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밤이 벌기 시작하네요. 오늘도 벌초하다 예초기 고장으로 마무리를 못하고 밤밭으로 갔더니 벌써 도 선생께서 다녀 갔더군요. 마음 상하지만 어쩔수없지요. 빼앗기지 않으려면, 선수를 쳐야죠? 장대로 약간 벌어지는 것들, 모조리 털어 왔답니다. 해마다 다니는 도선생, 헛걸음에 다리몽데이가 부러지길 천지신명께 빌고 또 빌었답니다. 대봉감이 익기도 전에 무수이 딸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을 대비해서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십습니다. 샘플로 몇개를 찍어 왔습니다.
옛날 감나무는 주로 집 근처에 있었어요. 불을때면 연기가 소독제 역할을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연기로 소독할일이 없지요. 감나무도 약을 쳐야합니다. 약 종류까지는 모르겠네요. 나무 근처로 둥글게 파고 천일염을 주는것도 방법중에 하나라고 들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