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도 열대야 라고 하지만 이른 아침의 우록은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있어 견딜만 하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텃밭의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텃밭을 둘러 보는데 이웃집 어른이 전화가 와서 자신의 텃밭에 심겨진 토마토를 나에게 주려고 일부는 남겨두고 왔으니 따가져 가서 먹어 보라고 하신다. 이웃집 텃밭의 토마토를 수확하고, 오이밭의 풀숲을 뒤져서 노각오이를 수확했다. 올해 노각오이는 2차 수확이다. 아내가 마당으로 나와서 수확물을 보더니 오이는 절이고, 토마토는 숙성시켜서 먹자고 한다ㅎㅎ 마누라의 말에 '그러지' 라고 말하고 요구에 따라 노각오이는 모두 씼었다. 수확물은 1차 수확 했을때의 수량과 비슷하다ㅎㅎ 장마라 습하고 무더운 날씨이지만 그래도 농작물은 잘 자라고 수확물도 있다ㅎ 게으런 우록의 농부는 노각오이와 맷돌호박을 이식할때 풀밭이 될 것을 알면서도 심었었다ㅎㅎ 그래도 풀숲에서 자란 작물이 잘 자라서 수확물이 있으니 다행이다ㅎㅎ 작황에 따라 변화는 있겠지만 맷돌호박도 상당량 수확 할 수 있을듯 하다. 무더운 여름에 수확할 농작물이 있으니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