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동안거 마음경영
백일정진 032일차
지금바로 못닦으면 악짓는날 많아지고
내일에도 못닦으면 복짓는날 적어진다
금년역시 미룬다면 한번뿐인 삶을잃고
내년에도 허덕이면 깨닫기란 어렵도다.
몸의 느낌에 대해 명상할때 허리를 바로펴고 몸을 이완하세요. 눈빛과 얼굴은 부드럽게, 어깨와 손은 편안하게 둡니다.
이 명상에서도 호흡이 명상의 중심이 됩니다. 들이 마시는 숨과 내쉬는 숨을 자각하고 그 시원함, 소용돌이, 욱신거림, 가려움, 기쁨, 가슴이나 배의 움직임 등 모든 부위와 모든것을 느끼는 가운데 호흡을 명상의 중심에 두시면 됩니다.
하지만 호흡을 지켜보는 중에 욱신거림이나 가려움, 무릎의 통증이나 어깨결림, 또는 따뜻함이나 차가운 기운같은 감각을 느끼면 호흡을 잠시 내버려두고 감각에 온전히 집중하세요.
각 느낌에 이름을 붙이면 그 감각이 편안해지는 것을 바라보면서 집중해 보세요.
처음엔 다소 어렵겠지만 감각이 사라지면 다시 호흡으로 알아차림을 하시면 됩니다.
계룡산 청룡사 해성당 관우
https://youtu.be/RLQWX0hHsGs?si=6lhSLkS8EwQCLm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