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곡동 청석농장 ·
땀방울로 일군 가을의 약속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두 판의 정성을 대지에 채운 날.
이백열 번의 손길이 지나간 자리마다초록빛 어린 생명들이검은 이랑 사이로 수줍게 고개를 내밉니다.
흙을 만지고 모종을 세우며내 손끝으로 전한 온기가 어린 배추들의 단단한 뿌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자연의 시간,바람과 햇살이 정성을 키워 포기포기마다 노란 속을 꽉 채워줄 가을을 기다립니다.
오늘 흘린 정직한 땀방울이 가장 풍요로운 결실로 돌아오기를, 당신의 값진 노동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제초제 없이 오직 낫, 호미,삽,괭이로만 잡초 제거로 소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