갈아 일으켜 흙덩이를 순환시키고 부스러뜨리는 작업입니다.
• 경운의 효과
- 토양 물리적 특성 개선 : 토양의 구조와 통풍성을 향상시켜, 뿌리가 더 깊게 자라고 물과 공기가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 노획량 증가 : 토양의 표면을 반전시켜주면 작물을 덮는 얇은 토양 층이 만들어져 수분 증발을 줄이고, 온도 변화를 완화시켜 작물의 뿌리에 보호를 제공해 생산성을 증가시킵니다.
- 잡초 제어 : 경운을 통해 논과 밭의 잡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경운 방법 : 대부분의 작물은 20cm 이상의 깊이로 경운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심경을 한 당년에는 깊은 곳의 토양이 많이 갈려 올라와서 생육에 불리하므로 유기물 비료를 뿌려야 합니다.
🔻쇄토
• 쇄토란? ➡ 1~5mm 크기로 흙을 알맞게 분쇄하는 작업입니다.
• 쇄토의 효과
- 비료 효율성 개선 : 비료를 토양과 균일하게 섞어주어 작물의 뿌리가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토양 온도 조절 : 여름에는 토양 표면을 굴려 과열을 방지하고 겨울에는 토양을 굴려 따뜻하게 유지해 작물이 얼지 않도록 합니다.
- 병충해 관리 : 토양 표면의 작물 잔여물을 묻어버리면서 병충해의 번식을 막습니다.
• 쇄토 방법 : 밭에서는 쇄토기나 플로우 북을 통해 토양을 조금씩 굴려나가며, 논에서는 경운 후 물을 대서 토양을 부드럽게한 다음 써레로 흙덩이를 곱게 부수는 작업으로 '써레질(물 로터리)'이라고도 합니다.
🔻작휴
• 작휴란? ➡ 농지에서 일정 기간 동안 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그 땅을 휴게시키는 것입니다.
• 작휴의 효과
- 토양 회복 : 계속된 작물 재배로 인해 토양의 영양소가 고갈되는 것을 막고 토양의 피로를 회복시켜줍니다.
- 농업 지속 가능성 : 토양의 건강을 유지ㆍ개선해 오랜 기간 농지를 사용할 수 있게하며, 농작물의 생산성도 향상시켜줍니다.
• 작휴 방법
- 평휴법 : 이랑과 고랑의 높이를 같게해 건조해와 습해가 동시에 완화되며, 채소
ㆍ밭벼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 휴림법 : 이랑을 세워서 고랑을 낮게해 토양통기를 좋게 합니다.
- 성휴법 : 이랑을 보통보다 넓고 크게 만들어 습해를 막는 방법입니다.
🔻진압
• 진압이란? ➡ 종자의 출아를 빠르고 균일하게 하기 위해 파종 전 또는 파종 후에 토양을 눌러주고 작물을 정돈하거나 조절하는 작업입니다.
• 진압의 효과
- 작물 간격 조절 : 작물의 생장 방향을 조절해 특정 작물의 과잉 성장을 막고 열매가 태양을 향하도록 만들어줍니다.
- 병충해 관리 : 작물 사이의 공간을 축소해 병충해 이동을 제한하고, 작물 간격 확보를 통해 병충해 전파를 방지합니다.
• 진압 방법 : 트랙터의 롤러를 사용해 작물을 압축하거나 정돈하고 손을 이용해 작업하기도 합니다.
📺 "농장주농도사"님의 경운작업 방법과 어려운 점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hp-7YdxS18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년 9월 20일
25
544
Farmmorning
작년 어느 일요일 복숭아를 새김천농산물고판장에 출하하여 모임중에 전화가 왔는데 못받았더니 복숭가격이 꾀 좋았는데 재경매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40만원은 손해본 기억이 있는데 이번 7월 6일엔 어처구니없는 경락가라 유찰시키고 갔더니 유찰한 출하자가 꾀 많은것이다 그래서 다시 서울로 탁송했더니 새김천농산물고판장 보다 약260,000원이 더 나온것이다 출하자들을 울리는 새김천농산물고판장은 경매가에 대한 책임 수행이 이루어져야하는데 어처구니없는 공판장은 각성하기를 바랄뿐입니다
23년 7월 17일
2
1
홍 시
나뭇잎 하나 없이
하늘높이 치고 올라간 나뭇가지에는
떨어질 듯 붉은 홍시가 대롱대롱 메달려 있다.
파란하늘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빨간 홍시를 보면
어느새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다.
키보다 몇 배 큰 대나무 장대로
홍시 밑을 버둥거리고 있으면
할아버지는 손자를 덮석 앉아 장대가 홍시에 닫게 만들어 준다.
기나긴 겨울 밤
애타게 바둥대던 빨간 홍시가
머리맡에 소쿠리 하나 가득 담겨있다.
손자는 홍시는 왜 이리 높은 곳에 메달려 있는지 궁금하다.
눈이 내리는 날
빨간 홍시 위에 하얀 눈이 쌓이면 까치들은 신이 난다
할아버지가 그랬고,
아버지가 그랬듯이,
나도
손자가 까치발 딛고 서있으면 뒤에서 덮석 앉아 홍시를 따게 하고 싶다
10월 27일
2
Farmmorning
<나의 가출 이야기>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더이상 이곳이 나의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동선을 따라 눈으로 집안을 뒤졌다.
마침 눈에 띈 기다란 빈 상자를
가져다가 짐을 싸기로 했다.
양말을 하나 담았다.
그리곤 또 무엇을 담아야할까?....
생각나는 것이 없다.
커다란 상자에 양말 하나가
내 처지만큼 덩그러니 담겨있다..
작은 것에도 욕심을 내며 발악했던 시간들이 우습다.
애초에 이곳에 올때에 가져온 것이 없으니
가져갈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아쉬움 혹은 미련 따위는 보이지 말자.
쿨해 지기로 했다.
이왕 쿨해지는 것 그동안 같이 보낸
이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노라고
잘들 사시라고 인사를 건내야 하겠지만
왠지 그것까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와 다른 이 에게 왜 다르냐고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혹여 작별 인사와 함께 왈칵 쏟아질 눈물을
염두에 두었었는지는 모르겠다.
먼길을 버텨줘야할 신발을 꼼꼼히
챙겨 신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젠 기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것이었다.
한걸음 한 걸음에 얼굴하나,
이야기 하나 새겨 가며 문을 나섰다.
그러나...
"도유나, 어디가? 조금 있음 해질텐데."
나는 몇 발작을 가기도 전에
꾸부정한 어떤이의 손에 저지당했다.
집으로 끌려가던 나는 더 이상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놔~ 나 나갈거야.“
그 아저씨가 집을 향에 소리를 쳤다
"얘야, 일루 나와봐라. 얘 왜그러냐?"
본채에서 한 계단을 내려간 깊숙한
지하에서 일을 하던 그가 황급히 달려 나왔다.
그리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이 나의 짐 상자를 펼쳐보았다.
나처럼 어리숙한 양말 하나가
나만큼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집을 나가려고 했다고?"
"그렇다니깐요. 글쎄."
사람들이 나를 보며 헛헛한 웃음을 쏟았다.
힘을 내어 내 의사를 밝혀야 할때였다.
"나 내 엄마 아부지 찾아 갈거야. 다리 밑에 있다면서.
거기 가서 우리 엄마아버지랑 살거야."
마주앉아있던 아저씨의 꿀밤한대가 내 머리를 강타했다.
"이 놈아 니 엄마아빠 여깄지.
그건 그냥 어른들이 장난치는 말이야.
너 여기 니네 엄마 다리 밑에서 낳았으니,
다리 밑에서 주어온게 맞지. 허허허..."
그 다리가 무슨 다린지,
내가 왜 다리 밑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고 엄마아버지로
불러도 된다는 것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할머니 바이 아닌
엄마아버지의 방에서 내내 동생의 차지였던
말캉말캉 기분좋은 엄마의 찌찌야를 밤새
주물거리며 잘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가출을 한 이유이다.
이 가출이 그동안의 가출로 이여지는
결연으로 행해진 기나긴 여정이였다.
그 이전에도 몇번의 가출을 했지만 이보다 더
명분있고 결의에 찬 가출은 없었다.
그 후 5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자꾸만 추워지는 날에 나는
또 한번의 가출을 꿈꾼다 ...
-도윤-
1월 7일
25
20
Farmmorning
여름철 마당에 지푸라기로 엮은 멍석을깔고 껕보리, 삶은 토란대 등 곡식을 널어서 말릴 때 갑자기 소나기라도 쏟아지는 날이면 난리를 겪는다.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일기예보가 없을 때라
먼 하늘의 구름과 불어오는 바람을보고 하루 날씨를 예상하기도 하지만 동물들의 습성으로 날씨를 예상하기도하고 비와 관련된 속담이 있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속담이 있어서 옛날 어르신들께서 낮게 날아다니는 제비를보고 "오늘은 비가 올 모양이니 비채비를 하거라"하셨습니다.
제비는 둥지를 틀기 위한 찰흙이나 지푸라기 등 재료를 찾기 위해서 논두렁이나 질퍽한 땅 근처로 내려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내려오지 않습니다.
다른 새들과 달리 제비는 대부분의 시간을 높은 하늘에서 보냅니다.
그러나 비가 올 때쯤이면 풀밭이나 또는 물위를 아슬아슬할 정도로 낮게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제비가 땅으로 내려올 때는 땅 근처에 있는 벌레나 먹이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제비의 먹이가 되는 작은 곤충들은 날씨가 흐리고 습도가 높으면 날개가 무거워져 땅 가까이로 내려옵니다.
제비는 날아가며 먹이를 낚아채는 습성이 있어서 곤충들을 잡아먹으려면 어쩔 수 없이 낮게 날아야 합니다.
이렇게 제비가 낮게 날면 주변에 저기압이 형성되어 있고 습도가 높다는 과학적인 증거로 곧 비가 내릴 징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논에 벼멸구나 벼해충을 없애려 등에 한말(20리터)들이 분무기를 짊어지고 한손으로 손잡이를 눌러 펌프질을하고 한손으로 살충제로 뿌리면 제비들이 나락위로 바짝 날아다니면서 소독약을 피해 나르는 곤충을 잡아먹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동물의 습성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는 말이 또 있습니다.
"개미가 진을 치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개미가 진을 치는 것은 개미가 줄을 지어 어디론가 줄줄이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개미는 예민한 감각기관이 있어서 비가 올 것을 예감하면 알이 물에 잠기지 않게 알을 물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줄지어 이동한답니다.
또 "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는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개구리가 호흡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구리는 호흡량을 늘리기 위해 평소보다 많이 우는 거랍니다.
이 밖에도 비와 관련된 속담도 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가늘게 내리는 비는 조금씩 젖어들기 때문에 옷이 젖는 줄을 모른다는 뜻으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됨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또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비에 젖어 질퍽거리는 땅도 마르면 단단해진다는 뜻으로 어려움을 겪고난 다음에 더 강해진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속담이다.
또 "장마끝물의 참외는 거저 줘도 안 먹는다"는 장마 때는 비가 많이 내려서 모든 과일이 단맛이 떨어집니다.
특히 노지에서 키운 복숭아와 수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뭄에 수확한 복숭아는 단맛이 철철 흐르는데 비를 하루만 맞아도 당분이 뚝 떨어지거든요.
특히 장마 뒤에 먹는 참외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빗물로 썩은 참외도 많고,
수분이 많아서 참외의 단맛을 느끼기에 부족하다라는 말입니다.
엘리뇨의 발달과 장마, 그리고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어서 곳곳에 폭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반이 물을 많이 먹고 있어서 지반이 악해 산사태가 염려스럽고 가뭄을 이기고 애써 지은 농작물도 걱정입니다.
다음주 1주일내내 비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비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서 고추에 탄저병과 나방 소독을하고 두덕에 물기가 많아서 비스듬하게 기운 고추대를 말뚝을박고 줄을 매주고 왔습니다.
참깨에 노린재를 매일 잡았는데 이틀정도를 안잡았더니 오늘은 꽤나 많이 잡았습니다.
농사는 가물어도 걱정
장마들면 걱정
걱정투성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비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힘냐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카톡 메세지가 너무 길어서 읽기가 어려울 때 Tip 하나 드립니다.
특히 제가 보낸 메세지가 긴글이 많이 있지요.
이렇게해보세요.
카톡에서 긴 글이 왔을 때 메세지 아래 끝에 ^전체보기^를 클릭하면 우측 상단에 헤드폰 그림이 나옵니다.
이 헤드폰을 클릭 하면 노란색으로 표시 해 가면서 여성 아나운서가 글 내용을 읽어 줍니다.
건너 뛰고 보고 싶으면 그 부분을 클릭 하면 그 곳 부터 읽어 줍니다.
눈이 아프게 글 읽느라고 고생하지 마시고 귀로 들어보세요.
요즘 참 좋은 세상이구나!
새삼 느껴봅니다.
7월 12일
16
7
1
밤새 비가 내리더니 이제 조금 뜸해집니다.
바쁜 일손 잠시 멈추고 휴식할수 있는 시간입니다.내일을 위한 편안한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2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