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느낌에 대해 명상할때 허리를 바로펴고 몸을 이완하세요. 눈빛과 얼굴은 부드럽게, 어깨와 손은 편안하게 둡니다. 이 명상에서도 호흡이 명상의 중심이 됩니다. 들이 마시는 숨과 내쉬는 숨을 자각하고 그 시원함, 소용돌이, 욱신거림, 가려움, 기쁨, 가슴이나 배의 움직임 등 모든 부위와 모든것을 느끼는 가운데 호흡을 명상의 중심에 두시면 됩니다. 하지만 호흡을 지켜보는 중에 욱신거림이나 가려움, 무릎의 통증이나 어깨결림, 또는 따뜻함이나 차가운 기운같은 감각을 느끼면 호흡을 잠시 내버려두고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세요. 각 느낌에 이름을 붙이면 그 감각이 편안해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집중해 보세요. 처음엔 다소 어렵겠지만 감각이 사라지면 다시 호흡으로 알아차림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