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기다리는 직장인 입니다.
수요일 가족들과 함께 고추장불고기와 상추쌈 마늘과 풋고추 양파 대파구이 한뿌리 와 저녁만찬을 즐기고 있습니다.
비가 반가우려마는 한편 걱정도 있으니 ...비가 조금 올걸예상해서 마늘 논에 봇물을 충분히 대고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가 온다.
습해란 단어가 떠오르는것을 애써 떨쳐버리려고 앵두주를 들이키고 있다 맑은 날과 햇볕 쨍쨍 바람 솔솔이 그리워진다.
맑은 내일을 기다리며 마늘 사랑을 애써 이렇게 표현합니다.
올해 주말농부 4년차 마늘은 처음 많이 어렵다. 누군가 농사는 도박이다,라는 말이 가끔 떠오르는것은 자연의 힘이 대단하다는 방증이랄까!
취했나보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비오는 수요일 저녁상에서 같은 고민의 여러 농부님들을 떠올려 봅니다.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