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25년본격농9년·
한달여 강행군.
때마침 충분한 비가 내려
마늘,양파,감자,고추들 모두
행복해 합니다.
젖은밭 핑계로 일을 쉬면서
곰곰히 생각을 정리합니다.
한슴만 나옵니다.
감자캐야죠
박스작업하고 공판 나가야죠.
마늘캐야죠.
마늘대 잘라서 건조기로 들여가야죠.
양파캐야죠.
양파줄기 자르고 하우스로 모셔가야죠.
옥수수는 추비넣고 솎음작업 해야죠.
비바람에 쓰러진 고추들 정신차리라고 일으켜 세워줘야죠.
일단 여기까지하고나면
로터리치고 비실비실한 참깨 100판 심어야죠. 그리고 참새들이 쪼아먹고 얼마 안되는 들깨도 심어야죠.
6월 장마 오기전까진 죽었다 복창하고 일복이 터졌습니다.
심어놓고 아무것도 안한 700평 풀밭속 마늘들도 수확해야할지 포기해야할지...
작물재배는 독학과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농사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나이 60에 고추전공에 마늘부전공으로
시골살이 완전이주한지 곧 9년이 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