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제·자유게시판
제 농장은 500평 정도이고 주변에 100년이 넘는 뽕나무가 터줏대감처럼 지키고 있고 지대가 높은곳에 있어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도 잘 들어서는곳에 위치해 있어요.오랫동안 어른들이 방치해 뒀던 땅을 받은 후 포크레인으로 개간을 했어요.처음부터 농약을 쓰지 않고 무공해 채소들을 가꾸고 우리가족 건강을 위해 먹는게 목표였어요. 약을 치지 않고 농사를 짓는다는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최소한으로 견뎌왔죠.최대한 주변을 깨끗이 하고 곤충들을 존중하며 흙이 오염되지 않게 하는법을 연구하며 지낸지 어느덧 7년차가 됐네요
어느날 방갈로 같은 농막에서 남편과 하룻밤을 지내던날 반딧불이가 잎새마다 반짝이더라고요.
아 내 농장은 청정 지역이구나 ! 너무 힐링이 되었네요 지금도 농장은 남편과 주말마다 가서 맑은 공기 마시고 주중은 직장생활하고 늘 주말을 기다리는 패턴으로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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