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해설하는 임·농업인·
봄은 이미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곳곳에 눈이 많이왔습니다. 이곳은 눈대신 비가 내립니다. 눈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봄비로 하루 이틀 미루다가 오늘은 진눈개비를 맞으면서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구룡포 **계곡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운좋게도 구광자리에서 얼레지와 얼음새꽃 그리고 노루귀를 만났습니다. 절개지에 겨우 붙어 자리잡은 괴불주머니도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긴 겨울을 이기고 봄을 알려주는 야생화에 푹빠진 하루였습니다.
농업인이면서 임업공부를 조금씩 하고 있는 숲해설가(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