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어둑한 새벽인데도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였습니다. 농가에서 농사지으신 농작물들을 조금씩 새벽차를 타고 들고 나오셔서 좌판을 피시고 파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품질도 우수한 농작물이 많습니다. 어디서 주으셨는지? 알밤이 많이 나왔더군요. 야채며 풋호박, 가지, 대파, 고구마, 제수용 사과 배 등 농사지으신 것을 바구니에 담아서 소량으로 팔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대목장이라고도 합니다. 명절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수레를 끌고 나왔더군요. 특히 배추를 팔고있는 트럭앞에 많이 모였습니다. 올 여름 폭염에 채소류가 잘 안커서 배추와 무가 비싸더군요. 지금은 거의 강원도 지방의 고냉지에서 재배된 배추입니다. 장수나 진안쪽에서도 일찍 심은 배추가 나오기도 합니다. 생선도 마트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살 수가 있었습니다. 도로변에서 민물고기를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붕어와 잉어, 메기, 빠가사리를 팔고 있는데 살아있는 빠가사리를 방금 배를 따서 한쟁반에 1k쯤 되는데 10,000원씩 하더군요. 미꾸라지도 1k에 15,000원씩 합니다. 미꾸라지보다 빠가사리로 매운탕을 끓이면 그 맛이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빠가사리를 2k를 샀습니다. 아직도 어둑한 새벽이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삶의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