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은 내 놀이터 ♡·
가슴이 뭉클하고
죽엄을 앞둔
시한부의 사람이라 볼수 없는 여유로움에
감탄하며~~
실감나게 삶을 살다 간
영국의 여류 극작가인
"샬롯 키틀리" (Charlotte Kitley)의 인생에서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그녀의 유언장 같은 글을 소개합니다.
그녀가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는데,
그 후 암 세포가 간과 폐로 전이되었습니다.
그녀는 종양 제거술 2회, 방사선 치료 25회,
화학요법 치료 39회 등
암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었으나
안타깝게도 남편과 5살, 3살짜리 자녀를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죽으면서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이 세상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남긴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살고 싶은 나날이 이렇게도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하지 않네요.
내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는 못된 마누라도 되면서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지금까지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리지르는 나날들이 모두가 행복이었더군요.
살고 싶어서, 해보라는 온갖 종류의 치료를 다 받아봤습니다.
기본적 의학 요법은 물론, 기름에 절인 치즈도 먹어보고 쓰디쓴 즙도 마셔봤어요.
한방에 가서 침(針)도 맞았지요.
그런데, 모두 아니더라고요. 귀한 시간 낭비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장례식 문제를 미리 처리해 놓고 나니,
매일 아침 일어나 내 아이를 껴안아 주고 뽀뽀해 줄 수 있다는게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얼마 후에 나는 남편의 곁에서 잠을 깬 이른 아침의 기쁨과 행복을 잃게 될 것입니다.
남편은 무심코 커피 잔 두 개를 꺼냈다가
"커피는 한 잔만 타도 된다." 는 사실에 슬퍼하게 되겠지요?
딸 아이 머리를 땋아줘야 하는데, 이를 누가 해 줄 것이며,
아들 녀석이 가지고 놀던 레고의 어느 한 조각이 어디에 굴러들어가 있는지를 나만 아는데
그것을 이제 누가 찾아줄까요?
의사로부터 6개월 사망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22개월을 더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더 넘게 보너스로 얻은 덕분에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 주는 기쁨을 가슴에 품고 떠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흔들거리던 이가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을 때는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이것 또한 저에게는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너스 1년 덕분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다 가니 감사합니다.
그 밖에도 감사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랍니다.
중년의 복부 비만 같은 것,
늘어나는 허리둘레 같은 것, 그거 한 번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그 만큼 살아남는다는 얘기잖아요?
저도 한 번 늙어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부디 삶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두 손으로 삶을 꼬옥 붙드시기 바랍니다."
기탄(忌憚)없는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듭니다.
우리는 아침에 잠을 깨면
매일 별 생각 없이 하루를 맞이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당연하게 생각하며
어제도, 그제도 그러했듯이 하루를 대충대충 보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맞이하는 오늘!
이 오늘이 우리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하루입니다.
어제 죽어간 사람들에겐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고,
그들이 그토록 고대하고 누리고 싶었던 하루였음을 우리는 유념해야 합니다.
만일, 오늘의 내 삶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나는 분명 훗날 멋진 삶을 살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치열하게 살고, 가치있게 살고, 의미있게 보내며,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많은 것과 단 하나는 그 가치와 의미가 다릅니다.
단 하루의 소중함을 깨우치는데 필요한 것은 상상력 하나로 충분합니다.
스펜스 존슨/Spencer Johnson 은 그의 저서 '선물(Present)'이란 책에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선물을 주겠다고 하며 "지혜"를 선사했습니다.
그 지혜 속에 그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 바로 지금, 오늘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원망이나 슬픔을 떨쳐버리고
그 속에서 교훈을 얻게되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오늘, 바로 지금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내일의 가치가 보장됩니다.
40 여년 조선소 근무후
퇴직하여 조그만 한 텃밭
장만 하여 소일거리 하며
먹걸이 채소는 조금씩 가꾸고 있는 올해12년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