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이생기심 ·
어제는 대통령 별장인 저도에 가서 좋은 기를 받으며 잠시 걷다가 통영에서 자연산 회를 안주하여 오랜만에 취했었고 오늘부터는 신비복숭아 솎기 작업을 시작했다.
냉해를 입어서 그런지 어떤 가지에는 열매가 하나도 없어 솎아 낼 것이 없어 속이 상했지만 기상 이변으로 인한 현상이니 속 끓이면 나만 손해다 싶어 유튜브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기분을 바꿨다.
재해보험을 가입해두었으니 농협에 신청이 가능한지 물어봐야겠다.
26도를 가리키는 날씨라 등이 뜨거울 정도로 덥고 허리도 목도 아프다.
밭 위를 날아가는 제주행 비행기를 보노라니 문득 한라산 백록담이 그리워 뱅기에다 마음을 태워 제주로 향했다.
눈이 부시다.
작물

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