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의 나뭇잎들이 찬서리 찬바람에 퇴색된 낙엽들이 아스라히 달려 있네 이제 12윌의 마지막 잎새들이 차거운 바람결에 벽에붙은 12월의 달력 과 함께 떨어져 흰눈이 내리는 곳 그곳에 묻혀 지겠지 떨어져 버린 낙엽과 함께 인생도 가고 젊도가고 어느새 눈을 떠보니 따뜻한 봄이 오고 어느날 흰눈이 내리는 겨울 찾아와 젊고 검은 머리도 흰눈과 같은 백발이 된 흰머리가 세월의 묻혀져 인생들의 자화상이 되고 세월를 실고간 열차는 멈추지않고 오늘도 쉬임없이 달려가는데 한번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처다보고 왔던 우리들에 삶이 이제 외서 돌아본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어쩐지 25년의 마지막 해가 가슴깊이 남는다 저믈어가는 보름달도 왠지 쓸쓸함이 더 해 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